한화 KS행→KS 우승→역대급 재계약…김경문 최상의 시나리오 현실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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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과연 최상의 시나리오는 현실이 될까.
한화는 2024년 '리빌딩은 끝났다'라고 자체 선언을 하며 암흑기 탈출을 다짐했다. 마침 개막 초반부터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면서 한화의 꿈은 현실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한화는 '난파선'이 됐고 결국 감독을 교체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고 말았다.
그해 6월이었다. 위기의 한화에 등장한 '구원투수'는 '백전노장' 김경문 감독이었다. 과거 두산과 NC를 강팀으로 이끌었던 '경험'은 한화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에 사인했다.
김경문 감독 체제로 새롭게 거듭난 한화는 시즌 막판까지 5강 경쟁을 펼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했다. 우선 수비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 FA 시장에서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이 돋보이는 유격수 심우준을 데려온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단내나는 수비 훈련이 계속됐다.
투수력 역시 숙제였다. 베테랑 투수 조련사인 양상문 투수코치와 의기투합한 김경문 감독은 '필승 공식' 구축에 많은 공을 들였다. 지난 해 개막 초반 마무리투수 주현상이 흔들리자 과감하게 김서현을 새 마무리투수로 발탁한 것은 한화의 운명을 바꾼 결정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타선의 힘이 다른 팀에 비해 월등하게 강한 편이 아니었기에 '지키는 야구'를 표방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여기에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라는 강력한 원투펀치까지 완성되면서 한화의 야구는 날개를 달았다. 개막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한화는 그래도 마운드의 힘이 강해진 것을 증명했고 타격 사이클이 올라오면서 한화의 돌풍도 힘찬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다.


한화는 우승후보이자 강력한 전력을 갖춘 LG를 위협할 정도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한화는 결국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면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쾌거를 이뤘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과 혈투 끝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로 인도했다.
비록 한화는 한국시리즈에서 LG에 1승 4패로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만든 것은 분명했다. 김경문 감독도 "지속적인 강팀으로 만들겠다"라고 항상 강조한다.
작년에 한국시리즈의 맛을 봤으니 올해는 우승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황. 김경문 감독 개인적으로는 계약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
올해 한화는 '공격 야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한화가 FA 시장에서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한 것도,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다시 데려온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팀의 주포인 노시환은 "감독님이 올해는 타격에서 '화끈한 야구'를 선보이고 싶다고 하셨다. 올해는 정말 화끈한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만약 한화가 강력한 마운드와 수비력, 여기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격력까지 더한다면 '대권'에 도전하는 것도 결코 무리가 아닐 것이다. 지금껏 한번도 한국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백전노장' 김경문 감독에게도 일생일대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아직까지도 우승 소식이 없는 한화. 김경문 감독이 한화의 'V2'를 이끈다면 그에게 업계 사상 최고의 대우가 주어지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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