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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전현무, 홍진경과 핑크빛? "마지막 연애는 3년전…연프 출연이 꿈" [옥문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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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옥문아'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14년 만에 처음으로 토크쇼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전현무가 진또배기 예능꾼 활약을 펼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는 300회 특집을 맞이해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전현무를 손님으로 초대해,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도파민 터지는 퀴즈 전쟁을 펼치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날 MC들은 소위 '만나기는 쉽지만 남의 프로에 오지는 않는' 전현무가 손님으로 찾아온 것에 대해 남다른 감흥을 드러냈다. 김숙은 "웬만하면 게스트를 안 하시는 분이라 제가 밑작업을 좀 했다"며 지분을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전현무와 77년생 동갑내기인 홍진경은 과거 전현무의 의리에 감동했던 일화를 전하더니 대뜸 "내가 현무에게 '너 잘생긴 것 같다'라고 DM을 보낸 적이 있다"며 급조 러브라인이 만들어져 웃음을 더했다.

전현무는 자신을 둘러싼 숱한 '가짜 뉴스'에 대해 허심탄회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외제차 5대', '연애 박사' 이런 게 다 양세찬 입에서 나온 가짜 뉴스"라며 울분을 쏟아냈다. 양세찬은 "기자님들이 현무 형 관련 기사를 많이 쓰시더라"라며 속내를 고백했는데 이에 MC들은 새로운 기사거리를 만들어 보자며 혈안이 돼 배꼽을 잡게 했다. 이중 김종국이 "진경이랑 엮으면 기사 거리가 되지 않겠냐"라고 떡밥을 던지자 홍진경은 "만약에 현무가 나한테 사귀자고 하면 나는 약간 의향이 있다"라고 떡밥을 덥썩 물어 옥탑방을 발칵 뒤집었다. 이에 전현무는 사색이 된 것도 잠시 카메라에 손가락 하트를 취해 보이며 '열애설 보도용 1면 사진'을 제공해 폭소를 안겼다.

전현무는 '프로 다작러'로서의 삶도 돌아봤다. 그는 "현재는 11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가장 많이 했을 때는 13개다. 체력이 달리기도 하지만, 사실 방송이 없을 때 뭘 할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전현무는 방송 욕심으로 인해 '예능 선배'의 심기를 건드린 일화를 고백해 귀를 쫑긋하게 했다. 과거 '스타골든벨'에 출연했던 전현무가 녹화 내내 당시 MC였던 지석진의 자리를 노골적으로 노려 참다못한 지석진이 폭발해버렸다는 것. 전현무는 "지석진 형이 녹화 쉬는 시간에 '이건 너무 심하잖아!'라고 버럭했다. 내 예능 인생에 있어서 너무 큰 사건이다. 지석진 형에게 평생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역시 '지독한 워커홀릭인 가브리엘 샤넬이 살아 생전 가장 두려워한 것', '더니든 국제공학의 특별한 작별인사 룰', '로마시대의 천연 탈모약 재료', '똑똑한 까마귀가 호두껍질을 깨는 기상천외한 방법' 등 신박한 퀴즈들이 출제돼 흥미를 돋웠다. 관련 토크 중 전현무는 14년 예능 MC의 행적을 돌아보며 "옛날에는 게스트가 웃기면 질투를 했었다. 한심하게 나무만 봤던 시절이다. 이제야 전체 맥락을 보는 힘이 생긴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또한 '국민MC의 시대는 갔다'라는 발언으로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유재석 형의 시대가 갔다는 말이 아니고 모두가 MC이자 모두가 패널인 시대가 됐다는 뜻이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마지막 연애는 3년 정도 된 것 같다. 선 자리는 자주 들어오는데 자만추를 추구한다"라고 결혼 고민을 토로하며 "연프 참가자로 출연하는 게 꿈이다. 마지막 불꽃이라고 생각하고 웃음기 싹 빼고 진지하게 참가하고 싶다"라고 밝혀 흥미를 높였다.

끝으로 이날 전현무는 "나는 방송 활동을 라디오 DJ인 '무디'로 마무리하고 싶다"라는 뜻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방송을 많이 하지만, 내 이야기를 이렇게 많이 할 일이 없었다. 늘 남만 띄워주다가 케어 받는 느낌,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라며 뜻깊은 감사를 전했다.

'옥문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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