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에 뺨 30대 맞은 박신혜, 화장실서 몰래 울어도 “감독이 독하다고”(비서진)[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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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신혜가 뺨을 30대 맞거나 혼나도 겉으로 티를 내지 않았던 아역 시절을 떠올렸다.
1월 30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 이서진, 김광규는 박신혜의 일일 매니저로 나섰다.
이서진과 김광규는 친분이 있는 박신혜와의 만남에 유독 편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본인을 막대하는 여배우 리스트가 있지 않나. 몇 등 정도인가”라고 묻자, 이서진은 “2등 정도 된다. 1등은 다 아는 사실 아닌가. 한지민. 유미랑 지민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다. 걔네가 여동생 느낌이면 쟤는 조카딸 같은 느낌이다”라며 박신혜를 자신이 업어 키웠다고 주장했다.
드라마 홍보용 화보 촬영 일정이 있던 박신혜는 두 사람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2014년 드라마 ‘피노키오’에 이어 ‘지옥에서 온 판사’에도 함께 출연한 김광규는 이서진이 박신혜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었다는 이야기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촬영 당일 감기에 걸린 박신혜는 촬영 중 급격하게 컨디션이 나빠졌다. 급한 대로 이서진, 김광규가 사다준 약을 먹었지만, 고열과 오한 증세까지 보였다. 박신혜의 기침 소리를 들은 이서진은 대기실로 가 상태를 살핀 뒤 “병원을 가야지 지금. 밥 먹으러 가기 전에 병원을 들르자”라고 말했다.
열이 있다는 말에 박신혜의 이마를 짚은 이서진은 “이러니까 몸이 아프지. 몸살기가 있네. 이거 진짜 병원을 가야할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박신혜는 “아침에 일어났을 땐 편도만 좀 부었구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열이 확 올라서 앞이 안 보이는 거다. 진짜 표정 관리가 안 되는 거다. 너무 아프니까”라고 털어놨다.
박신혜가 아픈 내색없이 촬영을 이어가는 동안 두 사람은 근처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검색했다. 촬영이 끝나자 이서진은 병원 갈 준비를 했고, 차 안에 히터를 미리 틀어두는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37.6도 고열에도 끝까지 스케줄을 소화한 박신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한결 상태가 나아졌다.
박신혜는 부모님의 곱창집에서 소속사 식구들과 신년회를 가졌다. 1년에 두 번씩은 모이려고 한다는 박신혜는 소속사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다정하게 챙기며 직접 고기까지 구워줬다.
이서진, 김광규와 대화를 나누던 중 박신혜는 “저희는 다 야만의 시대를 거쳐오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신혜는 힘든 시대에 야역을 했잖아. 다 안다”라며 “얘는 촬영 안 할 때도 울었을 거다”라고 예상했다. 박신혜는 “몰래 울었다. 앞에서는 안 울고, 뒤에 가서 울고 눈물 닦고 다시 나오고. 아니면 그렇게 한강을 걸으면서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고 다가온 박신혜 엄마에게 김광규는 “신혜 아역 할 때 힘들게 맞고 할 때 어떠셨나”라고 물었다. 박신혜 엄마는 “뺨을 맞는 신이 있다고 할 때 맞는 척 연기할 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맞는 거 보고는 ‘천국의 계단’을 지금도 안 본다”라고 답했다.
당시 뺨만 30대 정도 맞은 딸이 안타까웠던 박신혜 엄마는 “그렇게 맞고 했던 거를 집에 와서 이야기를 안 하니까. 말을 안 해서 밖에서 힘든 걸 몰랐다. 한참 지난 다음에 매니저들이 이야기를 해줬다. 그러면 엄청 마음이 아팠다”라며 “어렸을 때는 처음 하니까 혼이 많이 나지 않나. 그러면 그 앞에선 절대 안 울고 화장실 가서 딱 울고 눈물 딱 닦고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감독님께서 신혜한테 좀 지독하다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이서진은 “그 감독하고는 다시 일 안 하면 된다”라고 반응했지만, 박신혜 엄마는 “그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신혜가 있는 거다”라고 좋게 마무리했다. 이에 이서진은 “지금은 신혜가 주로 때리는 역할이라. 이제는 얘가 맞을 일이 없지”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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