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태, 박서진에 더 애틋했던 이유 "전 재산을 잃고 父 위 다 녹아내려"('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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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신승태가 '살림남'에서 보증 사기로 인한 전 재산 탕진과 아버지의 위암 3기 투병이라는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가수 신승태가 출연해 박서진 가족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신승태의 아버지는 방송에서 "박서진 씨 가족이 우리와 닮은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승태의 어머니는 과거 남편의 과도한 정 때문에 겪었던 고초를 언급하며 "남이 불쌍한 이야기를 하면 '내가 도와주면 되지' 하면서 도장을 들고 나간다"고 폭로했다.

당시 신승태의 아버지는 지인 보증을 섰다가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등 전 재산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태의 어머니는 "승태가 마침 서울에서 학교를 다녀서 남매의 자취방에 가 네 가족이 살게 됐다"며 "침대 하나에 바닥에 둘이 자면 화장실도 발끝으로 걸어서 갔다. 주방도 너무 작았다"고 참담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경제적 몰락은 건강 악화로 이어졌다. 신승태의 아버지는 "죽고 싶은 심정으로 술만 많이 먹었다. 이겨내려고 먹다가 건강검진도 안 했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위가 다 녹아내렸다"고 고백했다. 결국 그는 2013년 위암 3기 판정을 받았으며, 항암 치료 16번과 위 3분의 2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견뎌냈다.
다행히 신승태의 어머니는 "의지의 한국인이다"라며 남편이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았음을 알렸다. 위암 완치 판정 10년째를 맞이한 아버지는 "그 과정이 힘든 것"이라며 비슷한 아픔을 겪은 박서진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박서진의 어머니 역시 2024년 자궁경부암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어 두 가족의 유대감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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