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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애 시절 경험담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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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 2학년때 지금 집사람을 만나 만난지 6일만에 키스를 하고,
만난지 3달만에 처음 섹스를 했고, 그 이후로 만 5년 세월을 하루같이
섹스를 즐기며 연애하다 결혼했다. 따라서 연애시절 온갖 섹스 행각을
벌이고 다녔다. 지금이야 다들 이런 커플이었겠지만, 그 당시 80년대
초중반에는 아주 까진, 발라당 까진 캠퍼스 커플이다.

(1) 대학 2학년때. 축제 한마당.
때는 대학교 2학년때. 당시 축제는 투쟁으로 시작해서 투쟁으로 끝난다.
쉽게 말해 전두환 정권과의 쫓고 쫓기는 그런 상황.

그래도 축제의 낭만은 즐겨야하기에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나왔다.
단골프로그램은 막걸리 주점과 대동 줄다리기. 줄다리기를 위해 어마어마한
양의 볏짚을 학교 잔디밭에 쌓아놓고 축제 기간동안 이를 꼬아 마지막날
이걸 가지고 줄다리기도 하고, 암줄, 숫줄 하면서 차전놀이같이 싸우고.
그리고나서 교문을 뛰쳐나가 전두환 정권을 가슴 서늘하게 했다.

몇천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줄다리기 하려면 줄이 엄청 커야되고, 그러려면
아무래도 볏짚도 많아야 한다.

사건은 축제 전야제. 항상 전야제가 시끄러운거다.
말이 전야제지 이미 시작된거나 마찬가지. 모두들 막걸리 주점에 가서
막걸리 한사발씩 먹고, 그리고 아는 사람, 서클 선배들 찾아 이리저리 헤메고.
나와 집사람(그때는 애인)은 누구나 그러듯이 축제 전날밤은 자연히 철야로
노는걸로 알았다.

그래서 축제마당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결국 밤 2시가 넘었다.
잠도 자야겠고, 좀 쉬어야겠고.
그래서 찾아간곳이 반디밭에 쌓아올린 짚단더미.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은
알겠지만 어린 시절 이 짚단더미는 겨울철 놀이에 더없이 좋다.
그때의 기억으로 구멍을 팠다. 간단하다. 짚단 더미를 밑에서부터 빼내면
된다. 짚단은 원래 서로 버티게 쌓아놓아서 밑에서 몇개 빼도 무너지지
않는다. 어릴때 실력으로 간단하게 보금자리 완성.

둘이 들어가 누우니 이건 금상첨화다. 그때가 6월초라 그래도 밤에는 약간
쌀쌀한 기도 있는데. 단둘이 그렇게 누우니 아무래도 손과 입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 막걸리 냄새나는 입으로 서로 키스를 하고. 손으로 가슴도
만지고. 자지도 만지고 보지도 만지고.

분명히 씻지 않아서 냄새가 났을텐데 그때는 그런 냄새도 좋았나보다.
지금은 씻지않고 만지라하면 둘다 싫어하지.
한참 만지니 국물도 흐르고 분위기도 흐르고. 물론 밖에는 약간 축제 전날의
소란함도 있었지만.

바지를 벗기려하니 여기선 하지말잰다. 그렇다고 안하면 지금의 시불은
탄생하지 않았다. 그래도 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먼저 바지를 홀라당
벗는 솔선수범도 같이 보여주었다. 결국 여친의 아랫도리도 해체.

역시 불의의 장소에서 하는게 더 재미있다.
둘은 이제 열심히 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런데 하면서 들어보니 신음소리가 스테레오로 들린다. 이상하다.
그래도 맡은바 소임은 다해야 하기에 열심히 왕복운동을 했다. 앞으로 옆으로.
그리고 쌌다. 물론 배위에 쌌다.

그리고 숨을 고르고 있는데. 이런 아직도 신음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여친과 나는 신음소리가 들리는쪽으로 귀를 갖다댄 결과.
이런이런..

우리옆에도 우리와 같은 커플이 있는거다.
볏짚이 꽤 크게 쌓여 있으니(물론 이런 볏짚이 여러동 있다.) 양쪽에서 파들어가
다보니 방이 두개가 생긴거다. 우린 이쪽에서 그들은 저쪽에서.
우리는 숨을 죽이고 남이 하는 소리를 들었다. 역시 꼴리더군.
볏짚을 조심스럽게 파헤치니 어둠속에서 어렴풋이 펌프질하는 커플이 보였다.
역시나 꼴리더군.

결국 그 꼴리는 소리 들으며 다시 한번 여친과 시작을 했다. 조용히.
그날밤 우리는 두번을 하고 (그때는 20대 초반의 혈기왕성한 시절이라 싸고
2분후면 다시 충전되었던 시기다.) 새벽에 여친집에 가서 다시 마무리 빠굴을
했다. 여친은 친구와 자취를 했기 때문에 룸메이트만 없으면 둘이가서
그짓을 해댔다. 물론 그러다 들킨적도 있지만.

(물론 시리즈중에 들킨 얘기도 꼭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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