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대체 여자가 왜 싫은건데? 이유나 좀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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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게이라는 걸 아는 몇 안되는 고등학교 동창넘 중
아직도 나에게 미련을 못버리고(?)
날 보통남자로 돌아가게끔 회개(?) 시키고자 노력 하는 넘이 하나 있죠
 
너 외로버서 그런거야
너 그게 얼마나 끔찍한 짓인데 아직도 그러고 사냐
너 아직 제대로 된 여자를 못만나서 그런거야 내가 소개팅 해줄까
너 소도둑 같은 남자넘이 뭐가 좋다고 그러냐 야들야들하고 말랑말랑한 여자가 얼마나 좋은데
 
아아아아...거기까지....스톱..플리즈
바로 그거야...야들야들 말랑말랑...내가 딱 싫어하는 바로 그거
 
내가 여자를 왜 싫어하냐고?
이유를 대라고?
나 여자 싫어하는게 아니라 여자와 얽히는게 싫은거야
나 너 알다시피 대학 다닐 때 사귄 여자애들 한 둘 아닌거 알자나
 
그러니 내가 더 이상하다는 거 아니냐 대학 다닐 때까지 멀쩡하게 지집질 하고 다니던 인간이
어느날 나 게이야 나 남자 좋아 이러니 내가 미치고 돌아버리지...
 
근데 나 있자나 그때 여친이랑 붕가붕가도 하고 연애라는것도 하고 했는데
나 솔직히 그거 학점 따는 기분이었어
그냥 그 나이엔 누구나 그런가보다 그래서 그랬고 군대 가서도 고참들이 사창가 우루루 갈 때도
그냥 가야 하는가보다 해서 간거지 나 여자애들 다리 벌리고 누운거 보면 별 생각 없었어
그냥 참 홍합스럽네....참 전복스럽네 그런 느낌...
 
그래도 너 붕가붕가 했자나
그거야 맨살이 부딪히고 거시기 빨아대는데 서기야 섰지...그리고 솔직히 질삽입....독특하긴 하자나
뭐 썩 나쁘진 않더라 뭐..그래서 굳이 하자면 안 할 이유는 없었어
근데 그 짓 한 번 하자고 공들이고 시간 들이고 비위 맞추고 그건 싫었어
 
대체 남자가 왜 좋은건데 그럼..이유나 좀 알자
친구로서 남자야 그렇다치고 남자가 남자랑 연애를 한다는 그 태도 도대체 그게 가당키나 한 짓이냐
 
난들 일부러 그럴려고 그런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그리 된거고
그게 내 마음이 편하고
그게 나에게 위로가 되고 평화를 주고 삶의 희열을 주는데 난들 어쩌겠냐
 
여자가 싫은 이유 세 가지만 대봐 시방새야
 
음....제일 먼저 ...
난 사람이 사람에게 기대는게 젤 싫어 근데 여자들은 막 기대..나 여자에요 이러면서
남자들 하고 연애하면 그런 건 없어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기대고 한 사람은 또 그걸 지탱 한다고 고생하고.....
자주적인 두 사람이 자주적으로 사랑하기엔 남자가 훨씬 독립적이고 자주적이더라고....
당신이 날 건드렸으니 내 가랭이 벌려 몸 허락했으니 날 책임지세요 라는 말
너무 웃기고 싫어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책임져?
섹스 그거 혼자 좋자고 한거야? 같이 즐긴 거면서 남자한테 대준다는 마인드 그것도 싫어
그런데 그걸 책임지라고??
어떻게?
돈으로? 호적으로? 감정으로?
 
 
또...여자들은 애매하고 지리멸렬하고 논리적이지 않아 내 경험상
그리고 어떨 땐 남자보다 수천배 잔인하고 독하더라고
남자들은 겉으론 거친 척해도 남자들이 더 착하고 순하고 이중적이지 않아서 좋아
적어도 감정상으로 남자들은 거짓말을 못해..
설령 하더라도 그 거짓말은 금방 들통날 만큼 단순한 구조의 거짓말을 하는데 여자들은
거의 본능적으로 아주 교묘하고 섬세한 거짓말을 해 ....말로 감정으로
중요한 건 여자들은 자신들이 하는 그 거짓에 스스로 자가중독되어 나중엔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스스로 파악 못하더라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난 나 닮은 자식 놓을까봐 제일 무서워.......
그래서 여자가 싫어........
 
이런 미친넘...그게 말이냐 빵구냐
 
글게 나도 대답 못할 질문을 하니 그렇지 개시키야
그럼 넌 여자가 좋은 이유 세 가지만 대봐바
날 설득시킬 수 있는 이유..
 
여자가 얼마나 좋은데..부드럽고 따듯하고 향기롭고
그럼 남자는 냉혈동물이냐 남자도 충분히 따듯하고 부드러워 시키야....
그리고 그 향기....다 화장품빨이야....
 
아니 글쎄....남자라면 당연히 종족번식의 본능도 있고..너 당장 나이 들어 늙으면 우짤건데
야야 ..너나 나나 지금 수렵채취 시대의 남자냐
종족번식은 나 말고도 인류공영에 이바지 할 숱한 스트레이트들이 해
그리고 자식 놓고 살면 노후 다 행복하냐 웃기고 자빠져있어
내 노후는 내가 챙기고 사회가 챙기고 내 통장잔고가 챙겨 걱정마 시방새야....
 
아니 그건 글타치고 그림이 흉하자나
그럼 다 늙은 영감이 새파란 여자 끼고 모텔 전전 하는 비쥬얼이나
처진 뱃살 유방 브라자 사이로 다 삐져나오는 늙은 아줌마가 새파란 젊은 넘 끼고 
변두리 닭백숙집 방가로에서 좆빠는 비쥬얼은 모던 아트냐?
 
아 이 이야기 밤새워 해도 너랑 나랑 답 안나오니 그만하고
나 설득 할 생각 하지마 그리고 미리 경고 하는데
너 니 댕기는 교회가서 손잡고 통성기도 하자느니 성령의 은사 입어 죄악의 골짜기를 빠져나오라는 둥
그딴 소리 하면 나 너 다시 안본다 알아서 해....
 
내가 뭔 쳐죽일 소돔의 죄인이라고..
나 있자나
성인끼리 상호 합의하에 의도적으로 노출 되지 않은 곳에서 상식적인 수준의 인간관계 맺고 살어
그러니 그리 드러운 족속 보듯이 보지마
 
차라리 정신과 상담 받자 그래 ...정 걱정되면
그리고 그 정신과 치료?
나 애저녁에 내 발로 간 적도 있고 정신과 닥터들 내 문제를 질환으로 인정 안해 요즘은....알어?
 
울 와이프가 너 무슨 문제 있는거 아니냐고 묻더라
니 와이프 한테 그냥 딱 잘라 말해
수수 그 시키 군대에서 야전삽 들고 똥 누다가 독사한테 거기 물려 고자 된지 20년째라고.....
 
나 니가 이런 말 하는거 의도는 무지 고마운거 아는데
너 나 친구라 생각해서 걱정되서 하는 말 같으면 인터넷 들어가서 공부좀 해라..이 무식한 시키야
이게 지금 선택의 문제인지 본능의 문제인지 좀 알고나 닥달해
아주 내가 너 만나면 머리가 터질라 그래
 
뭐 이런 대화를 나누는 동창넘의 태도 그 저변에 깔린 마인드.......
나에 대한 우려와 깊은 우정과 사랑임을 너무 잘 압니다
지가 보기엔 너무나 위태로운 그리고 불안하기 짝이 없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압니다
그리고 내가 겪었던 일련의 사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날 폭격할 때
유일한 아군으로서 백방으로 날 도운 그 마인드도 알지요
 
난 니가 사람을 죽였다 해도 니편이고
난 니가 나라 팔아 먹은 매국노라 해도 돌 던지지는 못하지....차라리 내손으로 널 죽여 버리고 말지
근데..도무지 이 문제는 덮어두기도 까발리기도 그렇다......
그냥 있는 대로 받아들여 내 친구라면
너더러 남자 소개 시켜 달란 말 안할테니....
어이구 드런넘의 개시키......허우대는 멀쩡해 가지고선 아이고 내 속이야...
ㅋㅋㅋ
 
그런 넘이 좀전에 지 와이프가 담았다는 새김치 한 통 들고 왔습니다
김치 떨어지면 말하란다 집사람이 김치 담아준다고
아이고 고마워라 눈물이 튀어나오네..ㅋㅋㅋ
그러면서 업무중이라 급히 나가면서 이넘 엘리베이터 앞에서 하는 말......
 
너 나도 남자로 보이냐?
우웁..이게 미쳤나....확 주겨버릴라....
 
암튼 친구는 평생의 가장 큰 재산입니다
친구관리 잘 합시다.....다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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