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돌아온 지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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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산출장을 갔다가 그날따라 어찌 피곤한지 운전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용전동 고속버스 터미날에 차를 놓고 고속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지갑속에 버스차표를 넣고 잠이 들었는데...
그기서 지갑은 제 기억에서 사라졌습니다.
마침 제가 바지 호주머니에 평소 쓸돈을 조금씩 넣고 다니므로 부산에 내려서
택시타고 장전동에 갈때도 가까운 거리라 지갑은 생각도 못했죠....
그런데 형님댁에서 자고 아침에 직장일 때문에 시내를 간다고 지하철 역으로 가다가
지갑을 찾으니..아뿔사......
없는겁니다.....
난감.....
지갑속에 현금 16만원하고 10만원권 수표한장 도합 26만원이 전부이고..
그리고 카드가 하나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형님댁으로 돌아가 돈을 꾸어서 일을 마치고 다시 대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서는 당연히 마누라한테 말 못했죠.....
칠칠맞게 잊어 버리고 다니니.... 저도 이젠 다됐는지...쩝~~~
그런데 이틀후에 지갑이 등기우편으로 돌아와서 마누라한테 들켰죠...
근데...마누라가 지갑을 돌려주면서 제게 꼭 안겨오는 겁니다...
???
아무래도 한소리 할려니 미안했나???
나이 드니까 갑자기 철이드나?? 도통감이 안오더군요....
그러면서 아내가 당신 지갑이 든 소포속에 들었더라면서 편지 한통을 내어주더군요.

차를 파킹시키고 손님들이 두고간 물건이 없나 의자를 살펴보앗습니다.
사실 이렇게 말씀 드리기 죄송스럽지만 가끔 손님들이 지갑이나 핸드백을 놓고가면
현찰은 제가 가지고 제가 찾았을때 이것밖에 없더라고 이야기하면 별 무리없이 지나갔었습니다.
그날도 선생님이 놓고간 지갑을 열어보니 당장 쓸수있는 현찰이 16만원....
왠 횡재인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10만원권 수표는 꺼림직해서 돌려 드릴려고 했는데....
선생님의 지갑속 신분증이 있어야 할 투명비닐속에 왠 글이 코팅되어 잇었습니다...

"제가 갑자기 불의의 사고로 죽게되면
제 몸 모두를 기증하오니 사용할수 잇는 장기는 즉시
다른분들에게 이식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선생님께서 저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

이글을 보고 도저히 선생님의 지갑을 돌려 드리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선생님 저는 선생님의 그 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조금전 횡제했다고 히히닥 거리던 제 자신이 너무도 초라하고 50년 살아온
인생이 헛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혼자서 포장마차에서 술한잔 했습니다....
50넘어서 남의 지갑 들여다보면서 눈물흘려 보기는 첨입니다.

선생님께 지갑을 전해 드리면서 저도 한가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저도 나만을 위해 살아왔지만...
이제부터라도 남을 위해 무언가 해보겠습니다.

"저도 선생님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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