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명절 고향 경험담 (절대 안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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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 잘들 보내셨어요?

제가 지금껏 살아 오면서 제 아버지께 느끼지 못했던 점을 얘기 하려

합니다

20일 명절 연휴시작날 이죠...새벽2시 30분에 일어나 3시 30분쯤에

출발하여 고향인 경북울진 까지 7시간여를 거쳐 도착했습니다

평소보다 많아 정체 되더군여..저랑 같은 생각을 많이들 하셨나 봅니다

갓길도 통행하고....여차여차~ 어렵게 고향땅을 디디게 됐져...

여지껏 살면서 어렵기만하고...불만도 많았던 아버지 였습니다...

도착한 직후...제가 낚시 도구를 챙겨 왔음을 아시는 아버지께선

매운탕 거릴 잡으러 가시자 말씀하셨고...제동생과 여러 사촌들과

자리를 했습니다...평생 일만 해오신 아버지시라 낚시엔 무지하셨는지라

제가 준비해온 피래미 낚시 채비를 해드렸고 , 그 작은 피래미 한마리

한마리를 낚으시며 오~ 예~ 오~ 예~ 함성을 지르시며....

박수를 치시라 호령하시는 아버지가 어찌나....어린아이 같던지....

웃음이 절도 났습니다...겉으로 크게 웃진 못하고 고개 돌려 속으로

무척 웃었네요....

힘들게 살아만 오신분인데...나에겐 그렇게 강하기만 한분이였는데

살아오며 원망도 많이 했건만....그때의 그모습에선....예전의 모습이라

곤....하나도 없더군요...그저 자연의 한 부분으로...그냥..순수한 한사람

으로만...계시더라구요...

마음 한켠에....저도 모르게 뿌듯함이 자리하던데....기쁘더군요....

그 모습에...몇달전..부친께서 제게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열심히 살아다오!....이 애비가...자꾸 갈수록...자신이 없어진다....

나이는 어쩔수 없나보구나......

저도 모르게 화가나서..아버지께...버럭 소리를 질렀답니다...

벌써 그런 말씀을 하시면 어떻합니까?....라고....

붉어지는 부친의 얼굴을 보면서...몸소...저의 행동을 뉘우치기도

했습니다만....

다시 고향의 그 모습으로 돌아와.....보면..


이젠..아버지께서...쉬고 싶으신가 봅니다....아직 전 준비가 안됐는데

불안하기도 하고......하지만..제 부친께서 살아오신 시간을 누구보다

잘아는 저이기에......자신을 가져 봅니다....강한척, 능력 있는척...

순수하지 못한 제 자신의 가식을 모조리 벗어 버리고 싶지만....

그래도 남자 이기에 제 아버지께 마저도...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음은 ... 그냥 단순한 객기 일까요?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네요.....정말...열열히....

시간이 갈수록...저를 보는 눈들은 많아지고.....나아지고 싶은 저의

욕망은 더디기만 하고.....삶의 무게는 한층 더해져만 가지만....

그래도 행복할수 있는 이유는....저를 사랑해주는 주위의 따스한

온기 때문이겠지요....

글이 두서가 없네요...죄송합니다...취중이라....

술한잔 했어요...하던일을..제 의사완 상관없이...접게 됐어요...

정말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마음같지 않네요....

비관은 하지 않으렵니다...그러기엔 아직 제가 너무 젊거든요..ㅎㅎㅎ

요번 명절....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생각에...답답한 마음에...이렇게 네이버3 회원들께나마..넉두리를

해봅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념하세요...여러분....

부산 아시안게임...종합 1위를 기원하며...대~ 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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