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공원에서 뭣들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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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금난에시달려 나이트 노래방을 못가서 일상생활이 무척 지루하던찰라
 
좀전에 좋은구경하고왔네여..^^
 
몇일전부터 갑자기 회사에 보신탕 바람이불어 너도나도 보신탕먹자고 난리였는데
 
오늘일끝나고가서 회사사람들과 집근처에서 한그릇먹고왔습니다..
 
맛있다고해서갔는데 그닥 맛있는건 모르겠네여..
 
먹고나와 집을향해 열심히 걸었습니다..보신탕집에서 집까지가는길에 공원이 하나있습니다..
 
구지 공원쪽으로 안와도돼는데 공원을 가로질러오면 좀 빠르관계로..ㅋ
 
공원이 쫌 큰편인데 입구쪽은 밝아서 남여노소 적지않은사람들이 열심히 뛰고있더군요..
 
그사람들보면서 날로 늘어나는 저에 뱃살을빨리뺴야할텐데...하면서 공원끝무렵까지 왔습니다..
 
그곳은 좀 어두운편이라 사람들이 잘안다니고 운동하는사람도 그쪽엔 거의없습니다..
 
다왔구나..하고 담배하나입에물고 불을붙히고 고갤들었는데 저만치 눈앞에 벤치에
 
남자한명이 앉아있고 그남자무릎위에 여자가 앉아있네여..별생각없이 지나쳐갔습니다..
 
인제 좀더가서 횡단보도만건너면 집입니다..근데...여자친구에게 전화를할려고 주머니를뒤져보니
 
핸드폰이 보이질않네여..깜박하고 보신탕집에 놓고온겁니다..
 
그래서 혼자 궁시렁대면서 다시 뒤로돌아 보신탕집을향해갔습니다..
 
걸어가다보니 아까 그 벤치에앉아있던 남여가보이네여..그런데...자세히보니 둘에행동이 심상치 않습니다..
 
남자무릎위에앉은여자에몸이 위아래로 방아찍듯이 왓다갔다합니다....오홋...요것들봐라..ㅋ
 
아직그남여는 절 못본것같더군요... 전 조용히 몸을숨기고 좀더자세히보기위해 조용히 다가갓습니다..
 
허리정도오는 나무수풀뒤로 몸을숨겨 보고있자니 절로웃음이나더군요..
 
남자에 겉옷으로 여자에무릎은덮혀잇고 남자에양손은 여자에 양쪽 슴가를주물럭거리고..
 
여자는 남자위에서 열심히 앞뒤로 왔다갔다..위아래로방아를찍고...ㅋㅋㅋ
 
몰래훔쳐보는재미 안해본사람은 모릅니다..그짜릿한 긴장감...스릴있죠..^^
 
저는 그두사람을 뚫어져라 처다보고있는데 그두사람은 이리저리 서로 번갈아가면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중간중간 남자가 여자몸을 꼭껴안는것을보니 사정을참으려고 컨트롤하는것같았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좋은구경을하고있는데 저멀리 불빛이하나보입니다..그뒤로하나가더보입니다..
 
그런데 불빛이 위로..아래로...좌로도갔다가..우로도갔다가... 점점다가오는데 이남여 불빛을봤는지
 
아무일없다는듯이 가만히앉아있네여... 그리고 다가온 두명에아저씨...
 
그아저씨들에정채는  청소년지킹이순찰대 방범대원이였습니다..
 
그방범대원아저씨들 두남여얼굴에 후레쉬를비춥니다...그런데..헉....둘다고등학생이더군요..
 
전 머리도길고해서 대학생정도로생각했습니다..
 
방범대원아저씨들 그두학생들에게 빨리 집에가라 뭐라 막하네여...그상황에서 당황해하는 두학생들..
 
지금생각해도 절로웃음이납니다.. 상황이 어떻게 종료가될지 끝까지보고싶었지만 날도쌀쌀하고
 
빨리 핸드폰을찾아야하기에 그자릴 떠났습니다.. 다행히 핸드폰은찾앗습니다..
 
핸드폰찾아 집에오다보니 두남여 쫒겨났는지 안보이네여...끝까지보지못한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한참 재밌게구경하는데 갑자기나타난 그이름도찬란한 청소년지킴이순찰대아저씨두분..
 
정말 얄밉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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