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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서바이벌 '더 매직스타'…"마술이 잃어버린 섹시함 되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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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언 기자
오명언기자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마술사들 대거 출연"

진선규·장항준·한혜진 등 출연…"한 편의 뮤지컬 보는 것 같은 재미"

'더 매직스타' 매지컬 아트 디렉터 이은결
'더 매직스타' 매지컬 아트 디렉터 이은결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마술사 이은결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글로벌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5.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단순히 무언가를 보여주는 마술이 아닌, 무언가를 표현해내는 고급 마술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인 SBS '더 매직스타'가 내달 1일 베일을 벗는다.

프로그램에서 아트 디렉터를 맡은 이은결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더 매직스타' 제작발표회에서 "마술이 한동안 섹시함을 잃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섹시함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더 매직스타'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마술사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42명의 마술사가 출연해 실력을 뽐낸다.

이은결은 "어떻게 섭외했는지 놀랄 정도로 업계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마술사들이 대거 출연한다"며 "솔직히 올 이유가 없는 사람들인데, 제작진이 어떻게 꼬셨는지 모르겠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흔히 마술이라고 하면 손기술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굉장히 많은 연출력과 연기력이 필요하다"며 "마음에 와닿는 마술쇼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술에 대한 인식을 '세련됐다'로 바꿔보고 싶은 마음에 촬영에 임했는데,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고 있다"며 "동료 마술사들도 방송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SBS '더 매직스타' 제작발표회
SBS '더 매직스타' 제작발표회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박성훈 CP(왼쪽부터), 마술사 이은결, 배우 진선규, 한혜진, 장항준 감독, 박선영 전 아나운서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글로벌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5.30 [email protected]

참가자들을 심사하는 '스타 저지'로는 배우 진선규, 한혜진, 영화감독 장항준, 가수 김종민, 아나운서 박선영, 마술사 루이스 데 마토스 등이 나선다.

진선규는 "일상에서 아이처럼 웃거나 놀랄 수 있는 순간은 아주 드문데, 이번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는 하루 종일 아이처럼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눈속임일 거라고 생각하는 마술을 피나는 노력으로 진짜 마법처럼 보이게 하는 마술사들의 진심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꼽았다.

장항준도 "녹화하면서 이렇게 즐겁고 놀랐던 적이 있었나 싶은 정도였다"며 "무대를 보다 보니 마술사 개인의 캐릭터와 세계관까지 엿볼 수 있었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기획을 맡은 박성훈 책임PD(CP)는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 기발한 아이디어와 참가자 매력 등이 더해진다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그동안 마술을 다룬 프로그램이 없었는지 이해할 정도로 준비 과정이 힘들었다"며 "마술사들이 어떤 사람인지 그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즈 취하는 장항준 감독
포즈 취하는 장항준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장항준 감독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글로벌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5.3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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