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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사육일기 누나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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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사육일기  누나 야설

프롤로그

 

쏴아아…….

샤워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멍하게 있는 의 몸은 무의미하게 두들겼다.

계속되는 물줄기의 난타에 등의 감각이 조금은 무감각해져가는 가운데 는 그렇게 욕실 거울을 바라봤다.

그리고 이내 화장실 변기 위로 시선을 돌렸다.

"바로 저 자리에서……."

는 얼마전 우연히 보게 된 누들의 치태를 상상하며 조금씩 자지가 단단해져감을 느꼈다

삼일전 화요일이었다.

몸살감기가 걸려 2교시동안 내내 누워 자다가 "쟤 그냥 조퇴 시키는게 낫겠다."라는 영어선생님의 말에 반장은 다음 3교시전 쉬는 시간에 날 담임선생님께 데려갔고 담임선생님은 식은땀을 흘려 앞머리가 이마에 늘어붙고 안색마저 창백한 를 보시더니 그대로 조퇴를 허락해서 일찍 귀가했다.

아픈 몸을 이끌고 내가 사는 오피스텔에 도착한 는 불쾌하게 흘린 식은땀 때문에 따듯한 간단히 샤워하고 얼른 침대에 몸을 던져 자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리고 벌컥 욕실 문을 열었을때, 문제의 그 장면…….

작은누는 변기에 엉덩이를 걸치고 큰누는 바닥에 쭈그려앉아서 아픈 만큼이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날 돌아봤다.

그리고 이 꽤 자신 양반들이 "알 것 다 아는 요즘애들"이라고 불리는 이 시대의 고등학생인 는 결코 순진하지 않아서 누들이 뭘 하고 있었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

몸을 약간 뒤로 뉘인 자세에서 다리를 벌리고 있던 작은 누와 그런 작은 누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있던 큰누.

같은 여성으로써 어떤 산부인과적인 문제 때문에 잠깐 관찰 했을것이다라고 하면 오히려 그게 더 억측인 상황.

들은, 아니 그녀들은…….

친자매간에 레즈비언 섹스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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