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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검사(프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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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검사(프필로그)


내 이름은 이혜성이고 나이는 20대 후반이다. 

오늘은 4월 첫째주 토요일이다. 봄철인데도 날씨는 여름날씨처럼 뜨거웠다. 

TV에서는 벌써 일주일째 행방불명인 2명의 20대 여자에 대한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무관심하게 뉴스를 보고있었다. 

이상기온으로 한낮의 온도가 28도 까지 올라간다는 보도를 끝으로 정오뉴스가 끝났다. 

...생략... 

전화벨이 울렸다. 

대학때 같은과 동창놈이었다. 대학때는 참 친했던 친군데, 졸업후는 거의 만난적이 없던 

친구였다. 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얼굴이나 볼 겸해서 약속을 정하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약속장소에는 두명의 여자와 함께 친구가 나와있었다. 

친구는 내게 오늘내일 시간이 있냐고 물어보았고,함께 강원도쪽으로 놀러 

가자는 제안을 했다. 

난 요즘 무척 무료하고 심심하던 터라 흔쾌히 승락을하고 그들을 따라 나섰다. 

차는 어지러운길을 한참이나 달렸고,이윽고 우리들의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었다. 

거기는 정말 인적이 없는 그야말로 첩첩산중의 오지였다. 

별장이라고 하기에는 엄청나게 큰 대저택이었다. 

4~5층짜리 건물이 얼핏보기에도 10동은 넘어보였다. 마치 종합대학교의 캠퍼스를 

보는듯 했다. 

인적은 거의 없었다. 

"재훈아,여기가 어디냐? 무슨 콘도같지는 않은데..."(친구이름은 박재훈이었다.) 

"여기는 좀 특별한곳이야..아마 너도 곧마음에 들꺼야... 

참 너 하는일이 프로그래머라고 했지? 요즘 바쁘니?" 

사실 난 프로그래머로 프리랜서로 일하구 있는데, 요즘은 일을 끝내고 한 2주정도 

쉬면서 다른 일자리를 찾는중 이었다. 

"아니,요즘은 일이 없어서 놀구있어..." 

"야,,그럼 잘됐다..내가 일거리 하나 줄께.." 

난 좀 이상하긴 했지만 그렇잖아도 할일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터라 쉽게 승락을 

했다. 재훈이는 계속해서 얘기를 했다. 

"여기 일은 좀 특별해...니가 일을 시작하게 되면 한동안은 여기서 바깥출입을 

통제할꺼야..그리고 외부와도 철저히 격리가 되고..만약하기 싫으면 지금얘기하고,, 

음...아마 보수는 생각하는거의 2배는 될거구...아마 좀 특별한 일이라..재미도 있고 

또..너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수도 있을꺼야..." 

재훈이가 여기 건물의 누구이며,무슨관계가 있고,또 

내가 일을 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는 생략하도록하겠다. 

다만 재훈이는 여기 건물주의 아들임이 분명하다. 

....생략..... 

내가 여기 들어와서 일을 시작한지 3일째 되는 날이었다. 

특별히 내가 어떤일을 하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고 재훈이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인사관리 프로그램 정도라고 대답해 주었다.그리고 같이 일할사람이 3명이 더있는데 

모두 여자라고 말했다. 

난 내가쓸 컴퓨터와 장비를 살펴보았고,재훈이는 내가 일할곳이라고 3평정도의 방을 

내주었다. 그곳에는 한대의 서버(메인 컴퓨터라고 할수있음) 와 3대의 PC(개인용 

컵퓨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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