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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창녀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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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창녀 - 2부

 

“이리 와서 쟤하고 똑같이 올라타 봐”

“왜 이래, 오늘은 많이 피곤해”

오늘도 또 변태한테 시달린 모양이다.

(왜, 항문 한 번 내줬어?) 

이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갔다.

아내 손을 잡고 거칠게 소파로 끌어 당겼다.

아내는 힘 없이 내 품으로 쓰러졌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타이트한 아이보리색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몸에 딱 붙어서 잘 안 올라간다.

하마터면 찢을 뻔 했다.

아내는 포기하고 내 손에 모든 걸 맡겼다.

치마 안쪽으로 하얀 속살 깊이 흰색 팬티가 앙증맞게 자리잡고 있었다.

침이 꿀꺽 넘어갔다.

아무리 봐도 아내는 매혹적이었다.

아무 사내한테나 내돌리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엉덩이 올려봐 잘 안 벗겨져”

아내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려 팬티를 내리는 걸 도와줬다.

컴퓨터 화면 속의 이제 여자는 남자 밑에 깔린 채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숨이 넘어갈 듯이 오빠, 오빠를 연발하고 있었다.

남자의 자지가 쑥 빠졌다.

여자가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남자의 자지를 잡더니 위아래로 훑어내렸다.

‘으윽’

남자의 짧은 신음소리와 함께 화면 가득 정액이 튀어 올랐다.

정액은 여자의 보지털과 배, 가슴, 얼굴에까지 점점이 뿌려졌다.

“재미있지?”

아내의 보지를 어루만지며 귀에 대고 속삭였다.

보지는 건조했다.

원래부터 애액이 적은 편인데다 하루 종일 자지를 받아들이다 보면 더 이상 흘릴 애액도 없을 것이었다.

“저런 건 왜봐?”

아내는 무표정하게 화면을 응시했다.

표정은 없었지만 아내의 얼굴이 약간 붉게 물들어 있었다.

“나도 저렇게 뿌려줄게”

나는 아내를 소파 위에 눕히고 보지에 이을 갖다 댔다.

오늘도 아내의 보지는 부어 있었다.

“하지마, 그냥 삽입만 해줘”

나는 못 들은 체 하고 혀를 세워 아내의 보지 속살을 파고 들었다.

손으로 열심히 만져줬는데도 보지는 여전히 건조했다.

“아…………아”

아내가 작게 신음을 토해냈다.

아마 가식일 것이다.

보지가 이렇게 메말라 있는데…

손을 뻗어 블라우스 위로 가슴을 더듬었다.

봉긋한 유방이 만져졌다.

B컵인 유방은 아내의 신체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였다.

전혀 쳐지지도 않고, 몸 파는 여자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유두도 분홍색에 가까웠다.

저 유방도 오늘 얼마나 많은 남자에게 빨렸을까?

한참을 혀로 애무해주다보니 아내의 보지가 조금 촉촉해졌다.

나는 자지를 질 입구에 갖다 대고 살짝살짝 찌르고 빼기를 반복했다.

오래 전부터 꺼내 놓고 잇던 자지가 이제서야 안식처를 찾은 것이다.

“그냥 넣어줘”

아내의 목소리가 약간 젖은 것이 느껴졌다.

아내도 느끼고 있는 것일까?

입구에서 희롱하던 자지를 깊이 찔러 넣었다.

“아….아”

아내가 팔을 뻗어 내 목을 감았다.

천천히 왕복을 시작했다.

뻑뻑하던 질벽이 차츰 젖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왕복운동이 한층 수월해졌다.

“진규씨!”

아내가 눈을 감은 채 몸을 떨며 나지막히 불렀다.

“왜?”

“나, 진규씨 사랑하는 거 알지?”

울고 있는 것 같았다.

목소리가 젖어 있었다.

신혼 이후로 아내가 이런 말을 하는 건 처음이다.

갑자기 자지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나, 진규씨만 사랑해” 

나는 아내 몸 위에서 몸을 일으켰다.

내 자지는 이미 번데기처럼 오그라들어 있었다.

눈을 감은 아내의 양쪽 관자놀이로 눈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양 손으로 아내의 두 줄기 눈물을 닦았다.

“왜 그래? 이리 와” 

아내가 따라서 몸을 일으켰다.

“울어서 미안해. 이리 와, 다시 해”

아내가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혜림아”

아내는 아무 말 없이 자지를 정성껏 빨았다.

오랜만에 예전의 화려한 기술이 그대로 나온다.

목젖까지 깊이 넣었다가 입에 넣은 채로 혀끝으로 긁어주고, 귀두 끝을 간지럽히 듯이 살살 핥아준다.

5분쯤 아내에게 맡기고 있다 보니 참기가 어려웠다.

“혜림아, 나올려고 해”

아내가 날 올려다보더니 빙긋 웃는다.

그냥 싸라는 표시다.

나는 아내의 유방을 움켜 쥐었다.

옷 밖에서 쥐었는데도 탄력이 그대로 느껴진다.

“어…..어…..어”

귀두 끝에서 정액이 힘차게 분출한다.

정액양도 아까 화면 속의 남자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을 것이다.

아내는 맛있는 과자를 먹듯 입을 오물오물하더니 그대로 꿀꺽 삼켰다.

저녁을 먹고 난 뒤 우리는 다시 한 번 사랑을 나눴다.

이번에도 아내가 먼저 내 자지를 잡고 항문으로 인도했다.

“자기야 있잖아”

“응, 왜?”

항문 깊은 곳에 밥 먹는 동안 열심히 만든 정액을 다 밀어 넣고, 누워서 담배를 피워물고 있는데 아내가 씻고 나오더니 내 가슴을 베고 나란히 누웠다. 

“자기도 나 사랑하지?”

“그럼, 당연하지”

나는 허공에 담배연기를 피원 올리면서 건성으로 대답했다.

“나만 사랑하지?”

“그렇다니까, 당신만 사랑해”

나는 약간은 짜증스럽게 대답했다.

“그럼 됐어. 그래서 하는 말인데…”

아내가 나를 빤히 올려다보았다.

“자기, 나 말고 다른 여자 생각나면 같이 자도 돼”

생뚱맞게 이게 무슨 소린가?

나는 피우던 담배를 끄고 상반신을 일으켰다.

“바람 피워도 된다고….하지만 마음을 주면 안돼, 바람은 그저 바람일 뿐이니까”

자신이 안마시술소에 다시 나가는 걸 이제서야 내가 눈치 챘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저러는 걸까?

새삼스럽게 자꾸 사랑을 확인하려는 건 왜일까?

마음은 주지 않고 몸만 섞는 걸 바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은 이미 매일같이 수 많은 남자와 바람을 피우고 들어오기 때문에 내게 선심쓰듯 저리 말하는 걸까?

갑자기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졌다.

“대신….나 버리지 마”

“누가 당신을 버린다고 그래?”

“아냐, 자기를 믿지만 만약이라는 게 있잖아, 나 안버릴거지?”

“안 버려, 내가 왜 당신같이 착하고 예쁜 여자를 버리겠어?. 오히려 당신이 날 떠나지 않기를 빌어야지”

문득 아내가 애처로운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무척 힘든 날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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