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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야기 5-2 하나 더하기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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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야기 5-2 하나 더하기 둘


5-2. 하나 더하기 둘

세 남매는 아침 밥을 열시나 되어서 먹고나선 집을 나섰다. 미란이는 공들여 옷을 찾아 입고는 엷게 화장까지 하였다. 미란이는 자기의 어머니인 정여인의 화장품을 쓰는데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정도 였지만 그녀의 얼굴이 워낙 화사한 미인이었으므로 그런 화장을 안해도 남자들의 눈에 확 띄는 형태였다.

미라도 마찬가지였다. 긴 머리를 두 가닥으로 땋아 전형적인 소녀 모습을 하였지만 큰 눈과 붉은 입술, 오똑 한 코는 흰 얼굴과 대조되어 어여쁜 소녀 모습이었다.

두 소녀와 한 소년이 얇은 봄날의 옷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미란이는 흰 진바지를 허벅지에서 짜른 반바지를 입고 그 안에 스타킹을 신었고 윗 옷은 역시 흰색의 엷은 니트를 입어 미끈하게 빠진 각선미와 함께 유방의 굴곡이 완연히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미라도 역시 거의 같은 모습이었지만 미란이에 비해서는 볼륨에서 완연한 차이가 있게 마련이었다.

두 소녀는 등 뒤에 앙징맞은 가방을 메고서는 하이킹 길에 나섰다.

집 부근의 적당한 곳에서 자전거를 세대 빌려서 서울 남쪽의 교외로 빠져 나갔다. 원래 임진각 쪽의 길을 선택하려 했지만 그곳을 가려면 시내를 관통해야 했으므로 쉬운 남쪽 길을 선택하였다.

봄바람이 세 소녀와 소년의 몸에 와 닿았다.

얼마나 달렸을까 갑자기 검은 세단이 그들의 옆에 와 닿는 것을 알지 못한채 달리던 치수는 깜짝 놀랐다. 아무래도 나이가 어린 미라가 뒤에 처져 있는 것을 깜빡 잊은채 달려나간 치수가 자전거에 탄 채 뒤를 돌아보자 검은색 세단의 옆 범퍼에 미라가 치어 튕겨져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 치수는 하늘이 노래지는 것을 보았다. 미란이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아니, 치수보다 더 놀랐다. 치수가 맨 앞을 달리고 중간에 가던 미란이는 뒤에 바짝 따라오던 미라가 자동차에 치어 튕겨 나갔으니 안 놀랄 수 없었다. 갑작스럽게 자전거를 도로 옆에 대자 자동차에서도 한 남자가 튀어 나왔다. 미란이는 미라에게 뛰어가 미라를 안았다. 작은 신음 소리가 들리고 한 쪽 무릎에서 피가 났다.

다행이도 외관으로는 큰 상처가 없는 듯 했다.

"괜찮은지 어디 보자"

남자가 말하면서 미란이 옆으로 쭈그리고 앉았다. 미란이는 그 남자를 향해 눈길을 돌려 바라보았다.

"아니... 넌.."

그 남자가 놀랐고 미란이도 놀랐다.

"아니, 고혜... 아빠?"

그 남자는 고혜의 아버지인 고관이었다. 사실 고관은 두 소녀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에 눈이 혹하였다. 앙징맞은 두 소녀의 흰색 진 사이로 비어져 나온 허벅지며 엉덩이가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에 순간 정신이 아찔해졌던 것이 사고의 원인이 되었다. 고관은 두 소녀의 엉덩이를 만져보고 싶은 욕심에 뒤에 가는 작은 소녀의 곁으로 차를 몰았는데 그만 차의 범퍼가 작은 소녀가 타고 가던 자전거의 뒷바퀴를 슬쩍 건드리고 말았다.

순간 고관도 잘못됐다는 것을 느끼고는 급정거를 한 후 자동차에서 튀어 나오듯 나온 것이다.

그런데 넘어져 있는 아이와 함께 있는 여자애가 자기집에서 딸애와 함께 있었던 여자애란 것을 대번에 알 수 있었다. 고관은 그 때 미란이에게 대단한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언젠간 한번 다시 만나보고 싶었는데 우연히도 이렇게 만난 것이 고관에게는 행운인지 불행인지 잘 알 수 없었다.

고관은 소년이 자기의 곁으로 다가오며 미란이에게 말을 걸자 이 아이들이 모두 한 가족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미란아, 미라가 크게 다쳤니?"

"글쎄, 잘 모르겠어. 오빠"

그러자 고관이 말을 걸었다.

"얘들아, 병원에 함께 가자"

"자전거는 어쩌구요"

"자전거는 여기 그냥 두고 .. 내가 알아서 처리해 줄테니... 우선 병원으로 가자"

고관은 그러면서 차에서 전화를 가져 오더니 무슨 연락을 하였다.

"자, 이제 됐다. 넌, 넘어진 네 동생을 안고.. 내 차에 타자"

치수는 넘어져 있으면서 아직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한 미란이를 두 팔로 안아 올렸다. 자연히 치수와 미란이는 뒷좌석에 타게 되었고, 미란이는 앞좌석에 고관과 함께 타게 되었다.

뒷 자리에 치수와 함께 있던 미라가 서서히 눈을 떴다.

"아, 오빠... 나 아파..."하며 무릎을 만졌다.

"어디가 아프니?"

"무릎이 되게 아파.."

치수의 손은 자연히 미라의 무릎으로 갔다. 그곳에는 시퍼런 멍이 들어 잇었다.

"다른데는 안 아프니?"

"응.. 딴데는 없는 것 같아..."

이 소리를 들은 고관은 "후유"하고 긴장을 풀었다. 그는 이 여자애가 머리에 상처라도 생기면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적어도 작은소녀가 큰 상처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자 자기의 옆자리에 있는 미란이에게 눈을 돌렸다. 미란이는 그때 앞좌석에서 뒷좌석의 동생을 살피느라고 엉덩이를 앞으로 들어 올린채 무릎을 꿇고 뒷 좌석의 동생을 살피느라고 여념이 없었다. 자연히 그녀의 짧은 진 팬츠 아래의 허벅지와 보기 좋은 엉덩이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뿐 만 아니라 미란이의 흰색 니트안으로 브래지어의 끈과 그안에 감싸인 유방의 굴곡도 눈에 들어왔다. 그것이 그의 유난한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끔찍할 것만 같았던 사건이 평온하게 마무리 지어질 것으로 생각됐고, 게다가 예쁜 두소녀를 알게 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다. 고관은 친구가 운영하는 가까운 병원으로 직행하였다.

담당의사를 불러내어 진료하라고 할려다가 저번에 고혜를 진료한 친구에게 직접 진료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친구 의사는 본래 산부인과 전문의였지만 이런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니 뭐 좀 알겠지 싶어서였지만 그것보다는 고관의 숨은 뜻이 있었다.

곧 미라는 응급실에서 특실 침대 병동으로 옮겨졌다. 간호원들의 손에 의해 발가벗기워진 미라는 수면제 한대를 맞고 잠이 들고 말았다. 미란이는 그동안 치수와 함께 미라의 입원 수속을 하였다. 곧 차트가 작성되고 그 차트는 고관의 손에 들어왔다. 고관은 친구 의사와 함께 발가 벗겨진 채 침대에 누워 있는 미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고 국장 어디서 이렇게 예쁜 애기를 만났어? 수완도 좋아"

"아니 이사람.. 어때, 얘는.. 그래 아픈덴 정말 없는거야?"

"괜찮네 이사람아..이 여자애는 잠시 충격을 받아 쓰러진거야.. 다친데는 없네"

"자네가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하면서도 고관은 발가벗겨진 소녀 환자의 알몸을 샅샅히 훑어 보았다. 고관은 미라가 아직 성숙하지는 않지만 좀만 크면 대단한 미녀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때 친구인 의사가 말했다.

"여기 차트에 보면, 이 앤 열두살이 분명해. 그럼 국민학교 6학년?. 음. 그 정도겠지"

"왜 그런가 자네..."

"정확하게는 열 한살 육개월이야.., 이건 자네가 즐거워할만한 건가 잘모르겠지만.."

"아니 이사람 궁금하게 하지말고"

"이 앤 처녀가 아니야.. "하며 의사는 겹쳐져 있던 미라의 다리를 벌려 그 사이에 있는 그녀의 작은 음부가 드러나도록 고관에게 보여줬다. 그리고는 그 속안을 세심히 살펴 보았다.

"내가 단언하건데.. 이 앤 오늘 아침에도 섹스를 했어.."

그러자 이젠 고관이 흥분되었다. 조금전 미라를 차에 가볍게 치기 전에 그녀의 앙징맞은 엉덩이를 보며 자기 딸인 고혜의 젖무덤과 졸깃졸깃한 엉덩이가 생각났는데, 요렇게 작은 여자애가 오늘 아침에도 섹스를 했다니 은근히 불두덩이 지긋히 솟구쳐 올라왔다.

"왜, 자네 안절부절을 못하는가? 그래.. 생각두 나겠지.. 그러나 난 안 그래.. 이리와 이걸 보게.."

그 의사는 정신이 없는 미라의 허벅지를 완전히 벌리고 그녀의 비밀스러운 부분을 모두 보여주며 말했다.

"여기 이 애의 회음부를 보게, 아주 잘 발달되어 있어서 어제 오늘간에 섹스를 한 게 아니라 적어도 육개월 이상은 됐어. 그리고 여길 보게" 하며 의사는 미라의 음순을 들쳤다.

그 안에는 빨간 미라의 보지 구멍과 속살이 보여졌다.

"여기 보면 아직 남자의 정액이 있어. 물론 거의 씻겨져 나간 상태지만.. 아마 내 생각에는 .. 이 . 앤, 아침에 섹스를 한 채.. 씻지 않고 나왔을거야.. 음.. " 하더니 그 의사는 전화를 집어 들었다.

"응... 그래. 이 애의 옷을 가지고 와 봐"

곧 간호원이 미라가 벗은 옷을 가지고 왔다. 미라가 입던 옷은 한 줌 밖에는 안됐다.

"그럴줄 알았어.. 자, 여길 보게.."

고관은 의사 친구가 건네어 주는 미라의 옷을 살펴 보았다. 미라의 옷은 흰색의 티셔츠와 같은 색의 진 팬츠, 그 안에 작은 면 팬티가 있을 뿐이었는데 그가 팬티에서 여성의 성기가 닿는 그 부분을 보자 작은 얼룩이 보였다. 고관은 확인이라도 하듯 그 부분에 코를 대 보았다. 그곳에서는 정액의 냄새가 희미하게 났다.

고관은 자신의 아랫도리가 뿌듯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 냄새는 항상 고관의 정욕을 자극하는 냄새였다.

"흠.. 그렇군.. "

"자넨 이 앨 어쩔 셈인가?" 다시 의사 친구가 물었다.

"어쩌긴, 깨어나면 집으로 돌려 보내야지.."

"그렇 수 밖에 없겠지.. 그러나 일단 신고는 해 놓게.."

"응, 그건 이미 됐을거야. 내가 연락을 했거든. 이애들의 자전거가 그곳에 있어서 내가 아는 녀석들에게 치우라고 했거든. 그 쪽일은 별 거 없을거야."

"그렇군. 난 자네가 그 쪽에 있다는 걸 또 깜빡했지. 곧 일어날 거야. 자 우린 나가세"

그러나 고관은 어딘지 허전한듯했다. 작고 예쁜 소녀가 알몸으로 정신 없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그 허전한 마음을 달래면서 고관은 의사의 뒤를 따라 나왔다. 병실을 나서자 치수와 미란이가 어디선지 도르르 달려왔다.

"우리.. 미라는 어때요?" 미란이가 의사에게 물었다.

"괜찮아요. 학생. 아마 십분 정도면 일어날테니깐 그 때 들어가 봐요"

그러자 미란이는 고관에게 다가서며 걱정스러운 투로 물었다.

"고혜.. 아빠.. 정말 괜찮아요?"

고관은 미란이를 물끄럼이 바라보며 대답하였다.

"정말 괜찮어. 저 의사는 내 친한 친구인데, 아주 실력이 있는 친구야. 저 친구가 괜찮다면 괜찮은 줄 알면 돼. 걱정하지 말아." 하며 미란이의 등을 토닥거려 주었다.

"아휴. 난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미란이는 몸을 살짝 비틀며 말하였다.

고관은 미란이의 몸을 바라보며 애교가 뚝뚝 흘러넘치는 표정과 몸 맵시를 보며 속으로 침을 삼켰다.

'이 앤, 대단한 물건이군'

고관은 미란이가 자기 곁에 다가와 말을 걸며 얘기하자 그녀에게서 고혹적인 여자의 향기가 묻어나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미란이는 무의식중에 나타내는 것이 지만 중년의 남성으로서는 어린 소녀가 발산하는 그런 무의식적인 행위가 얼마나 유혹적인지 미란이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고관은 미란이의 등을 다시 한번 토닥거리며 손바닥으로 그녀가 소유하고 있는 몸의 감촉을 느껴보았다.

소녀의 등이 주는 감촉과 함께 브래지어 끈이 손바닥에 느껴왔다.

미란이는 그런 고관의 태도를 전혀 모른 채 친한 친구의 아빠가 자기의 동생을 걱정해 주는 태도에 오히려 고마워 고개를 살짝 돌려 눈길을 주었다.

"이젠 들어가 보렴" 고관이 말하였다.

미란이와 치수가 병실에 들어가자 옆에 있던 의사가 고관에게 말했다.

"저 애가 진짜로군"

"그렇지? 나도 그렇게 느꼈어." 고관이 대답했다.

"굉장한 애야. 색기가 철철 흘러. 나라두 저런 애가 있으면 그냥 두지 않을 걸세"

"그래 어쩔 셈인가? 만약 기회가 생긴다면"

"아예, 양녀로 입양해 버린든지....."

"그리고는?... "

"이 사람은.. 알면서도 그러나. 자네의 못된 짓은 내가 제일 잘 아는데.."

"허허.. 이 사람 못하는 소리가 없어."

"아니, 내가 아무 말도 안했지만, 저번에 자네 딸 고혜가 이 병원에 온 것은... 다 자네......때문이...."

"어허, 이사람 이젠 못하는 소리가 없군.."하며 고관은 말머리를 짤라 의사 친구의 말문을 닫게 하였다.

"아무리 그래도 난 다 아네"

"에이, 이 못된 사람. 자네나, 나나, 다 마찬가지지 뭐. 이 병원에 있는 아이들 쳐놓고 자네 손이 닿지 않은 아이가 하나나 있나?"

"왜 이래, 이 친구. 그건 다 남의 애들이야...난 내 아이들은 아직 안 건드렸어"

"그걸 나 보고 믿으라구?"

두 사람은 서로간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동안 미란이는 치수와 함께 병실 안으로 들어가 미라를 보았다. 미라는 어느새 흰 시트에 덮여 있었다. 미란이가 들어가 한 10분을 기다리자 미라가 깨어나는듯 신음소리를 내었다.

미란이는 반가와서 미라를 쳐다보았다. 미라는 그때 눈을 뜨며 말했다.

"언니 왔어?"

"그래. 넌 어떠니?"

"응. 이젠 괜찮은 것 같애. 한 잠 푹 자고 난 것 같아"

"그래, 그만하기 다행이다. 어디 아픈데는 없니?" 치수가 오빠다운 말투로 걱정스럽다는 듯 관심을 보였다.

"응, 오빠 괜찮아. 아픈데는 없어."

그러자 미란이는 안심이 되어, 이젠 미라가 귀엽다는듯 미라의 얼굴을 토닥거리며 귓속말로 농담을 하였다.

"요년아, 아침에 목욕하고 와서 오빠하고 넌 뭐했어? 응, 어제 저녁 그렇게 하고 나서 아침부터 씹을 해대니 이런 사고가 나지"

그러자 미라는 얼굴이 발그레해지면서 말을 했다.

"언니는, ...병원에 와서 .. 씹이 뭐야, 씹이.. "

"그럼 뭐야?"

둘이 그런 얘기를 하자 치수가 거들었다.

"야, 너 안 아프면 우리 집으로 가자. 아프지도 않은데 병원에 있을 필요가 뭐 있니?"

"맞아, 너 옷 입고 .. "

그러자 미라가 서운한듯 멈칫거리면서 일어났다.

"마침, 네 옷을 여기 갖다 놨네"

"응,.."

미라는 천천히 시트자락을 내렸다.

병실에는 오후의 햇살이 비쳐 들어왔다. 알몸의 미라는 눈이 부시다는듯 천천히 병실 침상에서 내려왔다. 아침에 두갈래로 땋은 그녀의 긴 머리카락은 흐트러져 있었고 소녀의 흰 알몸은 창문에 비쳐오는 햇살의 역광을 받아 몸 뒤로 광채가 나는듯 했다.

치수는 그녀의 발가벗은 몸을 보며 아름다운 현기증을 느꼈다. 아직 성숙하지는 않았지만 새초롬이 부풀어 오른 유방이며, 잘록한 허리며, 팡파짐한 엉덩이 아래로 갈라진 허벅지와 그 사이에 역광으로 그늘이 생겨 거므스름하게 보이는 아랫배와 골짜기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짧은 순간 미라는 등을 돌렸다. 손을 뻗어 그녀의 옷을 집어 들고는 팬티를 줏어 한다리를 꿰었다.

탐미적이며 고혹적인 모습이었다. 치수는 다가가서 미라를 껴안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미라는 천천히 옷을 입었다. 팬티의 한 쪽 발을 넣고는 다른 발을 넣고 엉덩이를 들고 침대에 앉은 채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가 엉덩이를 밀어 넣고, 다시 티 셔츠를 들고서는 머리부터 집어 넣자 얼굴이 흰 옷에 가려진 그녀의 몸매가 두드러져 보였다. 유방만 앙징스럽게 도드러져 보였고 티 셔츠를 내리자 그만 치수의 눈에 환영이 사라졌다.

치수의 눈에는 그 순간이 마치 슬로우 비디오 모션처럼 보여졌다.

옷을 다 입은 미라는 이제 깡충거리며 발랄한 6학년 짜리 소녀로 되돌아 왔다. 치수는 그녀가 침대에 있던 모습은 마치 고독한 여인처럼 보여졌었는데 침대를 내려와 옷을 다 입고 그의 곁에서 오빠의 팔짱을 끼자 다시 여동생으로 돌아온 사실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들은 병실문을 나섰고, 마침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두 중년 남자 - 고관과 그 의사에게 인사를 한 후 곧 집으로 향했다. 물론 병원비는 고관이 해결했고, 자전거도 고관의 아랫사람들에 의해 자전거 대여점으로 반환되었다는 얘기도 들었다.

고관과 그 의사는 혹시 미라가 다시 아프면 언제라도 병원에 와서 그 의사를 찾으라고 하였다. 의사는 한술 더 떠 꼭 그 부분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검진을 오면 무료로 치료해 주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고관은 미라에게 고혜를 만나러 놀러올때 자기에게 연락하면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주겠다는 약속도 하였다. 미란이는 그런 고관에게 별 관심은 없었지만 예의상 그러마고 말했다.

그들은 고관이 잡아준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자 벌써 날이 어두워졌다. 그러나 그들의 집엔 아무도 없었다. 미란이가 저녁을 지어 상을 차리자 그때서야 이제 5학년인 치병이가 들어왔다.

치병이가 씻기를 기다려 미란이와 치수가 차례로 샤워를 하고는 잠자리에 들었다.

미라는 오늘 하루가 피곤했던지 곧 잠에 떨어졌다.

미란이는 미라와 치병이가 잠에 떨어진 것을 확인한 다음 슬며시 치수의 잠자리 속으로 파고 들었다.

치수는 짐짓 모른체 하며 미란이가 자기의 옆구리로 파고드는 것을 슬쩍 밀쳤다.

그러자 미란이는 "흐 응, 옵바.." 하며 그녀의 몸을 치수의 등 뒤로 바짝 붙이며 껴안으며 자기의 유방이 치수의 등에 닿아 감촉을 느끼도록 하였다. 그러자 치수는 못이기는 척하며 미란이의 가는 허리를 휘감아왔다.

"옵바..."

미란이는 가느다란 소리를 치수의 귀에 대고 속살거렸다.

치수는 한 손으로 여동생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만졌다.

"흐 .. 응"

미란이가 다시 비음을 내었다.

미란이는 육체관계를 갖는 날이든 갖지 않는 날이든 간에 이젠 오빠인 치수가 오빠가 아니라 마치 자기 육체의 한 부분으로 느껴졌다. 이젠 그와 살을 맞대고 잠을 자지 않으면 어쩐지 서운했다.

국민학교 6학년 초부터 시작한 이 짓거리는 벌써 3년이나 되었고 틈만 나면 몸을 섞었기 때문인지 이제 중학교 2학년 밖에 안된 미란이는 스스로 소녀라기 보다는 여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알걸 다 아는 미라도 오늘은 골아 떨어졌겠다, 치병이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자겠다 싶은 미란이는 요즘 들어 더욱 풍성해진 젖가슴을 치수의 등짝에 비비며 그의 허리를 감았다. 치수도 미란이가 유방을 자기 등에 짓누르며 자기 몸을 껴안아오자 슬그머니 그의 두툼한 손을 뒤로 돌려 미란이의 사타구니 사이로 집어 넣었다. 치수는 자기의 손을 미란이의 가랑이 사이로 넣으면 미란이가 슬그머니 벌리며 손이 더 잘 들어 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잘 안다.

그는 두툼한 그의 손을 미란이의 팬티 아래로 가져가 도도록한 여동생의 불두덩을 만졌다. 미란이가 이런 행동을 할 경우 그곳은 틀림없이 축축히 젖어 있는 상태란 사실을 치수는 누구보다 잘 안다.

치수는 손가락으로 미란이의 음부를 벌리며 손바닥으로 미란이의 음모를 쓰다듬었다. 미란이의 음모는 마치 바단결 같이 부드러운 데에 치수는 흡족해 했다. 미란이는 자기의 유방을 치수의 등에 더욱 밀착시키며 다리를 들어 치수의 허벅지 위로 올려 놓아 그가 자신의 음부를 더 잘 만질 수 있도록 자신의 자세를 만들었다.

그러나 손을 뒤로하여 애무하기에는 아무래도 자세가 마땅치 않아 치수는 곧 몸을 바로하여 누우면서 자연스럽게 오른 손으로는 미란이의 머리 베개를 해주고 왼손으로는 미란이의 젖무덤을 만졌다. 미란이는 모로 누워 자신의 몸을 치수에 바짝 붙인채 오른쪽 허벅지를 치수의 허리 위로 올렸다.

그 때 갑자기 치수가 생각이라도 난듯이 미란이에게 이야기 하였다.

"미란아. 그 사람이 네 친구, 고혜 아버지냐?"

미란이는 갑자기 그런 질문을 듣자 어리둥절 하였다.

"누..구?"

"응, 그 사람, 자동차로 미라를 친 사람말야.."

"응, 맞아. 고혜 아빠야. 왜? 어디가 잘못됐어?"

"아니, 니가 저번에 나한테 한 번 말했던 그 사람 아니야?"

"맞아.. "

"자기 딸하고 ... 그런 .. 관계...?"

"응, 그러네 생각해 보니.. 그 남자 .. 맞아.. 고혜가 .. 나한테 말했는데.. "

"고혜가 누군지 난 모르지만, 네 친구라며? 아버지하고...씹해서... 임신한..."

"맞아, 맞아, 생각해 보니.. 그러네.. 오빤 어떻게 나도 잊어버린 걸 다 기억하지?"

"그런 거 같더라구.... 그치 좀 이상하지 않던?"

"뭐가?"

"난 그 치가 널 보는 눈이 수상하더라구.."

"난 오빠 말을 이해할 수 없어. 뭐가?"

"아니야. 그 녀석이 널 보는 눈이 심상치 않더라구. 조심해야겠어"

치수가 본 것은 확실하였다. 아무래도 미란이가 세상물정을 모르는 소녀는 소녀였다. 그러면서 치수는 두말하지 않고 미란이의 젖무덤을 애무해 주기 시작했다. 곧 미란이는 비음을 내기 시작했다. 치수는 여전히 한 손으로는 미란이의 머리를 받쳐준 상태에서 한 손으로는 젖가슴에서 아랫배를 거쳐 그녀의 음부로 손을 전진시켰다.

미란이는 자연스럽게 몸을 열었다. 웅크렸던 자세에서 몸을 펴며 그가 자기의 음부로 손을 내밀자 허벅지를 벌려주며 옹달샘으로 그의 손을 이끌었다.

"흐 .. 응"

미란이는 자신의 옹달샘 물에 그의 손가락이 들어오자 자신도 모르는 신음소리를 내었다. 치수는 그런 미란이가 귀여웠다. 미란이의 음부는 지난 3년간의 섹스로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상태였다. 치수는 꼬불꼬불한 미란이의 거웃을 만졌다.

미란이의 음모도 예전에 비하면 웃자란 편이었다. 그 가운데 골짜기로 한 손가락을 넣으며 머리를 받쳐주었던 손을 끌어 당기며 그녀의 입술에 자기의 입을 갖다대었다.

"흐.. 읍"

미란이는 치수의 입에 자기의 입이 닿자 순간적으로 숨을 크게 쉬었다.

곧 치수의 혀가 미란이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미란이는 치수의 혀를 빨며 자기의 몸이 열려가는 것을 느꼈다. 치수는 한 손으로 여전히 그녀의 음부를 만졌다. 점차 골짜기는 물이 넘치고 있었다. 미란이의 음핵을 돌기를 이루었고, 주변의 구멍 옆으로 존재하는 그녀의 두 입술들은 치수가 빨고 있는 위 입술과는 달리 빳빳한 감촉을 주기 시작했다. 치수는살짝 그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보았다. 그 안은 예상한대로 점액질의 미끈한 감촉이 들어왔다.

치수는 서슴치 않고 한 손가락을 그곳으로 넣었다.

"으.. 응 "

미란이는 입을 맞댄 상태에서 약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치수는 그의 손가락을 그녀의 질에 쑥 집어 넣으며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인 음핵돌기를 다른 손가락으로 어루만졌다. 그녀의 음핵은 빳빳하게 솟아 올라 있어서 미란이의 흥분 상태를 알 수 있었다. 자극적인 그의 애무에 미란이는 입을 맞춘채 숨을 몰아 쉬다가 그의 얼굴을 떼어 내며 소리를 질렀다.

"아.... 악"

미란이는 치수를 끌어 안은 채 등을 활처럼 크게 휘었다.

치수는 그녀의 젖가슴으로 혀를 가져갔다. 둥글게 부풀어 오른 그녀의 유방은 탄탄하게 솟아 올라 있어 젊음의 탄력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중학교 2학년인 그녀의 나이를 생각하면 굉장히 성숙한 유방인 셈이다.

미란이의 젖꼭지는 발갛게 부풀어 발딱 고개를 들고 빳빳하게 솟아 있었다. 빳빳한 것이 하나 더 있었다. 그건 치수의 커단 몽둥이였다. 이제 고등학교를 갓 들어간 녀석의 물건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늠름한 남성이 그의 사타구니에 달려 덜렁거리면서 빳빳하게 솟아 곧 미란의 구멍을 향해 들어가려는 차비를 완전히 갖추고 있었다.

치수는 빳빳해진 세개의 물건을 골고루 음미하면서 미라의 손을 가져와 자기의 몽둥이를 만지도록 하였다. 그의 혀는 미란이의 젖꽃판을 음미하고 있었고, 그의 손은 여동생의 활짝 벌려진 보지의 장미꽃 음순을 탐하고 있었으나, 그의 음경은 여동생 미란이의 부드러운 소녀의 손에 얌전히 포로로 잡힌 성난 물건이 되어 그 안에서만 꺼떡거렸다. 미란이는 깊고 짙은 치수와의 키스를 자극적인 그의 애무로 할 수 없이 밀쳐내고 나서 허리를 휜 채 그의 질탕한 손놀림에 몸을 그냥 맡긴채 구름 위를 둥실둥실 떠나가는 황홀한 쾌락에 떠내려 보냈다.

어느새 미란이의 음부로 치수의 혀가 들어갔다.

겨우 열 네 살 먹은 어린 소녀의 음부는 이미 활짝 열려 있었다. 치수는 언제나 맛보아도 괜찮은 여동생의 보지에 얼굴을 파묻었다. 혀로 미란이의 음부를 건들자 이미 빳빳하게 돌기한 그녀의 음순은 즉각 반응을 나타내었다. 그녀의 음부는 음핵은 물론 음순까지 흥분으로 돌기되어 있었다.

혀로 건들이자마자 즉각 반응이 나타났다.

"아..... 안돼... 옵바... 나 ...죽어.....!"

미란이는 아랫도리의 샘물이 터져버린 것을 느꼈다. 이제까지 어떤 섹스보다 강렬한 리듬이 몸으로 찾아왔다. 치수는 그의 애무를 그치지 않고 혀로 미란이의 음부를 공략하면서 손을 위로 뻗어 미란이의 작은 젖꼭지를 만졌다. 제법 커진 그녀의 젖꼭지는 탄탄하게 솟아 아주 만지기 좋게 변형되어 있었다.

보들보들하면서도 단단해진 미란이를 젖꼭지를 만지며 그녀의 허벅지에 혀를 대자 미란이는 허리를 뒤틀었다.

"악! 옵바. ... 안 돼...."

그러자 미란이의 음부에서는 애액이 쿨렁하고 넘쳐 흘렀다.

"으윽, 옵바... 나... 나와.."

그러나 이런 단계에서 멈출 치수가 아니었다. 그는 몸을 옆으로 뉘며 미란이가 쥐고 있는 그의 음경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입에 닿도록 하였다. 미란이는 본능적으로 그의 거대한 음경을 쥔 채 게걸스럽게 빨았다.

치수는 굉장한 흡착력으로 빨아당기는 미란이의 태도에 짐짓 놀라 하마트면 그녀의 입 안에 정액을 쏟을 뻔 했다. 두 남매이며 연인인 그들은 69 자세로 엉켜 서로의 생식기를 맛있게 빨았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된 치수는 미란이의 입을 자기 몸에서 떼어내고는 즉시 그녀의 몸 위로 자기의 몸을 겹쳤다. 미란이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가랑이를 활짝 열고는 그의 음경이 자기의 작은 보지 속으로 들어오도록 유도하였다.

치수는 자신의 단단한 음경을 한 손으로 쥐고는 받아들일 자세가 다 된 미란이의 몸 위로 천천히 진입하기 시작했다. 먼저 그의 음경이 그녀의 음순에 닿자 미란이는 허벅지를 더 벌려 그가 충분하고도 남을 만큼의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그의 음경이 자신의 음부 입구의 문에 도달하자 그녀는 갑자기 치수의 다리 위로 자기의 두 다리를 올려 껴안으며 몸을 부딪쳤다.

치수는 강한 흡인력으로 자기를 당기는 미란이를 껴안으며 그녀의 뜨거운 반응에 마중해 주었다. 미란이는 두 손으로 치수의 건장한 어깨를 감싸 안았다. 그녀의 손톱은 치수의 등판 위로 자국을 내었다. 순간 치수의 커단 좆은 미란이의 음부 깊숙히 박혔다.

"으..... 응..................."

미란이는 지속적이면서도 가느다란 신음소리를 길게 내었다. 그녀의 몸은 어느새 불덩어리로 변하고 있었다. 치수는 뜨거운 미란이의 자궁 속으로 깊게 깊게 들어갔다. 그곳은 언제 들어가 보아도 좋은 곳이었다.

미란이의 작은 보지 속은 온통 용암의 늪 지대였다. 쿨렁쿨렁한 물소리가 들리고 뜨거운 증기가 뭉게뭉게 피어 오르고 있었다. 치수의 불기둥도 뜨겁기는 마찬가지였다. 미란이는 오빠의 뜨겁고 단단한 남성이 자기의 몸 깊게 들어오자 마치 그것을 녹여 없애보기라도 할 듯 뜨거운 용암을 마구 흘렸다.

"옵바..... 나, 미쳐.... 나.... 막....... 나와......어쩜, 어쩜.. 좋아.."

치수는 미란이가 이렇게 많은 애액을 순간적으로 쏟아낼 줄은 몰랐다. 그들이 깔고 누워 격렬한 행위를 저지르는 이불 위로 미란이가 흘린 애액이 흥건히 젖어들었다. 미란이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쳤다.

"옵바,.... 또 나와.. 어쩜...윽...."

치수는 자기의 몸에 딱 달라 붙은채로 요동치고 있는 미란이의 몸을 더 세게 껴안으며 허리의 율동에 속도를 더해갔다. 치수에게도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그간 미란이와 숱하게 섹스를 했지만 미란이의 몸에서 이렇게 많은 물이 흘러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었다. 미란이의 몸은 완전히 여성으로 성장했다는 징표가 아닌가 싶었다.

치수도 클라이막스를 향해 줄달음치기 시작했다. 그의 음경은 미란이의 음부 전후좌우로 샅샅히 공격해 나갔다. 이젠 그의 음경은 얕게, 깊게, 느리다가 빠르게, 혹은 깊고 격하게, 그녀의 옥문 입구에서 건들이다가는 또 깊숙한 자궁 속까지 쳐들어가는 등 숱한 방법으로 미란이의 몸을 괴롭혔다.

미란이는 아예 숨을 멈추었다.

'치수... 오빤..날, 아예 죽이려나 봐'

미란이는 미칠듯한 쾌감으로 혼곤한 가운데 그런 생각을 하였다. 이젠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조차 모를 지경이 되었다. 오직 어떤 사랑하는 남자와 구름을 타고 황홀한 세계를 마구 떠다니는 느낌이었다. 그런 와중에도 미란이는 자기의 작은 샘물은 자꾸자꾸 흘러나와 온 세상을 덮어 버리는 느낌을 받았다. 드디어는 그 샘물이 세상을 넘치고, 넘쳐 미란이의 몸도 덮어 숨을 쉬지 못하게 만들었다.

미란이는 사랑하는 남자의 등을 꽉 끌어안고서는 그와 함께 깊은 물 속으로 들어갔다. 그 물은 부드럽고 달콤했다. 그 물 속의 세계에서도 숨은 자유롭게 쉴 수 있었다. 그 순간 물 속에서 자기를 잡고 있던 그 남자가 미란이의 몸을 꽉 껴안으며 말했다.

"미란아..... 으 악!..... 나.... 싸..........!"

미란이도 그의 말을 알아 들었다. 순간적으로 맛 본 혼곤한 황홀의 세계에서 깨어나 격정의 세계로 다시 돌아온 미란이는 자신의 작은 보짓속에 용암이 터져버린 것을 알았다.

자신도 모르는 소리가 미란이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옵... 빠..............윽...나도 .... 나와..."

미란이는 격정의 몸부림을 치며 그의 몸을 꽉 끌어 안았다. 둘 사이는 빈틈이라고는 한 구석도 없이 완전히 밀착되었다. 치수의 머리는 미란이의 머리카락과 긴 목 사이에 묻혀 있었고, 미란이는 어느새 치수의 어깨를 지긋이 깨물며 주체할 수 없는 환희의 기쁨을 참고 있었다.

둘은 그 자세로 한참이나 가만히 있었다. 먼저 땀을 훔치며 몸을 조금 뗀 치수가 미란이에게 말했다.

"미란아..."

"왜...........그래... 옵...바.."

미란이는 거의 숨이 넘어가는듯한 가느다란 소리로 대답했다.

그러자 치수는 미란이의 몸 위에서 벌렁하고 옆으로 몸을 뉘었다. 그러자 미란이는 자기의 몸 안에서 뭔가 주르르 흘러내리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그건 둘이 함께 만들어 놓은 사랑의 쥬스였다. 그러나 미란이는 꼼짝도 않고 가만히 있었다. 치수가 일어나는 소리가 들려 미란이는 눈을 조금 뜨고 방문을 나가는 치수를 보았다.

그제서야 미란이는 일어나 앉아 자기가 앉은 곳을 내려다 보았다. 그곳에는 둘이 흘린 쥬스가 흥건하게 고여 있을 정도였다. 얼마나 많은 애액을 쏟았는지 이부자리가 마치 젖먹이가 오줌을 싼 것만큼이나 흠뻑 젖어 있었다.

미란이는 그것을 보자 부끄럽기도하고 창피하기도 하였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렇게... 많이 쌌나?'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치수가 들어왔다.

미란이는 앉아서 가랑이를 벌린채 애액을 쏟는 자세로 가만히 있었던 것이 어쩐지 부끄러워 슬며시 고개를 돌리며 허벅지를 오무렸다.

치수는 한바탕 섹스를 하고 난 후 긴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며 미란의 옆으로 다가 앉으며 미란이를 다시 한 번 쓰다듬듯 껴안았다.

"왜, 어디가 챙피해?"

"응, 우리가 너무 심했나봐."

"뭐가?"

"여길 봐.. 세상에나.. 옵바하고, 나하고 씹하면서 싸논 게... 세상에 오줌을 싸 놓은 것 같애"

"어디... 정말 그러네.... 어이구... " 그러다가 치수는 장난스럽게 말해버렸다.

"이거 니가 다 쌌지?"

그러자 미란이는 눈이 똥그래져서 그를 쳐다보다가 그의 표정이 장난인 걸 알자 "옵바, 미워. 미워.. 밉단말이야.."하며 그의 등을 마구 두드렸다.

발가벗은 두 소년 소녀는 섹스를 한바탕 치른 후 사랑의 감정을 그렇게 표시하였다.

치수도 그의 등을 두드리는 미란이를 가만히 놔 두었다가 갑자기 그녀의 젖무덤을 꽉 쥐었다. 가만히 있던 치수에게 풍만한 젖무덤을 잡히자 미란이는 다시 한번 묘한 생각이 들었다.

"옵바, 그렇게 젖을 꽉 쥐면 아프잖아..."

"니 젖이 너무 예뻐..."

"정말?....."

미란이도 자기의 젖가슴이 예쁜 걸 안다. 그러나 사랑하는 오빠가 예쁘다는데에는 다시 한번 확인하고픈 소녀의 욕심이 있었다.

"정말이고 말고....니 껀 정말 끝내주게 아름다워...정말이야"

그러자 미란이는 치수의 가슴으로 자기의 몸을 던졌다.

"옵바, 으 흥... 곰 아워...."

치수는 미란이의 젖무덤을 간지럽히듯 애무하며 천천히 자리에 누웠다. 둘은 아무것도 꺼릴 것이 없는 상태였다. 미란이도 이젠 축 늘어진 그의 음경과 음낭을 만졌다. 나른한 섹스의 뒷 여운이 그들을 덮었다.

치수는 미란이를 껴안은채 슬며시 잠에 빠졌다. 미란이도 치수의 품에 안겨 눈을 감으며 따듯한 오빠의 몸에 착 감겨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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