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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 7/23 ~식사는 남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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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 7/23 ~식사는 남김없이~

아침부터 마유코는 독방 안에서 복통에 몸부림쳐 뒹굴고 있다. 대장은 소화 능력이 거의 없다. 어제 항문에 강제적으로 주입된 유동식이 직장에서 썩어가고 있다. 장이 염증을 일으켜 꾸륵꾸륵 울려댄다. 마유코의 하복부는 아직도 부푼 그대로다.

「자아, 일어서」

데리러 온 토시에가 명령했다.

「모, 못 서겠어요. 배가 아파서」

「뭘 물러터진 소릴 하는 거야. 서」

토시에는 마유코의 귀를 당겨 올린다. 일어선 마유코의 고간에 무릎차기가 들어가며 하복부를 강타한다. 마유코는 윽 하는 비명과 함께 바닥에 주저앉았다. 토시에는 마유코의 머리카락을 끌어당기며 일어서게 만든 뒤, 마유코의 가련한 입술을 훔쳤다.

「너 진짜 좋네. 이렇게나 귀엽고. 나 따위, 호박이라 남자들이 상대도 안 해주는데. 그러니까 너 같은 귀여운 여자아이를 보고 있자면 괴롭혀주고 싶어지거든」

토시에는 팬티를 벗고 자신의 고간으로 마유코의 얼굴을 들이밀었다.

「자, 핥아. 미소녀 씨. 아픈 꼴을 더 당하고 싶어?」

마유코는 고분고분 핥는다. 토시에는 흥분해서 마유코의 머리를 붙잡고 자신의 음부에 밀어붙인다. 토시에의 거대한 그곳에 압박당해 마유코는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다.

「우옷. 으오오. 우옷」

토시에는 야수 같은 소래를 내며 마유코의 얼굴에 자신의 음부를 비벼 문질렀다. 음순으로 마유코의 머리를 삼켜버릴 것 같은 기세다. 마유코의 얼굴로 자위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 토시에의 애액으로 마유코의 얼굴은 질척질척해져간다.

그 역겨운 행위를 마유코는 오한에 떨다 못해 소름이 돋은 채 견디는 수밖에 없었다.

「가, 가아, 간다, 간다아아앗――」

토시에는 하늘로 고개를 쳐들고 마유코의 머리를 벅벅 쥐어뜯으며 방뇨했다. 지근거리에서 얼굴에 오줌을 맞는 마유코는 비명을 올리려 하지만 할 수 없었다. 눈에 오줌이 들어갔다.

「좋아, 이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란 말과 함께 마유코는 끌려갔다.

아키는 마유코의 하복부에 귀를 대보았다.

「장이 염증을 일으켜서 꾸룩꾸룩 울고 있네. 그렇게나 우걱우걱 먹어대니까 이렇지. 마유코 짱. 대장은 소화능력이 거의 없으니까 엉덩이로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을 거란 건 당연한 거잖아. 게걸스런 엉덩이네」

「마, 마개를 빼 주세요」

마유코는 극심한 복통에 호소했다.

「마개를 빼버리면 똥이 나올 텐데. 어떻게 할 생각이야?」

「화, 화장실에」

소용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사정해보는 마유코.

「좋지 뭐. 빼 줄게」

마유코의 눈동자에 한 순간, 희망의 빛이 타오르는 듯이 보였다.

「단, 화장실로 가기 전에 잠깐 체조를 해 보기로 할까. 물론, 도중에 싸버리면 벌이야. 그걸로 좋지?」

엉덩이의 마개가 빠지고 체조복과 블루머로 갈아입혀졌다. 하복부가 불룩 하고 부풀어 있는 게 묘하게 색기 있다. 마유코는 배설욕을 견디기 위해 허벅지를 찰싹 닫은 채 덜덜 떨면서 서 있다.

「마유코 짱은 체조부 1학년이었지. 레오타드가 없는 건 좀 유감이지만 배불룩이 여자애한테는 어울리지도 않을 테니까 좋다 칠까」라는 아키.

「잠깐 동안 보여줄래, 체조 공연」

아케미는 평균대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게 끝나면 화장실에 갈 수 있는 거죠」

식은땀을 이마에 띄운 마유코는 평균대에 올랐다.

「먼저, 거꾸로 서 볼까」

아키가 지시하자 마유코는 신중하게 물구나무서기를 했다.

「아직이야, 아직, 아직」

마유코의 근육이 경련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거기서 앞구르기」

마유코는 앞으로 굴렀다. 배가 압박당해 새어나올 것 같다.

「훌륭한데. 꽤 하잖아. 다시 물구나무 서 봐」

마유코가 거꾸로 서자 아키는 평균대에 올라가, 마유코의 양쪽 발목에 밧줄을 감았다. 왼발 쪽의 로프는 토시에가 갖고, 다른 쪽은 아키가 잡은 채 평균대 양쪽으로 선다.

「아, 아직인가요」

마유코는 얼굴을 새빨갛게 한 채 외쳤다.

「이제 바로 서」

아키가 그렇게 말하며 밧줄을 당긴다. 토시에도 당긴다.

양발이 갑자기 열린 마유코는 균형을 잃고, 그대로 넘어졌다.

콰당!

마유코는 꼬리뼈를 평균대에 부딪쳤다.

「아윽, 안돼, 안돼애애애~」

푸륵푸륵, 푸드득―.

평균대에 가랑이를 걸친 채 마유코는 울부짖었다.

블루머의 엉덩이 부분이 점점 부풀어오른다.

「어흑, 어흑, 흐윽」

마유코는 아이처럼 흐느껴 울고 있다.

푸드드득――.

멈추는 법을 모르는 것마냥 마유코의 항문은 계속 울부짖고.

이윽고, 블루머 옆 틈으로, 소화되지 못한 짙은 녹색의 끈적끈적한 배설물이 흘러나왔다.

「저질러주셨네. 어후 냄새야」

아키는 코를 틀어막으며 말했다.

「세~상에~. 체조하다 말고 똥을 싸버렸어~」하고 말하는 아케미.

「모두들, 이 꼴 봐봐요. 학교 제일의 미소녀가 평균대 위에서 똥을 싸버렸대요. 아직도, 아직도 나오고 있다구요. 귀여운 얼굴 하고 있는 주제에 그 실체는 분뇨 탱크였네요」

아키가 실황중계.

마유코는 흐느껴 울 뿐이다.

블루머를 그릇에 넣고서 아키가 명령했다.

「아침 식사야. 이걸 먹어」

블루머 안에는 마유코가 배설한 유동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더러워하지 않아도 돼. 살균제에 살균 처리를 겹겹이 해뒀으니 배가 망가질 걱정은 없잖아」라는 아키.

「너무해요. 너무해」

울면서 마유코는 먹기 시작한다.

「봐봐! 자기 똥을 먹고 있는데」

「세~상에~」

「맛있니. 자기 똥이」

「또, 똥이 아니야. 똥이 아니야」

마유코는 자기 자신에게 들려주듯이 중얼거리며 먹는다.

어떻게든 전부 먹어치운 마유코에게 언어의 창이 쏟아진다.

「전부 먹어버렸네. 제정신이야?」

「변소녀잖아~」

「내일은 내 것도 먹어줄래」

마유코는 위에 경련이 일어나 토악질을 시작했다.

「이번엔 입에서 똥을 뱉는데」

「역시 엉덩이로 먹고 싶었나보네」

마유코의 토사물을 관장기에 담아 직장으로 넣는다. 위액의 위산이 섞인 토사물은 장벽을 사정없이 지진다.

「뜨, 뜨거어어!」

마유코는 온몸을 땀으로 적시며 배를 부여잡고 웅크렸다.

「이제 봐주세요! 나, 나와버려」

「그릇 안에 싸. 다시 먹어야 할 테니까」

「그, 그런… 이제, 그만해주세요」

「안 돼. 네가 이 식사에 익숙해질 때까지 몇 번이고, 위와 직장을 왔다갔다 할 줄 알아」

마유코는 필사적인 모습으로 배설한 식사를 다시 들이마셨다. 얼굴은 새파래지고, 몸은 오한으로 찔끔찔끔 떨리고 있다.

「하면 되잖아. 내일부터 제대로 식사하겠다고 맹세해」

아키는 마유코의 머리카락을 감아잡고 고개를 들게 하며 말했다.

「매, 맹세합니다욱욱… 커흑」

마유코는 구토하며 실신해버렸다. 얼굴은 창백한데다 숨이 거칠다. 온몸이 식은땀에 푹 절었다.

「흥. 아무래도 오늘은 한계인가 보네. 이 다음은 내일로 미룰까」

아키는 아쉽다는 듯이 담배를 물었고, 토시에가 라이터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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