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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야설 모음

7일째 : 7/26 ~한창 자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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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째 : 7/26 ~한창 자랄 때~

마유코는 고문대 위에 눕혀진 채 랙(Rack, 손발을 묶어 잡아당기는 기구)에 손발이 묶여있다. 드륵드륵 하고 밧줄이 감아올려져 점차 늘여진다. 묶여있는 손목과 발목이 산산조각날 것 같다.

「아팟, 조금 천천히 해주세요」

「무슨 소리야. 네 손발을 늘여서 쫙 빠진 스타일로 해주려는 건데. 너같이 귀여운 얼굴 한 여자아이는 스타일도 좋아야잖아」

아키는 마유코의 가슴을 가지고 놀며 말했다.

마유코의 스타일은 백인 글래머 같은 역동적인 곡선은 아니지만, 균형이 잘 잡혀 있어 흠잡을 데 없다. 굳이 나쁘게 말한다면 어린 구석이 남아있어 색기가 부족한 느낌도 있다.

토시에가 천천히 랙의 핸들을 돌려간다.

마유코의 손발 관절에 날카로운 통증이 달린다.

「아팟! 아파아! 그만해애~!」

잡아늘이는 고문의 잔인한 점은 전혀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데 있다. 움직이려 들면 격통에 휩싸여 되돌아오게 된다. 그럼 반사적으로 또 몸이 움직이려 든다. 다시 격통.

완전히 팽팽히 잡아늘여질 때까지는 이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다. 마유코는 고개를 좌우로 젓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머리카락이 흩날리고 식은땀으로 흠뻑 젖은 땀이며 이마에 달라붙는다.

「찌, 찢겨져버려요! 이제 그마아아안!」

마유코는 정말로 갈기갈기 찢기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우후후후. 손발이 찢기는 정도로 죽지는 않아」

아키는 채찍으로 마유코의 팔 관절을 쳤다.

「으기이이익!」

마유코의 불행은 비명까지 귀엽다는 것이다. 짐승 같은 비명소리도 마유코가 지르면 어쩐지 굉장히 사랑스럽다. 짐승이라고 해봤자 토끼 같은 분위기를 갖고 있다.

이윽고 손발뿐 아니라, 어깨, 등뼈, 고관절, 늑골, 뼈 하나하나의 이음매가 비명을 지른다.

탈구의 고통은 성인 남성마저도 혼절하는 경우도 있다고들 한다. 지금의 마유코는 하물며 전신 탈구 상태.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미미하게 떨린다.

아케미가 비디오카메라의 화면에 가슴을 확대한다. 늑골과 늑골 사이의 근육이 잡아늘여지자 숨까지 차올라 격통에 시달리는 마유코를 몰아붙인다. 가슴 근육의 경련 탓에 젖가슴까지 흔들린다. 새하얗게 형태 좋은 가슴이 격통에 떨리는 광경을 보는 것이 이 고문의 백미라 할 만 하다.

호흡도 쉬이 되지 않는 마유코를 아키와 토시에가 전자 라이터의 점화장치를 개조한 장난감을 가지고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것을 들이대자 불꽃이 피부 아래 1cm 정도까지 스며들어오는 충격을 받는다. 그 자체는 큰일이 아니지만, 반사적으로 도망치려 들면 온몸의 관절에 부담이 간다.

「시, 시러어! 그, 그마, 그마안」

마유코는 몸이 갈기갈기 조각나는 아픔 속에서 만족스럽게 비명도 지르지 못한다. 잠시간 괴롭혀지자 마유코의 반응이 약해져온다.

아키는 스턴건을 꺼내고

「오늘은 잘 참아줬네. 상이야」

하고 말하고서, 부들거리는 젖가슴에 스턴건을 내리눌렀다.

「우그이이이익!」

마유코는 흰눈을 번뜩이며 몸을 젖혔다.

그 순간 뚜둑 하는 섬뜩한 소리와 함께 마유코의 왼팔이 부자연스럽게 비틀려 돌아갔다.

왼쪽 어깨의 관절이 빠졌으리라.

「그흐윽!」

마유코는 거품을 물며 흰눈을 부릅떴다.

마유코는 고문대에서 내려져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이미 의식은 거의 꺼져간다.

「내일은 오빠가 올 거니까 그 때 봐달라고 하면 돼」라고 아키가 말했다.

「쇼이치 씨가 오는구나. 그럼 의사니까 좀 더 하드한 고문을 즐길 수 있겠네」하고 아케미가 웃었다.

사디스트 세 명은 서로 마주보며 크크큭 하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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