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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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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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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영은 난감했다.

남편이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초등학교다니는 딸아이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의 뒷바라지가 만만치가 않은터라 그녀는 한숨을 쉬며 식탁을 차리고 있었다.

"여보, 조금만 참아봐. 오늘 이력서 몇군데 넣어볼거야.."

남편은 풀이 죽어있는 세영은 보며 일부러 태연한척 큰소리로 말했다.

"아무래도 내가 일을 하나 구해봐야겠어요. 이래가지고 어떻게 애들뒷바라지하겠어요"

"쓸데없는 소리하지마. 당신이 무슨일을 한다고그래..그냥 집에서 애들이나 잘 보살펴.."

남편은 인상을 찌푸리며 수저를 들었다.

'따르르릉'

"여보세요.."

"네..광고보고 전화드렸는데요..사람을 구하신다고..'

"실례지만 경험이 있으신가요.."

"네..몇년동안 사우나에서 일해봤어요"

"그러시면 한번 방문해주시죠..여기 위치가.."

세영은 메모지에 목욕탕 약도를 그리며 실낱같은 희망을 느꼈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을 했다. 일을 한번도 안해본것이다.

때밀이가 월급 150만원을 받을수 있다는건 상상도 하지못했다.

그녀는 꾀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계세요?"

"어떻게 오셨나요?"

목욕탕 현관을 들어서자 카운터에있는 아줌마가 그녀를 쓱 쳐다봤다.

"아까 전화드린 사람인데.."

"아..이쪽으로 오세요.."

아줌마는 그녀를 한번 쭉 훑어보더니 흡족한듯 미소를 지었다.

"결혼은 했어요?"

"네..애들이 둘 있어요'

"결혼한거처럼 안보이네요.

세영은 소리없이 웃으며 아줌마를 따라 여탕으로 들어갔다.

낮시간이라 그런지 여탕에는 손님이 한명도 보이지않았다.

"경험이 있으시니 특별히 따로 배울건없고..일단 옷벗고..안으로 들어와봐요. 때수건이랑 비누 어디있는지 가르쳐줄게요..'

아줌마는 그녀가 옷을 다 벗을때까지 기다렸다.

브래지어를 끄르고 허리를 숙여 팬티를 벗을때 그녀의 하얀 유방이 탐스럽게 출렁거렸다.

잘록한 허리에 탄탄한 엉덩이. 잘익은 복숭아를 연상시켰다.

"다 벗었으면 일루 오세요..'

그녀는 아줌마를 따라 탕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큰 화장대의 거울앞에 스킨로션과 면도기가 있었던 것이다.

"아줌마..이것들은 뭔가요..여탕에도 이런것이 있나요?"

그녀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아..여기가 공장지대라 남자손님이 많아요..그래서 가끔씩 이곳을 남탕으로 사용하기도 하거든요.."

"네?"

"걱정마세요..여자 때밀이가 왔으니까 구했으니까..이제는 그러면 안되지.."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무언가 미심쩍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월급때문이라도 쉽게 포기할수없었다.

다음날부터 그녀는 정식으로 출근하기로했다.


"여보, 나 일구햇어.."

"뭐야..당신이 무슨일을 한다고 그래.."

"당신은 도대체 왜그래..나라도 일해서 돈모아야지..언제까지 이렇게 살거야.."

"무슨일인데..?"

"목욕탕에서 일해.."

"뭐?"

"월급도 많이주고 조건도 좋아.."

"참나..경험삼아 조금만 해보고 그만둬..대학까지 나온여자가 무슨 때밀이야..때밀이
가.."

하지만 남편도 싫지는 않은지 더이상 말을 잇지않았다.


일주일동안 그녀는 열심히 일했다.

다행히도 손님이 뜸해서 하루에 두세명만 때를 밀어주면 되었다.

하지만 때밀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않았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면 팔이 뻐근하고 허리도 아팠다.

하지만 그녀는 월급날만을 생각하며 참기로했다.


그러던 어느날.

손님이 없어 큰 소파에앉아 티비를 보고있는데, 아줌마가 허겁지겁 달려왔다.

"새댁..오늘만 남자손님들 좀 받아야겠어..요앞 공장에서 단체로 사우나하러온데.."

"네?"

그녀는 놀라며 아줌마를 쳐다봤다. 어이없다는듯이 자신을 쳐다보자 아줌마는 오히려 태연하게 말을 이었다.

"옷 입고 어서 나와..지금 곧 올거야.."

그녀는 황급히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왔다.

잠시후 건장한 공장청년들과 인부들이 목욕탕 입구로 들어섰다.

그녀는 고개를 돌리고 카운터안으로 들어갔다.


"아줌마, 여기 면도기랑 치약좀 주세요.."

"거기 없어요? 탕입구 바구니에 보세요"

"없어요..다 떨어졌는데요.'

"이거 큰일났네..여기 있는데.."

아줌마는 옆에 놓인 선반서랍에서 면도기와 치약을 꺼냈다.

"새댁에 좀 갖고 들어가..나는 카운터를 봐야하잖어. 그냥 손만 내밀고 주면돼."

"어머..제가요?"

"아줌마..어서 주세요.."

세영은 면도기한웅큼과 치약을 받아들고 여탕현관앞으로 달려갔다.

"저..여기요.."

그녀는 손을 쭉뻗어 반대쪽에 있는 사내에게 면도기와 치약을 건냈다.

"고맙습니다."

그순간 면도기가 바닥에 와르르 쏟아졌다. 그녀는 순간 당황해서 면도기를 주우려 고개를 숙였다.

그때 시커먼 물건이 눈앞에 흔들거리는걸 보았다.

"꺄악.."

그녀는 깜짝놀라서 뒤로 주저앉았다. 반대편의 사내도 면도기를 주우려 현관입구까지 나왔던것이다.

"어..!"

사내는 얼굴이 새빨개진 그녀와 마주쳤다

세영은 얼른 일어나 현관밖으로 나왔다.

"어머..망측해라.."

한편 여탕안에선 사내들의 희희덕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카운터로 돌아온 세영은 정신을 잃은듯 멍하니 앉아있었다.

세영은 조금전에 본 물건이 계속 생각나 얼굴이 새빨개졌다.

"왜 무슨일이야. 탕안이 왜 저렇게 시끄러워..'

아줌마는 무슨일이 있냐는듯 세영에게 물었다.

"예..저도 자..잘 모르겠어요..왜 저렇게 시끄러운지.."


잠시후 탕안에서 사내들이 우르르 쏟아져나왔다.

"다 나오셨나요?"

아줌마는 맨 마지막에 나오는 인부를 보며 물었다.

"아니..둘이 아직도 탕안에 있어..때를 밀려나본데..'

"때밀이가 지금 없는데요.."

"그럼 어떻하나..저사람들은 때를밀러 온모양인데..어떻게 된게 목욕탕에 때밀이도
없어.."

"죄송합니다. 남자때밀이를 아직 못구해서요.."

아줌마는 손님이 떨어져나갈가봐 애원하다시피 말했다.

'그려..암튼 우리먼저 가요."

"이거 큰일났네. 어떻게 하지.."

"남자때밀이를 구하시지않고.."

"요즘 어떤 남자가 때밀이를 할려고해. 백수가 아니고서야.."

그때 탕안에서 누가 소리쳤다.

"아줌마, 때밀이 좀 보내줘여.."

"예?..아..때밀이요. 알겠어요..조금만 기다리세요."

세영은 눈이 동그래져서 아줌마를 쳐다봤다.

"어쩌실려구요?'

"새댁이 좀 들어가줘야겠어..목욕탕은 한번 평판이 안좋아지면 큰일나..하루아침에 망하는수도 있어.. 따로 수당줄테니 수고좀 해줘.."

"제..제가 어떻게..들어가요.."

"아줌마. 때밀이 안들어와? 우리 금방 가봐야해..어서 보내줘.."

"네..알겠어요. 남자때밀이가 없어서..아줌마 한명 보낼게요.."

"아줌마든 아저씨든 어서 들여보내..우리 바쁜사람이니까."

세영은 울상을 지었다.

그때 아줌마가 현관입구로 가더니 사내들을 불러 애원하듯 말했다.

"죄송한데 바지 좀 입어주세요. 여탕 때밀이 불러서 얼른 해드릴게요.."

"남탕에 여탕때밀이가 왜 들어와? 남자 때밀이 없어?"

"죄송해여..사람이 모자라서.."

"알겠어..어여 들어보내..우리 바쁜사람이니까"

세영은 결국 여탕현관으로 들어섰다.


현관입구에서 뿌연유리창을 통해 탕안을 들어다보았다.

탕안에서 사내둘이 기다리고 있는것이 보였다. 수증기때문에 잘 보이지않았지만 분명히 둘다 바지는 입고있었다.

그녀는 수건을 준비하고 조심스레 탕안으로 들어섰다.

뜨거운 증기가 얼굴을 확 뒤덮었다.

"저어..어느분먼저..하실건가요.."

그녀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가 고요한 탕안을 울렸다.

"나부터 해주쇼.."

건장한 사내가 때밀이다이위에 들어누웠다.

다른 사내는 샤워기 근처로 가서 혼자 머리를 감으려는듯 했다.

그녀는 수건을 들고 조심스럽게 때밀이용 다이쪽으로 향했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사내의 등을 밀기시작했다. 등이 어찌나 넓은지 여자손님보다 곱절은 힘이 들었다.

사내는 죽은듯이 잠자코 누워있었다. 그녀는 사내의 등을 미는데 온힘을 쏟았다.

정신없이 밀다보니 어느새 긴장이 풀어지고 손놀림도 빨라졌다.

잠시후 그녀는 사내에게 말했다.

"저..앞으로 돌아누우세요."

사내는 아무말하지않고 몸을 뒤집었다.

그녀는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뻔했다.

바지를 뚫고 나오려는듯 그의 물건이 하늘을 향해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애써 시선을 피하고 소리없이 마른침을 삼켰다. 여기를 빨리 빠져나가기 위해선 서둘러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곤 오른팔부터 때를 밀기시작했다.

그녀는 단단한 근육질의 팔을 잡고 속도를 내어서 때를 밀었다.

그때였다. 바지속으로 거친무언가가 쑥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화들짝 놀라서 뒤를 돌아봤다. 아까 머리를 감으려던 사내였다.

그는 그녀의 두팔을 잡더니 위로 번쩍 들어올렸다. 그녀의 몸이 스프링처럼 늘어났다.

"어머..왜..왜 이러세요"

그때 누워있던 사내가 벌떡 일어나 그녀의 바지를 잡고 아래로 내렸다.

하얀 속살이 비치며 바지가 발목에 걸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사내는 팬티마저 우악스럽게 밑으로 내려버렸다. 순간 아랫도리가 서늘해짐이 느껴졌다.

곧이어 솥뚜껑같은 손이 엉덩짝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녀는 머리가 쭈뼛쭈뼛서는것을 느끼며 심한 공포를 느꼈다.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않았다.

잠시후 그녀의 브래지어가 바닥에 떨어졌다. 한손으로 그녀의 두손목을 움켜쥔 사내가 팔을 앞으로 내밀어 그녀의 젖가슴을 살짝 움켜잡았다.

그와 동시에, 앞에있던 사내는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거대한 물건을 손으로 쓰다듬었다. 흑인의 그것처럼 엄청난 물건이었다.

젖가슴을 만지던 사내가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살짝 비틀자 그녀는 전기에 감전된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어마..맛.."

앞에있던 사내는 그녀의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그녀의 허리를 두손으로 감쌌다.

그리고는 탄력있는 엉덩이살을 천천히 주물렀다.

그녀는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자신의 엉덩이가 갈라지며 손가락이 예민한 부분을 간지럽히자 그녀는 고개를 뒤로 꺽었다.

"제..제발.."

간신히 말문이 트인 그녀는 애원하는 눈빛으로 사내를 바라봤다

하지만 사내는 아무말없이 그녀의 항문을 몇번 간지럽히다 뒤쪽의 사내에게 눈짓을 했다.

그러자 그녀의 손목을 잡고있던 사내는 그녀를 번쩍들어 때밀이용 다이에 눕혔다.

그리고는 두다리를 잡고 옆으로 쩍 벌렸다. 그녀는 자신이 보지가 활짝 벌려지자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아버렸다.

볼을 타고 두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잠시후 사내의 징그러운 혀가 그녀의 조개살을 스치고 지나갔다. 그녀는 전기고문을 당하듯 몸을 이리저리 비틀었다.

사내의 혀가 집요하게 조개살을 헤집고 들어오자 그녀는 경련을 일으키며 몸을 들썩거렸다. 그녀의 입에선 저도모르게 탄성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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