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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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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이야기 <3>



나는 주희가 일생에서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왠지 편하고 만만하


고 그리고 귀엽고 섹스어필하는 여인이 주희였다. 일생일대의 중요한 만남이라고 생각


하니 주희에게 집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녀와 만난 다음주의 월요일 하루종일 그녀의 전화를 기다렸다. 그녀가 전화한다고 약


속한 날이었지만 전화는 오지 않았다. 화요일에도 역시 전화가 오지 않았다. 정말 미칠


것 같은 기분이 되었다. 내가 그녀의 전화번호를 모르니 전화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무


작정 전화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자니 마음만 타들어 갔다. 전화가 온 것은 수요일 오전


11시쯤이었다.


"저 주희예요."


나는 너무나 긴장하여 '아 주희!'하고 소리치고 말았다.


"저 아시겠어요?"


"무슨 얘기야 내가 일생일대의 중요한 사람을 모르다니 말이 되나."


"그날 너무 술이 취하셔서 절 잘 기억도 못하실 거예요."


"무슨 얘기야 당신 그날 청바지에다 하얀 니트웨어를 입었잖아. 당신의 귀여운 보조개


를 보고 내가 얼마나 흥분했었다고. 여하튼 우리는 다시 만나야 해. 만나자고."


"전 잘 생기지도 않았고 평범한 얼굴인데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어요. 사실은 오늘 전화


한 것은 다시는 전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기다리지 마시라고 한 것이어


요."


"무슨 얘기야 그게. 가장 소중한 당신을 만나지 못한다면 난 자살 해버리고 말 것이야.


나를 죽이려면 그런 얘기 하라고. 주희씨 내 정말 당신 얼굴이라도 다시 한번 보고 싶어


. 그러니 그딴 소리 집어치우고 오늘 점심이라도 같이 합시다. 내가 그리로 갈게."


나는 주희에게 사정 겸 반 협박을 하여 점심에 만날 약속을 얻어냈다. 그녀는 오후 2시


에 무슨 약속이 있으니 정말 점심만 해야 된다는 조건으로 만남을 허락했다. 하지만 나


는 약속 장소에 좀 늦게 도착했다. 전철을 타고 천호동까지 가는데 생각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5분정도 약속 시간이 지나자 주희 한테서 내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지금 거기 어디예요? 저 지금 공중전화에서 전화 하는 거예요. 약속 장소 앞에 전화박


스가 있거든요. 거기에 서 있을게요. 저 아이보리색 코트를 위에 걸쳤어요."


주희는 내가 주희를 몰라보거나 나타나지 않을 까봐 상당히 걱정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주희와 나는 식당으로 갔다. 대형 회센터 같은 곳이었다. 우리는 비교적 조용한


방으로 들어갔는데 나중에는 여자 친목계원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좀 시끄러웠다.


내 기분은 날아갈 듯 했다. 세상에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녀와 점심으로 회를 맛


있게 들고 있다고 생각하니 괜스리 신바람이 났다. 그러나 주희는 잘 먹지를 못했다. 왜


그러느냐고 물으니 나와 관계가 있은 후부터 몸살을 앓았으며 지금도 별로 몸이 좋지


않다고 했다.


나 때문에 병이 났다는 얘기였다. 나는 약이라도 사다 줘야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자신이 실은 34세이며 두 사내아이의 어머니라는 것, 그리고 시어


머니가 같이 있다는 것을 말했다. 난 그녀에게 전화에서 말했듯 그녀가 나의 일생일대


의 인연사로 만난 사람이라고 말하고 내가 그녀를 얼마나 생각하는지를 주지시키려 애


썼다. 얘기를 하면서 소주 한병을 혼자서 모두 마셔 꽤 취한 상태가 되었다.


점심이 끝난 후 주희에게 비디오방을 가자, 영화구경을 가자, 백화점을 가자 등등의 요


청을 해봤지만 모두 거절했다. 오후 2시에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 한다는 것이었


다. 그러나 아무래도 나를 피하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나는 그녀를 보내주기 싫었


다. 그래서 그녀와 함께 일단 식당을 나왔다. 그리고는 팔짱을 끼고 무작정 거리를 걷는


데 골목 안쪽으로 모텔이 하나 보였다. 이때다 싶어 그녀의 팔을 강하게 조여끼고는 그


녀를 강제적으로 모텔로 끌고 들어갔다. 창피함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이


었을까 그녀는 생각보다 저항을 심하게 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2층의 침대방으로 안내


되어 올라갔다.


"나는 주희와 함께 있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당신이 원하지 않는다면 안해. 그냥 부둥켜


안고만 있자고."


우리는 코트를 입은 채 부둥켜안고 서로의 얼굴을 보며 옆으로 누었다. 그러나 욕정의


불길은 숨길 수 없었다. 나는 그녀의 위로 올라가 키스를 했다. 그녀의 따뜻한 타액이


전해지고 예의 그 혀뿌리 안의 건조함이 느껴졌다. 섹스를 하듯이 나의 혀를 말아서 그


녀의 입안으로 넣었다가 뺐다가를 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코트부터 벗기고 그 다음 옷


을 하나하나씩 벗기기 시작했다.


"안 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이러시면...."


그녀가 팬티만 걸치고 모두 벗어 버렸을 때 나도 모두 벗고 팬티만 걸치고 그녀가 누운


위로 올라갔다. 진하게 키스를 하고 아담한 유방에 키스를 하고 팬티까지 벗겨내리고


내손을 거기에 가져다 대자 이미 그곳은 미끈미끈한 것들이 느껴졌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녀의 양쪽 허벅지에는 시퍼런 멍이 들어 있었다. 특히 그녀의 오른쪽 허벅지는


무엇으로 짓이긴 것 같은 꽤나 큰 멍 자욱이 아주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나는 순간


주희가 나 말고 어떤 못된 놈과 관계를 하다가 그모양이 된 것이 아닌가 하여 걱정이 되


어 이거 왜 이러냐고 따져 물었다.


"그날 당신이 심하게 손으로 누르면서 했기 때문에 생긴 멍이예요. 얼마나 챙피했는지


몰라요. 목욕탕에 갔을 때 친구들이 자꾸 묻는데 혼났어요. 더구나 남편이 보지 않게 하


느라고 얼마나 신경이 쓰였다고요."


가만 생각해 보니 내가 그날 손으로 눌러대며 섹스를 했던 바로 그 자리에 손자국의 멍


이 들어 있는 것이 틀림이 없었다. 아하 그날 그렇게 심하게 했는가? 나는 묘한 흥분에


휩싸여 내 팬티를 내리고 물건을 꺼냈다. 그리고는 주희의 음부에다가 그것을 맞추어


보았다.


어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역시 술을 너무 많이 마셨기 때문일까? 비경을 보고도 내 물


건을 힘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힘 없는 놈을 잡고 있자니 다시 걱정이 밀려왔다. 난 재


빨리 몸을 일으켜 내 정장 안주머니에서 비아그라 한톨(반토막)을 꺼내서는 머리맡의


물을 마시며 먹었다.


주희는 '그거 또 먹는 거예요?'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자신은 목욕을 하겠다며 욕


실로 들어갔다. 주희가 내가 약 먹는 모습을 보았다는 사실이 좀 신경이 쓰였지만 나는


주희가 나올 때까지 그대로 누워서 기다렸다. 주희가 큰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나오자


나는 그녀의 모습을 새삼 관찰했다. 정말 멋지게 빠진 몸매였다. 그리고 유방은 너무 크


지도 않고 그렇다고 작지도 않고 나를 자극하기에 적당했다. 유두가 약간 크고 거무틱


틱 했지만 그것이 더 좋았다.


나는 목욕도 하지 않은 채 그녀를 침대로 끌어당겨 애무를 시작했다. 귀 입술. 목, 가슴


으로 혀가 내려오다가 허리까지 그리고 종당에는 그녀의 음부까지 내려와 그곳을 빨아


댔다. 그녀는 신음소리를 억지로 참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이내 숨을 가쁘게 쉬면


서 흥분의 소리를 토해냈다. 그녀의 음부는 성을 내고 있었다. 가만히 보니 외음순이 거


머리처럼 약간 느러진 것이 보였다. 이미 그녀의 클리토리스는 자극을 받아 부풀어 있


었다.


나는 음부 전체를 정성스레 혀로 핥다가 다시 입을 떼고 손으로 문지르다가 하는 식으


로 애무를 계속했다. 그러는 동안 내 음경은 힘차게 발기를 하고 있었다. 그것을 잡아


그녀의 음부로 안내를 했다. 미끄덩 하면서 그것이 쉽사리 그녀의 안쪽으로 잘도 들어


갔다. 주희의 음부는 매번 그 미끄덩하는 감각으로 나를 달뜨게 한다. 나는 삽입한 채로


주희의 입술에 깊고 깊은 키스를 해댔다. 그러자 그녀는 몸부림을 쳤다. 서서히 피스톤


운동을 아주 느리게 시작하자 그녀는 "어머머 아 아 핫 핫" 하면서 소리를 질러댔다.


가만히 보니 그녀는 롱터치를 좋아하는 느낌이었다. 나는 최대로 발기된 내 것을 그녀


의 질구에서 거의 나올 정도로 뺐다가 자궁 입구의 깊숙한 곳까지 냅다 들여미는 롱터


치 피스톤 운동을 아주 느린 속도로 진행했다. 주희는 몇 분 안돼 절정으로 가고 있었다


.


"아이구 난 몰라. 어머 어머 나 어떻게 해. 아 아 나 죽어"


한동안 흥분의 말을 토해 내던 주희는 갑자기 조용해 졌다. 내가 "자기 한번 한거야?"하


고 묻자 그녀는 고개를 심하게 끄떡였다.


"응 그래 그러면 나하고 한번 더 하자고"


나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피스톤운동을 가속시켰다. 자디 잘게 쑤시다가 다시 롱터치


로 하다가 그리고는 그녀의 다리를 모으고 하다가 다시 다리를 접어 허벅지를 누르고


하다가 변화무쌍하게 쑤셔 댔다. 그녀가 괴로워 하건 말건 신음을 내뱄건 말건 그냥 쑤


셔댔다. 일생 일대의 섹스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왔다. 그런데 어느새 그녀의 양손이 내


엉덩이를 감싸 안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가만히 보니 그녀는 흥분하여 내 엉덩이 잡은


채 나의 피스톤 운동을 도와주면서 그녀의 음부 자극을 즐기고 있는 것이었다. 나의 허


리와 그녀의 양손은 그녀의 X지가 충혈이 될 정도로 쑤셔댔다.


내가 이번에는 허리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대자 그녀의 발기된 클리토리스가 느껴졌다.


그녀가 다시 숨소리를 몰아 쉬고 있는 것이 확연히 느껴졌다. 나는 그녀의 양 다리를 심


하게 벌리고 그 가운데 나의 것을 꽂아 마구 심하게 율동을 쳤다.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


고 있었다. 그녀가 나의 온 몸에 키스를 해대기 시작한 것은 그 때쯤이다. 나는 그러거


나 말거나 마구 쑤셔댔다. 그녀의 음부는 그것에 맞추어 잘도 조여댔다. 어쩌면 이렇게


잘 맞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나는 그대로 언덕을 넘어 바다로 뛰어들었다. 내가 힘차게 사정을 시작하자 그녀는 다


시한번 턱주가리를 들더니 고개가 뒤로 넘어갔다. 상쾌한 쾌감이 밀려왔다. 내가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주희에게 나의 분신들을 쏟아냈다고 생각하자 내 물건은 그녀의


질 안에서 몇번이고 팽창과 수축현상을 계속했다. 거대하게 커진 것이 그녀의 꼭 조여


진 음부에 쌓여 식을 줄 모르고 꺼떡였다. 그녀는 여운을 즐기듯 한참 동안을 꼭잡고 놓


아주지를 않았다.


한참 만에 나의 음경이 스르르 주희 것에서 이탈을 하자 나는 숨을 한번 몰아쉬고 벌렁


드러누었다. 천장이 빙빙 도는 것 같더니 이내 아주 행복한 피로감이 나를 감쌌다. 그대


로 한숨 자고 싶어 코를 고는 흉내를 냈다. 정말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피로감 때문에


일어나기도 싫었다. 주희가 목욕을 하고 들어와서 나에게 키스를 했다. 그녀가 가겠다


며 작별의 인사를 하는데 나는 일어나기도 싫었다. 나는 잠시 그녀를 배웅을 하고 다시


옷을 벗은 채 침대에 쓰러져 깊은 잠에 빠져 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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