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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숨결-4부 -- 토도사 인기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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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숨결 #토도사 인기야설 

어른들만의 섹스소설 인기야설만을 엄선 토도사 인기야설


 

" 하흑.. 흑.... 하아.. "
유진은 자신의 다리를 양옆으로 한껏 밀어젖히며 허리를 움직여 자신의 질속 깊숙히 찔러오는 태진의 자지를 느끼며 더욱 뜨거운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이미 집으로 돌아오기 이전 사무실에서 태진의 손길을 느끼며 흥분했던 유진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무섭게 덤벼드는 태진의 몸을 받아들이며 그렇게 뜨거운 열정의 늪에서 자신의 몸을 적셔가고 있었다.

" 하흑.. 여보... 흑.... "
" 헉... 으음... "
" 푸욱.. 퍽.. 퍽.. 턱.. 턱... "
유진은 태진이 더욱 깊숙히 자신의 보지를 찔러오자 더욱 커지는 쾌감에 사지를 허우적 거리며 태진의 몸에 매달려갔다.

" 아하.. 여보.. 여보... "
" 하아.. 하학.. 학... "
" 아..아.. 흑.. 여보.. 더.. 더.. "
" 으윽.. 헉..헉.... "
유진의 신음에 태진이 유진의 다리를 움켜쥐며 더욱 빠르게 허리를 움직여갔고 유진 또한 자신의 보지를 찔러대는 태진의 허리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들썩이며 태진의 몸짓에 보조를 맞추어갔다.

- 따르릉... 따르릉.... !! -

그렇게 뜨거운 열락의 시간으로 젖어들어갈쯤 머리맡의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려대자 순간 두 사람의 몸짓이 멈춰지며 나란히 전화기를 바라보았다.

" 이렇게해봐.... "
" 받지마.... "
" 급한 전화인지도 모른단말야... "
" 받지 말라니까... "
유진이 전화를 받으려 일어서려 하자 태진이 그런 유진을 만류하며 자신의 품안으로 끌어당기자 유진이 전화를 받으려던 몸짓을 멈춘체 또다시 자신의 보지를 찔러오는 태진의 자지를 느끼며 태진의 등을 가만히 끌어안았다.

- 삐리리리...삐리리리. .. !! -

전화벨 소리가 멈추어진뒤 다시 섹스에 몰입해갈쯤 이번에는 유진의 핸드폰이 울리자 유진은 자신을 찾는 급한 전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짜증을 내는 태진을 밀어내며 침대에서 내려와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 여보세요.... "
" 나야... 너 어디야... "
" 집이다.... "
전화를 건 사람이 수연임을 알자 유진은 자신의 부부 생활을 방해한 수연이 얄미운듯 퉁명스럽게 말을했다.

" 근데.. 좀전에 왜 전화 안받았어... "
" 응.. 막 목욕했어... "
" 태진씨는 아직 안들어왔어... "
" 으..응.. "
유진은 차마 수연에게 태진과 섹스중이였다는 말을 할수가 없었기에 수연의 말에 더듬거리며 대답을했다.

" 근데.. 무슨일로 전화한거야... "
" 한 선민씨말야... "
" 한 선민 기자.. 한 선민 기자는 왜.. "
" 다시 만나볼수가 없을까해서... "
" 왜... "
" 그냥 뭐좀 물어볼께 있어서... "
" 그래.. 그럼 전화번호 알려줄까... "
" 그러지말고.. 내가 만나보고 싶어한다고 그러고 만나겠다면 내 전화번호를 가르쳐줘... "
" 그래.. 알았어... 근데 무슨 일인데... "
" 아무것도 아냐.. 그렇게만 전해줘.... "
" 알았어... "
" 그래.. 끊을께... "
" 그래... "
통화를 끝낸 유진이 핸드폰을 접어 내려놓은뒤 다시 침대로 올라갔다.

" 미안해..... "
" ........ "
화가난듯 입을 다물고 있는 태진을 바라보며 유진은 미안한 마음에 태진을 끌어안으며 말을 이었다.

" 화났어... "
" 됐어... 잘꺼야... "
" 그냥 잘꺼야... "
" 그럼.. 분위기 망쳤는데.... 뭘하냐.. "
" 미안하다고 했잖아.... "
태진이 등을 돌리며 돌아눕자 유진이 콧소리를 하며 그런 태진의 등을 끌어안은뒤 손을 움직여 태진의 자지를 살며시 움켜쥐었다.

" 정말.. 그냥잘꺼야... "
" 그래.. 기분안나... "
" 알았어.. 그럼 자긴 그냥자.. 나혼자 즐길테니까... "
" ...... "
말을마친 유진이 태진의 몸을 끌어당겨 바로 눕힌뒤 뻣뻣하게 서있는 태진의 자지를 움켜쥐며 자신의 얼굴을 가져갔다.

유진은 태진의 화를 풀어줄 방법을 잘알고 있었다. 간혹 유진의 실수로 태진이 화를 내거나 부부싸움을 했을때 유진은 그런 태진의 화를 풀어주는 방법으로 오랄 섹스를 이용했다. 유진으로썬 오랄 섹스를 즐기는 편이 아니였지만 태진은 유진이 오랄 섹스를 해주면 언제그랬냐는듯 모든 화를풀며 뜨겁게 유진을 안아주었기에 유진은 이번에도 화가난 태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태진의 성난 자지를 입으로 살며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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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
유진이 태진의 자지를 빨아가자 태진의 입에서 가느다란 신음이 쏟아졌지만 태진은 아직까지 자신의 화가 풀리지 않았다는듯 침대에 가만히 누운체 움직이지 않았고 그런 태진을 올려보며 유진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혀를 내민뒤 태진의 자지 밑에서부터 귀두까지 혀를 밀착시킨체 천천히 핥듯이 쓸어올리자 마침내 태진의 몸이 움찍하며 반응하기 시작했고 유진이 마치 결정타를 가하듯 태진의 귀두를 혀로 쓰다듬자 마침내 태진이 몸을 일으키며 유진을 침대에 눕혔다.

" 왜.. 그냥 잔다며... "
" 으구.. 이 여우... "
" 후후.. 자긴 나한테 안돼... 난 자기 약점 모두알구 있다구.. "
" 그래 잘났다.... 이 여우야.. "
" 후후.. 어떡할래.. 그냥 잘까... "
" 그렇겐 안되지.. 잠자는 사자를 깨웠으니까... "
" 사자.. 어디 두고봐야지.. 사잔지.. 토낀지... "
" 알았어.. 두고봐.... "
태진이 자세를 잡으며 유진의 무릎을 양옆으로 밀자 유진이 다리를 한껏 벌려주며 자신의 다리 사이에 자리한 태진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에 맞추자 태진이 허리를 밑으로 숙이며 유진의 보지안으로 자지를 밀어넣자 유진이 고개를 젖히며 눈을 내려 감았다.

- 디리리링..디리라라.. !! -

핸드폰 벨리 울리자 수연은 쓰고있던 펜을 내려놓은뒤 책상위에 놓여진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 네.. 여보세요.... "
" 안녕하세요.. 한 선민이예요... "
" 아.. 잘있어요... "
전화를 건사람이 선민임을 알자 수연이 반갑게 인사를 건냈다.

" 저를 만나시겠다고요... "
" 그래요.. 한번 봤으면 해서요.... "
" 무슨일로 그러세요... "
" 다른건 아니고요..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요... "
" 궁금하신거요.. 그게뭐죠... "
" 전화론 그렇고... 만나서 이야기하죠.. 오늘 시간 어때요... "
" 네.. 오늘 괜찮아요.. "
" 그래요.. 그럼 이따 네시쯤에.. 저번에 만났곳에서 어때요... "
" 네.. 알겠읍니다.. 그럼 이따 뵐께요.. "
" 그래요.... "
통화를 끝낸 수연이 핸드폰을 내려놓으며 며칠전 만났던 선민의 얼굴을 가만히 떠올렸다.

작가로써의 직감탓이였을까.. 수연은 그날 선민이 내뱉은 말들이 어쩌면 선민 스스로가 겪은 일들에 대한 상황일것이란 단정을 내렸다. 수연은 나름대로 그런 단정을 지으며 선민에 대한 까닭모를 궁금증이 생겼다. 자신이 썼던 책의 주인공인 선우와 같은 사랑을 했다는 남자가 누군지도 궁금했지만 선민이 혹시나 그런 남자를 사랑하고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궁금증이 물밀처럼 밀려들었던 것이다. 따지고보면 그런 모든일들을 수연이 궁금해할 이유도 없었고 또한 알필요도 없는 것들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연은 그런 궁금증을 풀고싶다는 욕망이 자리하고 있었고 혹여 자신이 새로운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선민과의 만남을 주선한것이다.

하지만.. 수연은 모르고 있었다. 선민에 대한 자신의 알수없는 궁금점이 작가적 관심에 의해 발동된것이 아닌 운명이 만들어 놓은 사슬의 수순에 따라 발생된 운명적 상관 관계에 의한것임을 말이다.

" 무슨일로 절... "
선민이 나즈막히 말을 건내자 수연은 입가에 가져갔던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입을 열었다.

" 선민씨도 알다시피.. 전 글을쓰는 사람이예요... "
" ......... "
" 그런데 지난번 선민씨가 저에게 한말들을 가만히 생각해 보다가... 혹시 제가 글을 쓰는데 있어서 어떤 영감같은 것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해서요... "
" 영감이요... "
" 네.. 선민씨도 기자시니까.. 아시겠죠...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필이요.. 그날 선민씨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런걸 느꼈거든요.... "
"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
선민의 말에 수연이 다시 자세를 바로잡으며 선민을 응시했다.

" 그러니까.. 선배님은 제가말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하신거죠... "
" 솔직히 말하면 그래요.. 그리고 그 주인공과 선민씨가 어떤 관계인지도.. "
" 어떤 관계라뇨.... "
" 제 예감이 맞는다면.. 선민씨도 어떤 이유로든지 그 주인공과 관계가 맺어져 있는것 같은데요... "
" 그렇게 생각하셨어요... "
" 아닌가요.... "
" ........ "
수연의 말에 선민이 입을 다물며 앞에 놓여진 찻잔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시선을 들어 수연을 바라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 그럼.. 제가 하나만 물어볼께요... "
" 뭐죠... "
선민의 말에 수연이 잠시 긴장하며 나즈막한 목소리로 되물었다.

" 선배님은.. 사랑이란걸 해보셨나요... "
" 글쎄요.. 두번쯤 사랑 비슷한걸 해본적은 있지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였노라고는 말할 자신이 없네요.. "
" 그러세요... 그럼 선배님이 궁금해하시는 이야기를 해드릴수가 없네요... "
" 그건왜죠... "
" 제가 왜 선배님 글을읽고 팬이 됐는지 아세요.. "
" 글쎄요.... "
" 제가 그랬죠.. 때로는 현실속의 사랑이 소설속의 사랑보다 더 아름답고 슬플수도 있다고요... "
" 그래요..... "
" 그런데 선배님이 쓰신 책에는 그점이 느껴지지 않아서예요... "
" 무슨 말인지.... "
수수께끼 같은 선민의 말에 수연이 알아듣기 힘들다는듯 선민에게 질문의 요지를 되물었다.

" 선배님이 쓰신 책에서 선배님은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고 계셨어요... "
" ........ "
" 하지만 제가알고 있는 또다른 사랑은 아름답지만 슬픈 사랑이예요.. 그래서 선배님의 글을 좋아하게 된거예요... "
" 미안해요.. 아직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
" 외람되지만.. 선배님의 글은 아름다운 사랑만을 이야기하고 있더군요.. 잎새의 흐름뿐이 아닌 나머지 책에서도 마찬가지로요.... "
" ........ "
" 하지만 전 알아요.. 사랑이 그렇게 아름다운 빛깔로만 존재하지 않는다는걸요.... "
" 왜.. 내가 사랑을 그렇게 생각한다고 짐작하는거죠... "
" 선배님이 그러셨죠.. 아직까지 가슴시린 사랑을 해보지 못했노라고... "
" 네.... "
" 만약 선배님께서 소설처럼 가슴시린 사랑을 해보셨다면.. 선배님의 글이 그렇게 사랑의 아름다움만을 계속해서 표현하지 않으셨을꺼예요... "
" ........ "
" 그리고 제가 드렸던 말들에 대해 궁금해 하시지도 않을꺼고요... "
" 하지만 그거랑.. 선민씨가 제 글을 좋아하는거와 무슨 상관이죠... "
" 일종의 대리만족이죠... "
" 대리만족... "
" 네 대리만족... 선배님께서 가슴 시리도록 해보지 못했던 사랑에 대한 대리만족으로 글을 쓰셨듯이... 저 또한 선배님의 글을 통해서 그렇게 슬프지만 아름답게 끝나는 사랑을 해보고 싶은거고요... "
" ........ "
선민의 말에 수연은 아무 대꾸도 하지못한체 물끄러미 선민을 바라보았다.

수연은 선민의 말에 조금 혼란스러웠다. 대리만족... 자신조차 글을쓰면서 느껴보지 못했던 말이였다. 선민의 말은 결국 제대로된 사랑을 해보지 못한 자신이 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글로써 진실한 사랑을 대신한다고 말하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수연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것은 그런 선민의 말에 반론을 펼칠수가 없다는 것이였다. 사실 그랬는지도 모른다. 소설이란 허구의 공간체를 빌려 어쩌면 자신은 그토록 갈망하는 사랑의 진실됨을 쏟아부으며 자신의 비어버린 가슴 한구석을 채워가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렇게 수연은 자신의 숨겨져있는 내면의 세계를 들춰보며 선민의 말을 되새겨 보았다.

" 좋아요... 제 글을 통해서 제가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치죠.. "
" ........... "
한참을 복잡해진 머릿속을 헤매던 수연이 다시 입을 열기 시작했다.

" 그럼.. 선민씨도 제 글을 통해서 저와는 다른 대리 만족을 느끼신다고 했죠.. "
" 네.... "
" 그렇다면.. 선민씨 또한 아직 그런 사랑을 못해본것 아닌가요... "
"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
" 선민씨가 말했듯이.. 선민씨가 그토록 진실한 사랑을 해봤다면 선민씨는 제 글을읽고 팬이될 필요가 없는것 아닌가요... "
" 왜죠.... "
조금전의 상황에서 완전히 반전된 모습으로 두 사람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었다.

" 선민씨의 말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소설이란 허구의 묘사체로 이루어진게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저의 소설에 선민씨가 관심을 가졌다는건.. 선민씨 또한 그런 사랑을 못해봤거나.. 지금 자신이 선택한 사랑이 그렇게 아름답게 결말지어지길 원하는것 아닌가요... "
" ....... "
" 제.. 생각이 틀렸나요.. "
" ....... "
수연의 말에 선민이 대답을 하지못한체 수연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 네.. 맞아요... "
" ....... "
" 하지만.. 전 제가 선택한 사랑이 선배님의 글처럼 끝맺어지길 원하지 않아요... "
" ....... "
" 전 지키고 싶어요.. 제가 선택한 사랑을 끝까지요... "
" ....... "
" 그래서 선배님이 쓰신 글처럼 슬프지만 아름답게 끝나는 사랑이 아니라 슬프게 시작한 사랑이지만 아름답게 이어지는 사랑을 만들고 싶어요... "
" ....... "
선민의 말에 수연은 아무 대꾸도 하지 못한체 눈가에 촉촉히 이슬을 머금고 있는 선민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았다.

훗날 자신들이 선택한 사랑앞에서 연적으로 다가설 상대방임을 예감이라도 한것이였을까... 그렇게 두번째 만남을 시작한 두 여인은 부드럽지만 서로의 가슴을 향해 날카로운 칼날을 드리운듯 서로의 가슴에 조용한 파문의 물결을 일으켜갔고 그런 두 여인 사이로 조금더 다가선 운명의 사슬이 스산한 미소와 함께 그 매듭의 끝을 조금더 조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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