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생활 (2) - 소라넷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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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생활 (2)
다음날.
현주는 옆에서 코를 고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몇시 인지 아직 밖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았다.
손목시계를 눈 가까이에 데고 봤다.
옆에 있는 남자가 깰까봐 약간은 조심스럽게 행동을 한다.
새벽 5시......
전화방에서 죽치고 앉아있다고 하던 남자....
(목소리가 좋지도 않았는데... 왜 이 남자의 말을 거역하지 못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현주는 옆에서 옷을 다 벗고 자는
남자의 얼굴과 자지를 한번 보고는 피식 웃어버린다.
6번의 섹스 끝에 코피를 터뜨리곤 자신의 위에서 그렇게 잠들어 버린...
섹스에 미친 사내.
아직도 더 할 수 있다는 듯이 자지는 천정을 향해 솟아 있다.
현주는 조심스럽게 일어나 침대 옆에 놓인 테이블로 가기 위해
다리를 움직이는 순간
[아~] 외마디 비명을 질른다.
어제의 격력한 섹스의 후유증 처럼 보지에 통증이 가했졌다.
움직이기에는 특별한 어려움은 없을것 같지만, 통증이 조금 갈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시 조심스럽게 몸을 움직여 화장실로 가서 샤워를 시작했다.
샤워 꼭지에서 물 줄기가 자신의 몸을 덮치는 순간.....
가끔 떠오르던 그 목소리가 다시 귓전에 멤돌기 시작한다.
[넌 이제 섹스에 미칠꺼야]
현주는 다시 피식 웃어버리곤, 샤워를 시작했다.
얼마나 빨았는지 아직 시들지 않은 유두, 남자의 정액이 흘렀던 보지를
씻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가기 위해서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다.
풍만한 가슴 긴 생머리, 까무잡잡한 보지 털, 도톰한 살이 감싸고 있는 보지,
잘록한 허리, 그렇게 이쁘진 않지만, 가끔 뒤볼아 보는 남자들이 있을 정도의 외모
여자들 조차 부러워 하는 흰 피부.
현주는 거울의 자신을 잠시 감상하고는 문을 열고 침대 옆에 놓인
자신의 옷을 입기 시작했다.
팬티를 입을까 하다 그냥 옆에 두었다.
브래지어를 차고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치마를 입고, 하얀색 난방.
그리고, 외투를 걸치고, 다시 남자의 얼굴과, 화대라면서 자신에게 쥐어주던,
수표 몇장을 봤다.
(정말 가져두 되나?) 현주의 고민도 잠시.. 현주는 수표를 손에 쥐고,
자신의 팬티를 남자의 자지에다 걸치고는 여관방의 문을 열고 나왔다.
엉덩이에 치마의 옷감이 바로 닺는 느낌이 조금은 낯설기는 하지만,
그리 싫지는 않았다.
일요일 아침... 그녀의 원룸에서 옷을 벗고는 다시 침대에 누웠다.
눈을 감자 이내 잠이 들어버렸다.
남자는 담배를 물고 현주의 몸매를 10분째 보고만 있다.
현주는 가만히 서서 아무짓도 않는 이 남자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자신의 몸매를 감상만 하고 있는 남자에게서 이상한 호감 같은 것을 느끼고 있다.
[예쁜게 아니라 호감이 가는 몸매야..]
남자는 중얼 거리듯이 그렇게 이야기 하고는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나 현주에게로
다가갔다.
옷은 현주가 이 방에 들어올 때 부터 벗고 있었다.
남자는 현주의 차가운 어깨에다 손을 올렸다.
현주는 가만히 떨었고, 전율 같은 것이 온몸을 타고 흘렀다.
남자는 현주의 얼굴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갔다.
남자는 천천히 어깨에 있던 손을 등 뒤로 가져갔고 현주를 가만히 안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천천히 자신의 입술을 현주의 입술에 가져갔다.
입술이 포개지고, 남자의 자지는 현주에게로 향했다.
현주는 남자의 자지를 느끼는 순간 입술이 포개지고 남자의 혀는 현주의 입속을
점령해 버렸다.
천천히 입안에 고인 침에 대한 맛을 음미 하듯이 남자의 혀는 현주의 입속을 헤메고,
손은 천천히 현주의 엉덩이를 향해 내려가기 시작했고,
현주는 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냥 가만히 서 있다.
남자는 현주의 엉덩이를 가만히 쓸어내리더니, 입술을 떼고 현주의 귀에 대고
조용히 속삭였다.
[아가씨도 날 안아줘야지.]
현주는 천천히 손을 올려서 남자의 등으로 손을 가져갔고, 남자의 따뜻한 등을
살며시 안았다.
현주의 가슴에 닿는 그 남자의 가슴. 현주의 보지에 닿는 그 남자의 자지.
그 남자. 낯선 남자. 현주는 처음보는 남자에게 자신의 몸을 허락하면서
심장이 조금씩 빨라지는 것과, 보지가 점점 뜨거워 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이제 누워요.]
현주는 계속 키스만 하고 있는 남자의 어깨를 살며시 밀어냈다.
남자는 말 없이 침대에 누웠고, 자지는 천장을 향했고, 현주는 천천히 걸어서,
남자에게 다가갔다.
머리 속에서는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지만, 현주의 몸은 이미 흥분으로 가득했고,
현주의 입에는 이미 남자의 자지로 가득찼다.
한손으로 자위를 하듯이 남자의 자지를 흔들고 있고, 입으로는 남자의 자지를
빨아데기 시작했다.
[헉..] 남자는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듯이 거칠게 숨을 쉬었고, 현주는 몸을 돌려
남자의 얼굴위에 다리를 벌렸다.
남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현주의 보지를 살며시 만지기 시작했다.
손가락 하나, 하나를 현주의 보지속에 집어 넣고 돌리기도 하고, 거칠게 빨아데기
시작했다.
현주는 귀두를 중심으로 혀를 돌렸고,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신음을 질렀다.
현주의 보지에서도 물이 흘렀고 남자는 그 맛을 음미했다.
[그래 이거야......... 헉....... 아~~~~~~~~~~~]
현주는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이 목소리는............)
순간 현주는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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