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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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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1부

XX은행 OO출장소, 토요일 오후.

복면의 무장을 한  한쌍의 남녀가 들어섰다. "빵" 하는 공포탄 소리와 동시에

"그 자리에 엎드리고 움직이지마."   남녀는 빠르게 주변을 제압해갔다.

OO출장소, 인근의 신흥 아파트 단지 입주와 더불어 XX 은행에서 설립한 곳이다.

소규모로 현금흐름 위주보다 전자 뱅킹을 표방하고, 또한 아파트 주부 상대로

4명의 직원 모두가 여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다.

청원경찰 포함 4명의 직원 및 대여섯명의 이용자들은 공포에 질린채 빠르게

한쪽 구석으로 몰려들었다.

여자는 이름팻말을 집어들며 조용히 말했다. "소정? 이리와."

겁에질린 표정으로 한 여직원이 다가갔다.

"시키는 데로만 하면돼." 여자는 부드러우면서 단호하게 말했다.

이윽고, 여자의 지시속에 소정이란 직원은 PC 단말기를 조작해 나갔다.

남자는 나머지 인질들을 감시하며, 가방에 현금뭉치들을 조금씩 채워가고 있었다.

한 10여분 정적속에 시간이 흐른뒤, 여자는 남자에게 O.K 사인을 보내고, 남자에게

돈가방을 건네받으며 여직원을 위협하며 함께 은행을 빠져 나갔다. 순간 남자는

엎드려있던 인질들을 마구 밟으며, 구타하기 시작했다. 인질들은 공포속에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나즈막히 신음소릴 흘릴 뿐 이었다.

곧이어 귀에 꽂은 무선리시버로 무언가를 들은 남자는 빠른 행동으로 은행문을 나서며

회색 밴에 올라탔다. 차안에는 여자와 여행원이 이미 동승하고 있었고, 남자가 타자

곧 여자는 액셀을 밟으며 차를 몰았다.

"걔, 옷 갈아 입혀" 여자의 명령에 남자는 여행원을  끌고 밴 뒷좌석으로 이동했다.

미리 준비한 여자 옷가지를 주며 남자는 빨리 은행 유니폼을 갈아입으라고 지시했다.

여행원이 주저하자 남자는 짙게 썬팅된 차창을 가리키며 안보이니 빨리 갈아입으라고 했다.

여행원은 "저~" 하며 계속 주저하자, 남자는 유니폼의 명찰을 보고 "소정 이라고? 야, 안볼

테니 빨랑 갈아입어. 그러면 내가 입힌다." 남자는 동시에 손으로 거칠게 소정의 브라우스를

붙잡고 찢는 시늉을 하자 단추 몇 개가 튿어졌다. 소정은 순간 "꺅 ~"하는 비명과 다급하게

벗겨지는 브라우스를 여미며 "알았어요. 내가 갈아입을께요."

소정의 머리속은 당혹감에 젖었다. 출장소 발령받고 근무한지 얼마나 됐다고, 은행강도를

당한단 말인가. 게다가 아무리 위협을 했데도 강도의 요구대로 거액의 돈을 계좌이체를

시켜놓았지, 한술 더떠 인질이 되어 끌려가는 판에 차안에서 옷을 갈아 입으니....

자신의 처지가 마치 악몽을 꾸는 듯 했다. 악몽이라면 어서 깨기를 바라며, 천천히

브라우스 단추를 끌러 내려갔다.

남자는 총으로 소정을 겨누며 서서히 긴장을 풀어 나갔다. 아무리 치밀하게 세운 계획이었

다지만 만에 하나 잘못 된다면 어찌될 뻔 했는가. 흐르는 땀방울을 훔치며 여자가

운전하는 방향을 주시해보니, 짙은 썬글라스를 낀 여자는 룸미러로 뒤쪽을 힐끔 보더니

예의 무표정한 얼굴로 계속 운전을 해나갔다.

남자는 소정이 옷을 다 갈아입었나 확인차 힐끔 쳐다보았다. 소정은 복잡한 심경과

낯선 사내앞이란 당혹감 땜에 최대한 동작을 자제하며 옷을 벗고 있었다.

끌러진 브라우스 사이로 드러난 하이얀 브래지어를 최대한 가리며 한팔을 조심스레

빼 내는 중이다. 남자는 튀어나오는 욕을 삼키며, 제법 풍만한 소정의 브래지어에

눈길이 갔다. 긴장속에 정신없이 보다가, 천천히 뜯어보니 미인형 얼굴에 170가량의 키,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 늘씬한 다리... 게다가 눈앞에서 조심스레 브라우스를 벗고 있지

않은가. 타이트한 치마는 빵빵한 히프라인을 드러내며 늘씬한 허벅지에 말려 올라 있었다.

실로 긴장속에 묘한 분위기였다. 남자는 소정의 얼굴을 주시했다. 제법 큰 눈, 오똑한 콧날,

도톰하며 붉은 입술, 땀에 젖은 단발사이 드러나는 귀걸이한 귓불...

남자로서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색욕이었다. 서서히 발기되는 살덩어리..

소정은 흠칫 이상한 느낌에 고개를 드니, 자신을 쳐다보는 남자를 보았다.

어맛~, 놀라며 몸의 절반은 벗던 브라우스로, 나머지는 입을려던 티셔츠로 급히 가렸다.

남자는 순간 냉정을 되찾으며, "빨리 안 갈아입고 뭐해."  짜증섞인 소리를 던지며

소정이 갈아입을 청바지를 툭 던졌다.

한참을 달리던 차량은 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그들은 곧, 다른 밴으로 갈아타고

주차장을 빠져 나왔다. 오랫동안 달리던 차량은 비포장 도로를 접어들었는지 몹시

흔들렸다. 소정은 반강제로 먹은 음료수 탓에 차체의 진동을 느끼며 자신의 몸도

깊은 나락에 빠지는 듯한 착각을 느끼며 눈이 감겼다. 음료수에 섞인 약기운 탓이다.

차는 좁은 산길을 오르더니, 허름한 산장에 도착했다. 남자와 여자는 차에서 내려

무기들과 돈가방을 옮기고, 차는 구석진곳에 파킹한 뒤, 위장을 하였다.

남자는 쓰러진 소정을 들쳐없고, 산장안으로 들어섰다. 산장안은 외부와 달리

내부는 깨끗하게 장식 되어 있었다. 남자는 소정을 소파에 눕히고, 여자와 함께

실내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한참동안 악몽에 시달리던 소정은 희미하게 의식을 차렸다. 반쯤 감긴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의아해 하다, 곧 자신이 지금까지 겪은 일을 생각하니 정신이 확 들었다.

순간 몸을 일으키려다가 소정은 자신의 팔과 다리가 결박되어 있으며, 입에는 테이프로

막아놓은걸 알았다. 순간 희미하게 들려오는 처음 들어 보는 낮은 소리...

소리나는 쪽으로 눈을 돌린 소정은 놀라움에 눈이 번쩍 뜨이며,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말로만 듯던, 영화속에서나 맛뵈기로 살짝보던 그 것, 밤마다 상상이나 하던 바로

그걸 하고 있지 않는가. 여자는 반대편 소파를 붙잡고 엉거주춤 엎드리고 남자는 뒤에서

여자의 허리를 잡고 열심히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날이 저무는지 어두워지는 배경에

소정은 숨소리도 죽여가며, 시선을 고정하였다. 여자의 벗은 몸을 훑어 보니, 자신의

몸과 다를 것이 없었다. 다만 자신보다 약간 큰 듯한 여자의 늘어진 가슴은 몸의 율동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고, 눈은 반쯤감긴채 역시 반쯤 벌어진 입에선 거친 숨소리와

가날픈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처음으로 보는 남자의 나신은 놀라운 충격이었다.

얼굴을 여자의 등에 대었다가 들었다가 하며 움직이고, 잘 발달된 상체와 팔은 억세게

여자의 허리와 등부분을 붙들고 있었다. 소정의 다리 만큼 늘씬하며 탄탄한 다리는 굳건

하게 중심을 잡고 허리의 움직임을 지탱하고 있었다. 움직임속에 순간순간 보이는 남자의

심벌은 차마 자세히 쳐다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어느정도 움직임이 잦아들다가 놀라웁게도 여자를 벽에다 밀어붙이더니, 한쪽 다리로

여자의 다리를 들어 올리더니 삽입을 계속 하였다. 순간 소정은 두눈을 움찔 감았다가 다시

떴다. 분명히 보았다. 여자의 음부로 진입하는 난생 처음보는 남자의 우람한 덩어리를...

어린 조카들 쉬~할 때 보던 것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었다. 소정은 입안에 괴이는 침을

꿀꺽 삼키고 계속 두사람을 주시했다. 남자는 거친 숨을 고르며 음경을 빼어들고,

여자도 숨을 가다듬으며 남자앞에 무릎꿇고 남자의 물건을 입안에다 넣는다.

여자의 머릴 두손으로 움켜진 남자는 다시한번 허리를 움직이고, 여자역시 입술을 보기

좋게 오므리고 양물의 움직임에 도움을 주었다. 이윽고, 남자는 사정을 하고 여자의 입주윈

흘러나오는 정액과 붓글씨를 쓰듯 양물의 움직임에 의해 하얗게 범벅이 되었다.

정확히 사흘, 그들은 철저히 준비를 했었는지 사흘동안 그 곳에 은신하며 완벽히 지냈다.

먹고, 자고, 배설할 때 외에는 그 걸 할뿐 이었다. 처음엔 소정을 의식하는 듯 하더니

그것도 잠시 전혀 거리낌 없이 하는 거였다. 소정 역시 난처해 했지만 곧 익숙해져

두 사람의 행위를 즐기더니 도리어 자신의 행위를 상상하게 되었다. 사흘동안의

계속된 행위에서 소정은 실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오럴, 애무, 체위 등등....

사흘째, 동이 트자 여자는 먹을걸 마련하기 위해 나갔다 온다 하였다. 소정은 자신만

남겨두지 않고 남자와 둘이 남는다는 사실에 알 수 없는 기대감이 부풀었다.

아마도 남자가 오랫동안 은행에 남았었기에 얼굴이 알려졌을 위험 때문이리라.

소정은 사흘동안 철저한 감시속에 움직였다. 식사, 용변외에는 포승이 항상 묶였고,

용변시에도 계속해서 여자의 감시속에 놓여 있었다.  남자는 소정을 애써 무시하는 태도

였고, 여자 역시 침묵을 일관했다. 한 번은 용변중에 "저~, 그 거 할 때 기분이 어때요?"

하고 물어보니, 코웃음을치면서 "왜, 너도 하고 싶어?" 하고 대꾸를 한다.

소정은 "아뇨, 그냥요."하고 부인을 하며 그들의 행위속에 동화시켜 가는 자신의

엉뚱한 관심에 놀라워한다. 이제 여자는 떠나고, 남자와 소정 단 둘이다.

"저~, 용변 좀~..." "조금 참어. 금방 올거야." "급해요." 남자는 약간 귀찮은 표정과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잠시 망설였다. 소정은 때를 놓칠세라 "문 열고 지켜보면

돼잖아요."하고 말했다. 남자는 소정의 포승을 풀르고, 화장실로 함께 향했다.

문을 활짝 연채로 남자는 화장실 입구에 서있고, 소정은 양변기에 앉아 바지를

내리고 천천히 팬티를 내리기 시작했다. 순간 곁눈질로 남자의 아랫도리가

부풀어 오름을 놓치지 않았다. 쏴~ 하는 물내리는 소리와 소정은 바지를 올리며

"어휴, 더워. 샤워 좀 할께요." "나중에 해" "어흐~ 찜찜하게 좀 씻어야지. 어떻게

참아요"  이미 소정은 윗도리를 올리고 있었다. 브라와 팬티 차림으로 욕조에

들어간 뒤 커튼을 치고선 커튼위로 브라와 팬티를 휙 올려놓았다. 샤워기에선

물이 떨어지고, 콧노래와 함께 커튼 뒤엔 소정의 실루엣이 비쳐졌다.

"어~, 비누가 없네. 미안한데 비누 좀 줄래요?" 남자는 비누를 들고 커튼쪽으로

다가갔다.  "자, 여기." 하며 내민 소정의 손에 비누를 쥐어 주자, 소정은 비누와

함께 남자의 손을 잡았다. 예상밖의 도발에 남자는 약간 망설였으나, 곧 옷을

벗고 욕조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입술을 탐하며, 끌어 안았다.

소정은 하늘을 향해 우람하게 치켜든 남자의 근육덩어리를 보고, 떨리는 두 손

으로 가볍게 쥐고는 두 눈을 살며시 감았다. 남자의 혀는 소정의 입속으로 들어와

그 녀의 혀를 마음껏 유린하였다. 남자는 소정의 뺨과 귀, 목덜미를 핥더니, 소정의

머리를 그의 양물쪽으로 끌어당기고 소정의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 소정은 무릎을 꿇고 남자의 페니스를 입에넣고서 붉은 입술을

조였다. 남자는 허리를 움직이며 들락날락하는 자신의 근육덩어리를 최대로

긴장시켰다. 아무래도 처음 해 보는 소정은 남자의 욕구를 만족 못시키기에, 남자는

소정을 일으키고 자신의 혀를 비밀의 문쪽으로 향했다. 소정은 남자의 머리를 잡고서

새로운 경험에 몸을 떨었다. 남자는 손으로 최대한 질을 벌리더니 혀로 부드럽게

터치하고, 찌르고, 비켜나가고를 반복하였다. 소정은 남에게 이제껏 보여준 적도 없던

처녀동굴이 처음으로 자극을 받으며 알 수 없는 미로에 빠지는 기분이었다.

서서히 남자의 혀는 촉촉하며 미끌거리는 액체를 맛보았고, 새빨알갛던 소정의 속살은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남자는 몸을  일으키더니, 소정의 질 속으로 삽입을 하려 하였다.

소정은  "잠깐만요. 우리 침대에 가서~." 비음섞인 목소리로 가뿐 숨을 고르며 애원하듯

말했다. 남자는 소정을 안고서 거실의 침대로 향했다. 소정은 그 순간 빠르게 눈을 돌려

남자가 놓아둔 권총의 위치를 확인하였다.  남자는 소정을 침대에 뉘이곤 그 위에 자신의

몸을 포갰다. 소정은 자극적인 콧소리를 흘리며 덮쳐오는 남자를 피하였다. 약간의

실랑이후 소정은 남자위에 올라앉고 지체없이 곧게 치켜든 근육뭉치를 입속에 넣었다.

소정의 예상밖의 행동에 남자는 가만히 즐기고 있었고, 소정은 욕조에서와 달리 입술의

조임 강약을 조절하며, 적절히 혀로 그의 페니스를 자극해나갔다. 귀두 부분부터 쭈욱

미끄러져 내려가던 혀는 음낭부분도 부드럽게 핥아주었다. 소정은 감았던 눈을 살짝

뜨고 남자를 보니, 남자는 쾌감에 고개를 젖히고 입에서는 작은 탄식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순간 빠르게 모든 움직임을 멈추곤, 소정은 권총 있는 곳으로 몸을 날려

권총을 움켜쥐고 남자를 겨냥했다.  

"그자리에 꼼작마." 소정의 행동에 남자의 의식은 급격히 깨어났으나, 타액에 젖은 그의

몸은 꼿꼿이 치켜들고서 자극의 중단을 원망하고 있었다. "이거  왜이래~. 이리와.

좋았잖아.." 하며 남자는 몸을 일으켜 소정에게 다가갔다.

"가까이 오면 쏠 거예요." 소정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조금씩 소정에게 다가섰고,

소정은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 쳤다. "탁"  뒷걸음질 치던 소정은 자신도 모르게 방아쇠를

당겼으나, 총알없는 빈 권총이었다. 남자는 빠르게 권총을 낚아채고, 왼손으론 소정의

양손목을 움켜쥐고, 오른손으론 머리채를 잡고 개끌 듯이 침대로 끌고갔다.

침대에다가 소정의 몸을 팽개치곤 포승으로 소정의 손목을 묶었다.

"햐~, 이년이 머릴써. 너 오늘 죽어봐라." 남자는 거칠게 소정의 다릴 벌리고 그의 몸을

소정의 다리 사이에 밀어넣고, 두손으로 우왁스럽게 소정의 젖가슴을 만졌다.

두려움에 소정의 가슴은 긴장되어 있었다. 도리어 그것이 남자의 손에는 좋은 감촉을

주었다. 탱탱한 가슴의 감촉과 붉은 빛을 띠고 솟은 유두를 만지던 그는 입으로 한입

베어물었다. 남자는 페니스를 소정의 질속에 거칠게 밀어넣었다. 잠시나마 젖었던

질은 그새 메말라서 페니스의 진입에 적당한 저항을 하였다.

소정은  아랫도리의 통증에 몸을 떨었다. 남자는 빠르게 그의 허리를 움직이며 근육의

진퇴를 시도하며, 처녀림을 정복해갔다. 이날까지 곱게 지켜지던 속살은 외부의 침입에

거세게 저항하고, 남자는 피부끝단에 전해지는 기대이상의 그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적당히 호흡을 고르고 남자는 소정의 왼 다리를 그의 오른 어깨에 걸치고 소정의 왼쪽

방향으로 허리를 흔들어 대었다. 잠시후엔 오른다릴, 왼어깨에 걸치고 오른쪽을 공격해

나갔다. 구석구석 마음껏 유린하던 그는 잠시 페니스를 빼더니, 소정의 몸을 뒤집었다.

묶인 팔을 앞으로 뻣고, 고개는 침대에 파묻고, 무릎으로 꿇고서는 엉덩이를 올려세우고

남자는 다시금 뒤에서 진입을 시작했다. 소정은 또다른 부분에 새로운 전율을 느끼며

얇은 신음을 내질렀다. 이윽고 사정의 순간, 남자의 근육뭉치에서는 하얀 정액들이

분출되어 나오고, 소정의 질속에 뿜어지다가 남자는 그의 페니스를 빼어 소정의

엉덩이에 문질러 대었다. 계속된 떨림이 잦아들자 소정은 다리에 힘이 빠지며 엎어지고

그 위에 남자는 포개어 엎어졌다. 남자는 소정을 바로 눕혀놓고 찬찬히 그녀의 음부를

살펴보았다.  윤기를 머금은 부드러운 음모,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민 조갯살 같은

클리토리스, 그리고 음순에 덮여있는 빠알간 속살들.... 남자는 다시 고개를 들이밀고

혀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한편, 음식을 구하러 간 여자는 마을에서 계좌 확인을 해보았다. 입금액은 아무 이상이

없었다. 알 듯 모를 듯 입가에 미소를 짓고는 공중전화 박스에서 수화기를 들곤 다이얼을

누르기 시작했다.

남자의 혀는 쉴 새없이 소정의 보지를 탐하였다. 고통에서 깨어나는 그 곳은 계속된 자극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젖어가는 것이었다.

고개를 든 남자는 허벅지 위로 소정의 엉덩이를 올리고 허리를 받쳐든 뒤, 그의 페니스를

소정의 동굴에 밀어넣기 시작했다. 아까와는 달리 젖어있는 속살들은 부드럽게 맞아들였고

남자는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근육뭉치를 집어넣어갔다. 소정은 다시 한 번 미로속으로

떨어지는 자신을 보았다. 허리는 활처럼 둥글게 휘고, 양 손으로는 침대 시트를 잡고서,

가뿐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아까와는 달리 남자는 완급을 조절하며, 부드럽게 근육을 사용하였다.

시계방향에서 반시계방향으로 회전이 바뀌며 소정은 또다른 자극에 전율해야했다.

소정의 속살도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근의 움직임에 맞추어 움직여주다가도

역으로 남근을 공격하는 것이었다. 남자는 소정의 반응에 놀라워 하며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하였다. 서서히 고조되는 남녀의 숨소리, 살결의 부딫치는 소리,

침대의 삐걱임.... 남자의 허리와 엉덩이는 앞뒤로, 좌우로 바쁘게 움직였고,

소정의 몸도 남자의 움직임에 맞추어 점점 움직임이 고조되어 갔다.

소정의 몸위로 떨어지는 남자의 땀방울이 점점 많아지고, 두사람은 마치 익사

직전의 사람처럼 호흡의 단락을 이어갔다. 잠시동안 남자는 율동을 멈추곤

숨을 고르고, 분출직전의 페니스를 달랬다. 소정의 두 다리를 남자는 어깨에

걸치더니 다시금 거센 허리 반동을 시작했다. 마치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투우사처럼.... 소정은 깊숙히 위치한 자신의 속살을 거세게 파고드는 남근에

알 수 없는 경외감이 들었다. 결코 원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의 신체는

동화되어 가고 있으니 말이다. 최후의 단말마를 앞둔 소정의 질은 근육을

최대한 긴장시켜 남근의 사정을 이끌어 내는 중이었다.

남근을 빼내어 소정의 입안에 사정하려던 남자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빠알간 소정의 속살에 하이얀 액체를 뿜어대기 시작했다.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거세게 문이 열리고, 유리창이 박살나며

경찰들이 진입해 들어왔다. 무장경찰들은 빠르게 남자와 소정의 침대

주위로 모여들고 총을 겨눠댔다.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질속 깊숙히 밀어넣기

위해 흔들리던 남자의 허리는 갑자기 멈춰섰고, 깊숙히 파고들어온 남근을

조여주던 소정의 질은 마치 새의 부리를 문채 닫겨진 조개의 입처럼,

남근을 굳게 물은채 닫혀졌다. 자물쇠를 잠근 듯이 소정의 근육은 굳어갔다.

사정을 끝낸 페니스는 질 근육에 단단히 갇혀 발기가 풀어지지 않은채

속살의 포로가 되어 나아가지도 물러나지도 못하였다.

두사람은 결합을 풀지 못한채 그대로 굳어져 가는 중이었다.

경찰들로서는  실로 어이가 없었다. 무장강도의 은신처를 습격한다고

잔뜩 긴장 했으나, 의외의 섹스장면을 목격하질 않나, 게다가 남자의

물건이 여자에게서 빠져나오질 안으니... 본부에 상황보고를 하곤

의료진을 요청하였다.

남자와 소정은 담요에 둘러싸인채 앰블런스에 실려졌다. 둘의 기괴한 모습은

대기중이던 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병원으로 실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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