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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사랑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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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소라넷야설 13월의 사랑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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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 --민규씨의 이야기
어느 날 민규씨한테 전화가 왔다.
예전에 가끔 인경일 찾느라 우리집에 전화를 하던 때 말고는 내게 용무가 있어서 한 전화로는 처음있는 일이었다.
인경이는 이미 퇴원을 했고 지금은 집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을 때 였기 때문에 가끔 인경이네 집에 가서 내가 집안일도 거들고 생활용품도 사다 주고 했지만 민규씨를 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러던 차에 민규씨의 전화는 약간 의외였다.
난 그때 일이 그날 그런식으로 우리 사이엔 이미 끝났는줄 알고 있었고
민규씨는 내 친한 친구의 남편이라는 것, 나도 한 남자의 아내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아무 것도 바뀌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화를 받을땐 처음엔 조금 난감했었다.

그리고 솔직한것은 그에 대한 감정이 별로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자란 모름지기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던 잘난사람이던 자신을 만족시키는 사람은 무시하지 못하지만 관계후에 만족감이 없었을땐 별로 그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했다.
언제 우리가 무슨 일이 있었나? 하는 것이 솔질한 내 심정이었다.

왠 일이냐는 내 질문에 "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아? " 라고 물었다.
솔직히 궁금했다.
그에 대한 내 개인적인 감정은 별로였지만 그와 민희의 관계에 대해선 솔직하게 너무나 궁금했다.
내가 본 것 그리고 그때 그가 하다만 이야기 외에 세세한것이 듣고 싶었다.
그런 다음이야기가 궁금한것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연한 것이라고 나 스스로 변명을 하면서 그렇다고, 궁금한건 사실이라고 했다.

민규씨는 잠시 시간이 나서 그러니 어디 어디로 오라는 것이었다.
난 잠시 망설였지만 민규씨를 만나러 갔다.

그는 한적한 까페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나를 보더니 반갑게 맞았고 마시던 양주를 한잔 따라 주었다.
우린 처음엔 그냥 술을 마셨다.
그러다 몇 잔인가 마신 상태에서 민규씨가 입을 열었다.

그런식으로 민희와 관계를 계속 해 왔어.
민희의 몸을 더듬고 그애가 만져주고 하는 식으로 탐해왔지.
민희와의 관계는 더이상 진전 시킬수도 없는 상황, 한계선이라고 생각한 곳까지 간거야.
난 처음엔 그애의 가슴을 만지고 그애는 내것을 만져주고
그게 전부 였지만 그걸로 만족했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다른곳을 탐하고 싶었어. 난 결국 그애의 입술과 혀를 탐했고
또 그애의 가슴을 빨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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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많이 취한 날이었지.
늦게 집에 돌아와 보니 인경이도 민희도 각자 자기방에서 자고 있었어.
난 안방엘 들어갔다가 인경이 깊이 잠들어 있는걸 보는 순간 문득 민희가 보고 싶었어.
그래서 민희의 방으로 들어갔지.
민희는 잠옷을 입고 자고있었는데 잘때는 브레지어를 하지 않고 자고있어서 그런지 잠옷 사이로 유두가 보이더라구

목욕탕에서 다 벗은 몸을 볼때와는 사뭇 달랐지.
잠 옷 사이로 비치는 민희의 가슴을 보면서 난 고개를 숙여 그애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어.
인경이가 봐도 그건 자연스러워 보이는 스킨쉽이었지.
고개를 숙여 그애의 입술을 느끼며 손이 자연스럽게 민희의 가슴에 놓이게 되었어.
난 일단 방문을 다시 한번 확인한후 그애의 잠옷을 살짝 위로 올렸지.
그애의 앙징맞은 가슴이 드러났어. 정말 이쁘더군...
난 혀로 아이스크림을 핥듯이 그애의 젖꽂기를 핥았지.
살짝,,,그러다 혀로 유두를 굴리듯이 돌렸어.
너무 감미로웠어.
너무나 참기 힘든 욕정이 나의 전신을 감쌌지.

더 이상 참기 힘들어진 나는 눈을 질끈 감고 옷을 내려주고는 화장실로 달려갔어.
내 딸이 아닌 다른 여자 였다면 아마 그렇게 도망치진 않았겠지.
어떤 식으로든 끝을 봤겠지.

난 화장실로 달려가서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눈을 감고 변기에 앉아서 민희를 탐했어.
그애의 가슴을 핥고 깨물고 빨면서 난 내 자지를 학대했지.
내 자지는 커질대로 커지고 난 견딜수가 없었지.
난 민희의 가슴을 빨고 깨물다가 그애의 보지를 핥는 장면까지 상상했어.
그걸 상상하는 순간 폭발하더군.

그런식으로 시간이 하루 하루 흘러가고 있었어.
점점 욕심을 내면서 내 욕망과 인간의로서의 도리가 혈투를 벌리곤 했지.
패팅까지만 이다.. 절대 삽입은 안된다...' 라고
요즘 유행하는 노랫말처럼 '웃기는 소리하네 ' 같지만 그건 나만의 확고한 신념처럼 절대 지키기로 약속을 했었지.
그걸 아는 민희도 내 의도를 인정하고 수긍하고 내가 하는 모든 짓을 받아 주었어.

하지만 난 청소년도 아니고 이미 여체를 알만큼 아는 인간으로 점점 못 견뎌하고 힘들어했지.
거의 미쳐가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꺼야.
난 여자의 보지속에 내 모든것을 담그고 싶었어.
아니 여자라기 보다는 민희의 보지속에 그야말로 " 쑥~ "하는 소리가 나도록 완벽하게 말야.
그건 욕망도 무엇도 아닌 그저 본능이었을 꺼야.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민희가 중3이 되었을 때였을꺼야.
민희가 어느날 내게 좋은
방법이 있다며 한가지 제안을 했어.

"민희가 제안한 방법이 뭔지알아? 아마 알면 놀래 자빠질거다."
라며 민규씨는 날 보며 웃는데 그 웃음이 묘했다. 섬뜩하니 빛나던게 지난번 나를 탐하기 직전의 눈빛, 정상이 아닌 사람의 눈빛이었다.

민희는 화내지 말라는 단서를 먼저 달았어. 그러면서 내게 질문했지.
"아빠가 사실은 나랑 하고 싶은거지 그런데 내가 아빠 딸이니까 진짜는 못하는거구 정말은 나랑 하고 싶은거지?" 하고 물었어.

내가 그랬지..
그건 당연한 거라구..물론 이라고 내게 넌 이 세상에 있는 단 하나의 혈육이고 내 사랑스런 친딸이라고...천륜이 부끄럽지만 지금까지의 고통으로 만족한다고..
민희야~ 사실은 나도 미치도록 너랑 결합하고 싶다. 하지만 그건만은 우리 보류하자... 나에게도 마지막 보루는 있어야 하지 않겠니?
라고 말했어.

민희가 제안한 건 지원이 이야기였어.
"아빠도 내 친구 지원이 봤지? 지원이 이쁘지?"
라며 우리집에 가끔 놀러왔던 지 친구 지원이 이야길 했어.
난 그때까지도 왜 이 상황에 지원이 이야기가 나올까 하는 생각을 했지.

지원인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죽이는 친구다.
그런데 그애가 사실은 엄마 아빠가 알고 있는 참하고 이쁜 그런 아이가 아니라는 것이였어.
그앤 보기에 이쁘고 몸매도 좋고 성실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였어.
학교에서도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소문난 문제아라는 것이야.

하지만 공부도 잘하고 얌전하게 생겨서 선생님들은 알면서도 그애를 그냥 놔둔다는 것이야.
그애는 남자아이들과 혼숙도 일삼고 심지어는 학교 남자 선생님들과도 거의 관계를 맺고 있는 듯하다는 것이었어.

그애가 공부도 잘하고 집도 같은 아파트라 어쩌다 자신과 친해지게 됐는데
그앨 나한테 소개시켜 주겠다는 거였어

지원이는 나도 몇번 본적이 있는 아이였다.
인경이가 그앨 보고 처음엔 민희랑 친하게 지내는걸 못 마땅해 했었다.
그애네 부모가 집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모텔을 하고 있어서 그애가 낮에는 거의 혼자 지낸다는 것이다.
인경이는 그애의 부모가 모텔을 한다는 선입견에 그애를 좋게 보지 않았는데 몇번 봤지만 아이가 얌전하고 성격도 온순해서 이제는 그애를 별로 나쁘게 보는 것 같지 않았었다.
그애도 민희처럼 다른 형제가 없고 그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관계로 인경이도 지원이를 요즘에는 반기곤 하던 것이 생각났다.

민규씨가 계속 말했다.
처음엔 너무나 발칙하고 깜찍한 생각을 한 민희를 난 아주 단호하게 나무랐지.
하지만 민희는 계속 화만 내지 말고 잘 생각해 보라는 것이었어.
그럴 때 그애는 어린 아이가 아닌 듯 했어.
이미 그애도 어느정도는 나와의 패팅으로 인해 성적 기분을 느끼고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민희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점점 성숙해 지고 있었지.

아빠만 허락한다면 자신이 그 친구를 설득하는덴 자신있다고 하더군
그러던 어느날 민희한테서 회사 근처라며 전화가 왔어.
배고프다고 햄버거를 사 달라고 하면서 근처 햄버거집이라고 하더군.
나갔더니 지원이란 아이랑 같이 와 있었어.

그애들은 둘다 학교 교복을 입고 왔는데 민희나 그애나 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정말 이쁜아이들 이였지.
민희도 민희지만 그애의 외모는 누가 봐서도 이쁘고 모범생같은 단정한 차림이었어.
누가 그앨 온갖 이상한 짓이나 하는 불량 학생으로 볼까? 싶을 정도로 그애는 평소처럼 참하고 얌전해 보이는 이쁜 아이였지.

그런걸 볼때 사람의 외모란 얼마나 우스운 것인가? 하는 느낌이 들었지.
민희는 내게 윙크를 보내며 웃었지.
나도 어쩔수 없는 속물 근성이 있는 남자라 그런지 새삼 지원이란 아이의 모습이 마음에 들어 민희를 용서해 주기로 맘 먹은듯이 웃었어.
그애는 민희와 나와의 사전 이야길 아는지 모르는지 또는 민희와 무슨 이야길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아무 내색을 안했고

예전처럼 평범한 친구의 아빠한테 하듯이 내게 깍듯이 인사를 했고
나도 평범한 아빠의 모습으로 그 두 애들를 대했어.

다른 맛있는걸 사 주겠다는 내 제안을 거절하고 민희는 햄버거가 먹고 싶다며 그냥 햄버거나 사달라고했어.
난 불고기버거와 콜라와 그리고 포테이토에 치킨을 두쪽 시켜 주고 먹는 그애들을 관찰했지.
두 아이는 깔깔 거리며 선생님들 흉을보구 또 맘에 안드는 친구들 욕을 하면서 마냥 깔깔댔어

그러는 그 아이들이 사랑스러웠지.
난 나도 모르게 두 아이를 양팔에 품고 있는 상상을 하며 내 자지에 힘이 들어가는 나 자신을 보면서 깜짝 놀랐지.

이제는 일을 할 때 외에는 시시때때로 아무 여자나 품고 쑤셔대는 것을 상상하고 생각하는 짓이라곤 늘 색정증 환자처럼 온갖 추잡한 생각뿐이었어.
하루 하루가 틈만나면 그런 생각으로 사로잡혀 지내는것 같았어.
누구보다도 내 자신 또한 놀랄만한 증세 였지만 난 겉으로는 그저 온화하고 핸썸한 민희의 아빠이자 인경의 충실한 남편이었지.
예전의 욕구불만이 단순한 성적 불만이라면 지금의 나는 민희를 맘껏 안을수 없다는 타부에 관한 욕구불만이었지.

여기까지 이야기 하고는 민규씨는 한동안 말을 안했다.
나도 그냥 술만 마셨다.
그런 소릴 하는 민규씨를 나는 이해할 것 같았다.
지금의 나,
민규씨가 알지 못하는 '지금의 나' 예전의 내가 아닌 '지금의 제 2의 나'를 꼭 보는 듯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민규씨나 나나 우리 세대의 남,녀가 겪는 제 2의 사춘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 -

민규씨의 이야기는 다음편에도 계속됩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내 이야기를 중점으로 다루어야 하는데 민규씨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나도 무지 흥분이 되고 나의 이야긴 민규씨 이야기 끝나면 다시 이어서 쓸께요.

그리고 성기에 대한 용어 선택은 너무나 많은 분들이 이렇다 저렇다 말씀들을
하셔서 저로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이군요.

민규씨의 이야기에 나오는 용어는 내가 내 맘대로 붙인 용어라기보다는
민규씨의 편에서 나온 것으로 읽어 주세요.^^*

그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씨크릿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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