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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사랑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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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소라넷야설 13월의 사랑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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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부--P의 이야기
이야길 시작하는 P의 표정이 너무 비장해 보여 조금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를 이야기 밖으로 끌어내고 싶다는 생각과 그 이야길 듣고 싶은 생각이 교차되어 한동안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난 커피를 리필해 달라고 하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기다리면서 그가 내리는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P가 이야길 하기 꺼려하면 그만 두면 되고 이야길 계속 해주면 듣기로 했다.

P가 갑자기 무슨 생각을 했는지 나에게 밖으로 나가 자고 했다.
우린 다시 그의 차에 타고 우리집 근처에 있는 일식 집으로 갔다.
아무래도 맨 정신으로는 이야기하기가 그랬나 보다.
맨 정신이라는 것도 있지만 밝은 까페의 분위기가 그를 많이 주저하게 한 듯했다.
나로서도 어쩌면 듣는데 부담이 덜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가 하자는 대로하기로 했다.
우린 룸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고 그가 우리 둘만 남게 되자 이제서야 비로소 안정이 된 듯한 표정으로 나를 본다.
그랑 나와는 어쩌다 일식 집을 좋아하게 된 듯했다.
사람이 그런가 보다.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면 매일 소주에 삼겹살이고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면 양주에 과일이고 또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면 회에 청주를 마시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자기도 모르게 그런 식으로 바뀌는 듯했다.
워낙 회를 좋아해서 나도 일식집이 좋았고 또 룸이 따로 있어 이야기 하는데도 방해가 안된다는 점이 참 좋았다.

이것 저것 음식들이 날라져 올때까진 거의 별 말이 없이 앉아 있었다.
그는 아까의 이야기로 인해 약간은 흥분된 상태였지만
그건 성적인 흥분보다는 감정에 대한 흥분이었을 것이다.
그에게 술을 한 잔 따라주었다.
처음있는 일이었다.
누구에게 술을 따라주고 음식을 집어 주고 그런 것을 성격상 못하는 내가 그에게 술을 따라 줄 생각을 한다는게 신기했다.
아마도 그를 동정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이 누구한테 무엇을 베푸는 순간이 제일 너그러워 지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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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단숨에 마셔버리고 다시 잔을 다시 내게 내민다.
난 천천히 마시라는 그런 소린 하지 않고 그에게 다시 술을 따랐다.
계속해서 그가 마시길래..차는요?
하고 물었더니 그가 그냥 놓고 갈테니 은재 당신이 내일 내 사무실 근처로 갖다 달라고 한다.
그래서 난 알았다고..아~ 그러면 되겠구나...싶으니 나도 맘이 놓였다.
그래서 주인을 불러 차를 놓구 갈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한다.
그래서 그 때 부터는 걱정하지 않고 그가 마시는걸 지켜봤다.
하지만 난 곧 집으로 돌아가 저녁준비도 해야하고 아이들이 보기에도 그렇고 해서 그냥 술을 받아 놓기만 했다.

그가 다시 이야길 시작했다.

친구의 흉한 모습이 그 어려 보이는 여자 아이의 몸을 탐하는데 이상하게 역겹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내 몸 한 구석에서는 묘하게 흥분이 되기 시작했어.
친구의 혀가 여자의 젖꼭지를 가벼게 터치하는 듯 하다가 깨물곤 했어. 한 손으로는 그 아이의 음부속에 손가락을 넣어 쑤시고...
참..은재 당신앞에서 이렇게 적나라한 이야길 해도 되나 몰라 라고 그가 갑자기 내게 눈을 돌려 그런 말을 했다.
난 아무렇게나 당신이 편한대로 하라고 말했다.

친구의 손가락이 여자의 다리 사이로 사라지면서 그 여자의 음순을 가르고 쑤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놀라운건 여자의 반응이었어.
처음에 친구의 신음소린 들려도 그 여자 아이의 신음소린 전혀 안 들렸거든 근데 친구의 애무로 그 여자의 음부가 젖는 듯 했어.
보지 주변이 번질번질 한게 애액이 흘러 내리고 있었어.
여자가 친구의 손에 농락당하는게 아니고 그 여자 자신도 모르게 친구 손의 그 느낌을 즐기고 반응 하는데 그런 장면이 눈에 들어오니까 사람의 본능이란 무섭다는 생각이 새삼 다시 드는거야.
그건 그 여자의 반응보다도 내 반응 무서웠다는 증거지.

내 몸은 나도 모르게 흥분되어 내 성기가 발기된 상태로 내 바지속에서 꾸물대고 있었거든.
친구가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들고 엎어져서 그 여자의 음부를 핥는 장면이 나왔어.
무릎을 바닥에 댄 상태로 엎어져 있으니 친구의 배가 축 져진게 옆에서 보니 꼭 임산부의 배 처럼 보이더라구
그 밑으로 그 친구의 흉칙한 물건이 매달려 있었어.
배나오고 뚱뚱한 남자들의 물건이 작다는 건 속설이라는걸 깨닫는 순간이었어.
친구의 성기는 아주 독특한 모양으로 흉칙했어
하지만 흉직하다는 표현은 정상적인 이성을 갖고 있을때의 느낌이고 그건 뭐랄까? 아주 음탕하고 자극적으로 생겼다고 해야할까?
거의 음탕하다는 것은 여자의 음부를 보고 말하는데 여자의 음부만 음탕하다고 표현할수 없다는게 그 친구의 물건을 보고 알았어.
그게 저 여자의 음부속에 과연 들어갈까 싶게 흉칙한 자태를 갖고 있었어.
친구는 연신 한 손가락을 그 여자아이의 음탕하게 젖은 음부속에 찔러 넣으면서 뱀같은 혀를 날름 거렸어.
그 여자아이가 견디지 못하고 허리가 활처럼 휘면서 허리가 공중에 떠오르며 배가 위로 솟기 시작했어.
몸이 굉장히 유연하고 몸매가 조각같은게 아마도 모델같은 직업을 갖은 여자 같았어.
아마 모델이었다면 어린거 보니 아직 알려지기 전의 신인모델쯤 되겠지.
처음에 가만히 돌처럼 굳어 있던 여자의 반응이 그런 흉칙한 중년 남자의 애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성적 흥분을 느끼는데 그런 그 여자의 반응이 내겐 묘하게 자극을 주더라고
그렇게 아름답게 생긴 여자가 그렇게 흉칙하게 생긴 사람과 그런 관계속에서도 흥분을 하는구나..싶으니
인간의 쾌락과 욕망을 자극하는건 어쩌면 아름다운 관계보다는 더욱 변태적인 관계에 있을때 잠재적 성향이 부채질 한다는걸 새삼 알게됐지.

여자가 드디어 친구의 머리카락을 잡고 자신의 음부쪽으로 당기는거 같았어.
그러면서 그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아주 음탕한 목소리, 색기가 도는 목소리였지.
어려 보이는 여자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치고는 기묘하게 이상한 음색을 갖고 있었어.
소리는 정확하게 들리지 않아 무슨 말을 하는지는 구분할수 없었고 신음소리와 말 소리라는 것 정도밖에는 구분이 안되더라구 그 여자 아이는 계속 그 친구한테 뭐라고 도발적인 음성으로 말을 하고 있었어. 아마 좋다거나 어떻게 해 달라거나...그런 소리겠지..
친구는 어디서 그런 아이를 구해왔는지는 몰라도 친구의 여자 골라온 재능에 다시한번 탄복하게 되더라구.
그 여자아이가 허리를 활처럼 휘면서 친구의 머리카락을 잡고는 마치 기계체조를 하듯이 일어나더니 친구의 머릴 잡아 자신의 얼굴쪽으로 가지고 가더라구...
그러면서 혀를 내밀어 친구의 혀를 맞았어.
처음 장면과 완전히 뒤바뀐 듯한 상황이었어.
두 사람의 이상하게 생긴 외모의 부조화로 인해 모든 것이 마치 꾸며진듯해 보였어.
각자 그런 역을 맞은 배우들의 연기처럼 말야...
하지만 그건 연기가 아니라 실제 상황이라는걸 아는 이상 참 미묘하더군.

그렇게 한바탕 둘의 혀가 교차되고 친구가 그 여자를 뒤집어 놓듯이 엎어 놓더라구.
그리고 그 여자의 엉덩이를 하늘높이 쳐들게 하고는 다시 혀를 낼름거리면서 그 아이의 음부를 탐하기 시작했어.
그렇게 여자를 엎어놓구 혀를 음부부터 항문까지 핥아 올라가는 모습이 얼마나 소름끼치게 보이던지...마치 야수가 미녀를 탐하는 장면 그대로였어.
그렇게 한참을 하더니 여자를 똑바로 뉘고는 이번엔 여자의 입 쪽으로 가서 자신의 그 흉칙하게 생긴 성기를 여자아이 입쪽으로 가져가더라구..그리고 누워있는 아이의 입속에 그걸 밀어 넣기 시작했어.
버섯 모양이 꼭 활짝 핀 송이버섯 같았어.
몸쪽에 가까운 부분은 별로 두껍지 않은데 머리부분만 엉청나게 크더라구 그걸 그 아이의 입속에 밀어 넣는데 힘겨워 보일 정도로 입이 작았어.
입이 작은건지 아니면 버섯부분이 너무 큰건지...
그렇게 입속에 자기 성기를 밀어 넣고는 두 손으로 그 여자의 다리를 좍~ 벌려서 음부를 드러내더니 두 손으로 양쪽 음순을 잡고 좍~ 잡아 다니더라구요.
여자 아이는 아주 긴 다리를 갖고 있었어.
그 긴 다리를 양쪽으로 좍~ 벌리는데 친구놈이 다리가 벌어지는 그아이의 보지가 적나라 하게 보여지는 그장면을 보면서 저절로 신음소릴 내더라구...
그때 그 여자의 속살이 완벽하게 불빛에 드러났어.
진분홍빛에 번들거리며 음부가 속속들이 보이기 시작했어.
음순을 젖히고 안으로 갈수록 밝은 빛을 띄우고 있더라구
그 적나라 하게 드러난 구멍속으로 그 친구가 손가락을 밀어 넣는데...
투박하고 살찐 손가락 두개를 집어 넣어서 마구 휘젖는 거야..
웃기는건 두손가락을 넣는데 한손의 손가락 두개가 아니고 각 각 양손의 가운데 손가락을 밀어 넣는 거야. 그때 그 순간 여자가 뭐라 소리 질렀어.
마치 비명처럼 신음소릴 지르더라구...
아마 음부속의 어딘가를 건드린듯했어..
내가 생각하기엔 G-Spot을 건드린 모양이야...
그 친구의 그런 음탕함이 많은 여자들을 함락시키는데 작용한것 같았어.
친구는 그 여자와 별 짓을 다했어.
웃기는건 삽입하는 장면은 별로 길지 않고 계속 그 여자의 몸을 갖고 이짓 저짓 시키고 자기한테도 어떻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그러다 견디기 힘든지 결국 삽입을 하더라구..
그런데 삽입하고는 얼마 견디지 못했어.
애무 시간에 비해 아주 짧게 끝나고 ...

그 여자와의 장면이 끝나자 이번엔 놀랍게도 아내가 보였어.
아내와 친구가 같이 들어오는 장면부터 보이더군
앞의 여자와 하는 내용은 바로 본론부터 보여주었는데 이번엔 일부러 아내가 있는 장면은 모두 보이게 의도적으로 그렇게 편집한거 같았어.
둘이 처음엔 그냥 편하게 들어오더라구.
보니까 아내가 취한것 같았어.
들어오자마자 친구가 내 아내를 끌어안고 아주 진한 키스를 하면서 상의 위로 가슴을 주물러 대더라구 내 아내의 몸을 다른 남자가 주무르는 장면을 보니까 뭐랄까?
사람 환장하겠더라구... 더럽고 추한 장면을 보면서도 호기심에 가슴 두근거리며 계속 보게 되는 현상... 그런 현상이 내게 나타 난거지.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닌 내 친구녀석이 자기 친구 아내인줄 알면서 의도적으로 농락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까 당장 쫒아가 박살을 내 버리고 싶었어.

내 아내가 고개를 뒤로 젖히고 친구놈의 혀가 아내의 목덜미를 지나 쇄골뼈 쪽으로 더듬어 내려갔어.
그러면서 두 손으로는 아내의 브라우스를 벗겨내기 시작하더라구..
화면속의 아내는 마치 영화배우처럼 보였어.
화려한 애로배우처럼 아주 섹시해 보이더라구...내 아내이긴 했지만 참으로 애로틱했어.
고개를 뒤로 젖히고 그 느낌을 즐기는데 아내의 미모때문에 친구의 추한 모습이 점점 더 상대적으로 추하게 보이고 그런 부조화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니 아내 본인도 스스로 그 장면을 즐기는건지 표정이 아주 행복해 보이더라구
그렇게 생긴 남자의 그것도 남편의 친구의 애무를 즐기는 아내의 머리속엔 뭐가 들어있을까? 갑자기 그런게 궁금해 지더라구..머리속을 두개로 나누어 해부 해 보고 싶은 아주 사악한 기운이 순간적으로 들었어.

그놈이 아내의 단추를 다 벗겨내더니 아내의 브레지어 위로 혀를 내밀어 가슴과 브레지어의 경계선을 핥기 시작했어.
브레지어는 레이스가 화려하게 달린 연두색에 진한 녹색의 자수를 놓은 화려한 브레지어였어.
아마 그놈이 사준것인지도 모르지...
아내의 가슴이 그렇게 섹시하게 생긴줄은 몰랐어.
그냥 내가 집에서 볼때엔 아이들의 엄마 젖이고 내 아내의 평범한 유방이었는데 화면속으로 다른 놈의 혀를 느끼는 가슴은 그냥 가슴이 아니었어.
아내가 아주 자지러 지더라구... 아내가 그 놈의 얼굴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두 손으로 쓰다듬었어.
참으로 여자들의 심리를 모르겠더라구..그런 놈을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그놈은 비열하기 짝이 없는 인간인데...

아~ 미안..내가 너무흥분했나봐... 그때 생각하니 그런거 같아..지금은 모두 옛일 일 뿐인데...
P는 그러면서 나를 봤다.
그의 눈빛속에 순간적으로 증오의 불꽃이 이는 듯 했다.
활활 타오르는 듯한 증오의 불빛...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 모든것을 어떻게 잊고 살수 있겠는가?
사람은, 상처입은 사람은...절대 못 잊는다...
그 상처는 그 어떤 것으로도 치유할수 없으니까...
다른 사람이 다른 사랑으로 그 상처를 치유해 줄수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다.
다만 다른 공간속으로 잠시 더 깊숙한 곳으로 이동시켜 좀더 작은 압축 파일로 저장을 해 둘 뿐이라는 것을 나는 안다.
그에게 다시 술을 따라 주었다.
그가 나를 보더니 미안한지 이리 오라고 말하면서 자기 옆 자릴 가리킨다.
난 일어나 그의 옆 자리로 옮겼다.
그가 나의 어깨를 가만 안아주면서 다른 쪽 손으로 내 얼굴을 만진다.
"은재씨~ 미안, 이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다 지난 일인줄 알았는데...아직 멀었나부다... 그렇다고 당신에 대한 내 감정이 아내에 대한 복수같은것으로 시작된 건 아니야.." 라고 말한다.
나도 안다고 말을했다.
그렇지만 그는 내가 그냥 하는 소리라 생각을 하는지...
자꾸 나를 쓰다듬는다...

우린 한동안 침묵했고...
그때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또 늦는다는 전화다...
별로 여러말도 않고 그냥 그런 전화였다.
"나 좀 늦을거야.." 라고
이젠 늦으니 저녁을 먼저 먹으라느니 아이들은 어떻게 있느냐느니..그런 소리도 없다.
나도 남편이 뭘 하고 늦는지 그런건 묻지 않는다.
그가 늦는다는 소리에 그냥 맘이 편해질 뿐이다.

부부가 돌아서면 남이라고 하더니..
바로 이런것인가?
이상하게 내가 변하는 것 보다 남편이 변하는 모습이 훨씬 더 빠른것처럼 보인다.
무슨 내기라도 벌이듯이 우리 부부는 그렇게 변해가고 있었다.
난 남편의 전화를 끊고 아이들한테 전화를 했다.
별일 없다고 해서 알았다고 말하고 곧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가 들어가 보라고 말한다.
난 아직 괜찮다고 말하고 한동안 그는 술을 마셨다.
그가 내 턱을 잡아 자기에게 키스하도록 유도했다.
난 그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아 그를 위로하듯이 키스해주었다.
난 두 손으로 그의 잡고 입술에 키스하고 또 콧등에도 해주고 눈가에도 해주고...
뭔가 찝질한 것이 느껴졌다.
그의 눈물이 느껴졌다.
그 순간 내 가슴속 한곳에 울컥하는게 치민다.
그의 얼굴을 내 가슴에 끌어 안았다.
그리고 한 참을 가만 있었다.
그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된 듯했다.
난 그에게 잠시만 집에 갔다 오겠다고 말하고 그곳을 나왔다.
갔다오면 그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어 있을것같았다.

이야긴 갔다 와서 다시 듣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 때가 있는 것인데...
오늘 P의 이야길 다 들어야 할거 같았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우리 둘다 그 일에 이야기 해서는 안되고 그 부분에 대해선 잊어야 하니까..
그렇게 속에 가라 앉아 있는 앙금을 한번씩 휘젓는것도 때로는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나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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