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 MLB

휴스턴 선발은 호세 어퀴디, 화삭은 루카스 지올리토다. 어퀴디는 13승 8패 3.87의 방어율, 지올리토는 11승 9패 4.30의 방어율이었다.

어퀴디는 맥컬러스의 부상 이탈이 있는 휴스턴의 3선발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강타자를 노렸던 팀의 메인 트레이드 칩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지만 남았고 이번 시즌 상위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한다. 파이어볼러가 많은 휴스턴 선발진에서 가장 안정적인 제구를 자랑하는 투수로 특히 브레이킹볼 구사에 강점이 있다. 월드시리즈 2경기에서는 3.60의 방어율이었다. 화삭 상대로 강했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했다.

지올리토는 지난해까지 팀의 1선발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로테이션의 세번째로 밀려났다. 사이영 컨텐더 레벨로 성장한 딜런 시스에 에이스 자리를 내준건 그렇다쳐도 베테랑 린에도 2선발을 허용했다. 때문에,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제구 난조로 고전했지만 빅리그에서 손꼽히는 속구를 보유했고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위력적이다. 휴스턴 상대로는 약했는데 지난 시즌 2패 16이 넘는 방어율이었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아직 팀과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력까지 올라온건 아니지만 지올리토 상대로는 리그의 어떤 팀보다도 강했다. 속구 구사 비중이 높은 지올리토를 브레그먼과 알바레스등이 공략할 것이다. 화삭은 앤더슨과 로버트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 진에게 기대하겠지만 리그 최고의 탈삼진 능력을 보이는 하비에르 상대로 초반 적응이 필요하다.

화삭 타선이 고전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