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선발은 마르코 곤잘레스, 클리블랜드는 칼 콴트릴이 나선다. 곤잘레스는 10승 15패 4.13의 방어율, 콴트릴은 15승 7패 3.48의 방어율이었다.

곤잘레스는 두 시즌 전까지 리빌딩 모드였던 시애틀의 에이스였다. 그러나, 대대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서며 우승권 팀으로 거듭난 팀에서 이제는 4선발로 나선다. 사이영 컨텐더 레벨의 카스티요를 비롯해 로비 레이와 길버트등 좋은 투수가 많은 팀 상황상 이제는 상대의 하위선발과 만날 수 있다. 좌완으로 장타 허용이 많긴 하지만 탄탄한 제구로 이닝이팅을 해줄 수 있는 투수다.

콴트릴은 디비전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셰인 비버와 맥켄지등 상위 선발을 갖춘 팀에서 하위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어가는 키맨이다. 슬로스타터라는 이미지가 있고 가을야구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정규시즌 성적은 매우 빼어나다. 같은 구종을 다른 구속으로 뿌리며 타자를 상대할 수 있고 브레이킹볼 구사가 매우 뛰어나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본다. 타선에서는 시애틀이 나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호세 라미레즈를 지원하기 위해 영입한 조쉬 벨과 더불어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스트로등 하위 타선이 기대 이상으로 터지고 있다. 시애틀 선발 곤잘레스가 장타 허용이 많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클블 타선이 터질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