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6연승 가도를 달린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스펜서 애리게티(3승 6패 6.3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애리게티는 한번 무너진 밸런스가 돌아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 등판이긴 하지만 일단 이전의 사례를 본다면 기대치는 5이닝 3실점 내외일 것으로 본다. 전날 시작과 동시에 오스틴 감버를 공략하면서 1회말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이후 잠잠하게 페이스가 가라앉은게 아쉬운 부분이다. 3안타를 터트린 제이크 마이어스는 감초 역할을 착실하게 해내는 중. 막판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런 경기에 승리조가 등판했다는게 아쉽다.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라이언 펠트너(1승 6패 6.02)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펠트너는 6월 한달간 2패 7.59라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산 아래에서의 투구는 최근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휴스턴이 우완 강속구 투수에게 강하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헌터 브라운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휴스턴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마이클 토글리아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산 아래에서의 타격은 역시 기대할게 못된다는걸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테이블 세터의 부진은 그대로 득점력 부진으로 이어지는 중. 그나마 불펜의 2.2이닝 1안타 무실점이 위안일 것이다.
최근의 휴스턴은 좋을때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강속구에 강한 타선 특성상 펠트너는 충분히 공략할수 있을듯. 변수는 역시 최근 또 밸런스가 흔들린 애리게티겠지만 홈 경기의 투구는 나름 믿어볼만 하고 불펜도 클러치 상황에선 제 몫을 해낼수 있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