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헌터 브라운(10승 10패 4.53)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양키스와 홈 겨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라운은 최근 들어서 5이닝을 버티기 힘든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라고 해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 목요일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12점을 득점한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무서운 파괴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혼자서 2홈런 7타점을 올린 호세 어브레이유는 그 경기만으로도 돈 값을 해낸듯.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켄달 그레이브먼의 부진이 조금 아쉽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블레이크 스넬(12승 9패 2.50)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3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넬은 최근 13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다시금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다만 살짝 인터리그에서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호투를 기대하는데 지장이 없을듯. 목요일 경기에서 윌러의 투구에 완벽히 막혀 있다가 맷 스트람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샌디에고의 타선은 활발한 흐름이 단숨에 끊겨버렸다는게 여러모로 치명적이다. 원정에서의 반등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도 변수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5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패하고 있을때만 잘 던지는것 같다.
휴스턴의 기세가 무섭다. 문제는 이 팀의 타선은 홈으로만 가면 거짓말처럼 가라앉는다는 점이고 최근의 브라운의 투구는 신뢰가 되지 않는다는데 있다. 샌디에고의 타선이 변수가 될수 있긴 하겠지만 휴스턴의 불펜이 홈에서도 부진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