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조 라이언(10승 9패 4.21)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라이언은 역시나 원정의 라이언 다운 투구가 나오고 말았다. 그러나 워낙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글래스나우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미네소타의 타선은 정말 미네소타다운 경기력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러나 템파베이의 불펜 공략 실패는 후유증을 낳을수 있다. 5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브렌트 히드릭을 너무 빨리 콜업을 시킨것 같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잭 리텔(3승 5패 4.29)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8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리텔은 가끔 나오는 호투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게 아쉽다. 게다가 원정에서 약점이 확연한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가 힘들게 갈수 있다는 이야기일듯.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까지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장타가 정말 필요할때 터져주었다는게 중요한 부분일듯.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위력을 실감중이다.

전날 경기는 투수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일듯. 다만 전날과 다르게 이번 경기의 선발 우위는 미네소타가 가지고 있고 리텔의 원정은 기대가 어렵다. 그리고 미네소타는 일단 주력 전날 불펜 소모를 아끼는데 성공했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