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몬테 웨이드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연승을 이어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션 머나야(5승 5패 5.00)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7일 컵스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머나야는 결국 텐덤에서 선발로 돌아온 상황이라고 할수 있을듯. 그러나 선발 등판은 5월 11일 이후 처음이라는 점이 꽤 불리하게 작용할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역시 홈 경기의 집중력만큼은 안정감 있게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클라세를 무너뜨렸다는게 대단히 크다. 그러나 5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근 타일러 로저스의 부진이 아쉽다.

믿었던 마무리가 또 무너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칼 콴트릴(2승 6패 5.70)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콴트릴은 AAA에서 복귀한 이후 기대했던 에이스급의 투구가 꾸준히 이어지는 중이다. 원정이긴 하지만 지금의 콴트릴이라면 6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 상대로 조쉬 네일러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문제는 좌완 상대 공략도가 될듯. 또다시 경기를 날려버린 클라세는 11블론과 9패가 어디까지 이어지느냐가 궁금해질 정도다.

경기 후반에 승리를 거둔건 결국 샌프란시스코였다. 특히 클리블랜드는 클라세가 무너진게 클듯. 좌완 선발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는 경기 초중반까지 팽팽하게 갈수 있지만 아무래도 전날 클리블랜드는 역전패의 후유증이 존재할수 밖에 없다.

상성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