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랄타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트레버 매길(1승 3.38)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양키스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매길은 9월 들어서 안정적인 투구를 하는 편이다. 일단 불펜 데이로 가는게 거의 확정적인 상황. 전날 경기에서 카브레라와 퍽 상대로 조쉬 도날드슨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필요한 득점은 확실히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일단 홈에서 장거리포가 잘 작동한다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많은 편. 2.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도 제 역할은 톡톡히 해내고 있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브랙스턴 개럿(8승 6패 3.82)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개럿은 호조의 페이스가 마지막에 깨져버린게 상당히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일단 원정에서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페랄타 상대로 터진 루이스 아라에즈의 리드 오프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타격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타격으로는 불펜 공략에 심대한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 카브레라 이후 2.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AJ 퍽의 극적인 추락이 매우 아프다.

최근의 밀워키는 자신들이 중부지구의 패자가 될수 있음을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이 강점이 발휘될수 있을듯. 물론 밀워키 최대 약점이 좌완 상대이긴 한데 최근의 마이애미를 고려한다면 마운드 대결은 막상막하에 가깝고 결국 불펜전으로 가면 나중에 웃을수 있는건 밀워키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