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쟈니 쿠에토(1승 4패 6.1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0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쿠에토는 예년의 위력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 더 투구가 좋지 않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기 상당히 힘든 편. 전날 경기에서 하우저 상대로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래도 역시 호르헤 솔레어의 빈 자리는 메꿔지질 않고 있다.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접전에서 여러모로 불리할 것이다.

스트라이더의 호투를 앞세워 동부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브라이스 엘더(12승 4패 3.38)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9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엘더는 9월 들어서 확실히 안정된 투구로 돌아온 느낌이 강하다. 다만 홈에 비해서 원정 경기 투구가 조금 부진한 편인데 마이애미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공략하면서 오스틴 라일리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식지 않는 장거리포를 자랑중이다. 특히 주자가 있을때 홈런포가 나와주면 승률이 놀라울 정도로 올라가는 중.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불펜 휴식일의 호투가 반갑다.

마이애미의 경기력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있는 편.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인 전력 차이가 크고 쿠에토가 지금의 애틀랜타를 막을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