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잭 그레인키(1승 15패 5.4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토론토 원정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그레인키는 역시 텐덤은 어울리지 않는다는걸 보여준바 있다. 반면 선발 투수라면 일단 5이닝을 기대할 여지가 있는 편. 목요일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마이클 마세이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감을 살려서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원정보다 홈에서 타격이 더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마쉬 강판 이후 2.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것 같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크리스찬 하비어(9승 3패 4.78)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0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하비어는 여전히 투구 내용이 엉망이라고 할수 있는 상황. 특히 원정이라는 점은 기대치를 매우 낮춰주는 부분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득점한 휴스턴의 타선은 시리즈 마지막에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특히 홈보다 원정에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9회초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가 팀 노히트 노런을 날려버리면서 2실점ㅇ르 허용한건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듯.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을 도저히 신뢰할수 없는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타격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휴스턴의 타격은 원정에서 경기 후반 집중력이 무서울 정도고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감 차이가 크다.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