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로 패배를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안드레 잭슨(1승 3패 5.51)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2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잭슨은 좋았던 8월을 뒤로 하고 9월 들어서 크게 흔들리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2경기 연속 이닝보다 실점이 많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루크 위버 상대로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쟈니 브리토에게 철저하게 막혀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안타가 단 4개에 그쳤다는건 분명한 위험신호일듯. 3.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기대를 걸면 안될것 같다.

홈런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3승 5패 6.14)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보스턴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돈은 이제야 좋을때의 모습으로 조금씩 돌아오는 중이다. 한번 감을 잡은 로돈이라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약팀 상대로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필요할때 기세를 꺾는 홈런포가 나온다는게 포인트. 5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전날 최고의 영웅일 것이다.

약팀 상대라고는 하지만 양키스의 경기력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잭슨을 충분히 공략할수 있을듯. 반면 피츠버그는 경기 후반의 타력이 너무 심하게 가라앉았고 로돈 상대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