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에드워드 카브레라(6승 7패 4.52)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3일 밀워키 원정에서 4.2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브레라는 무려 6개의 볼넷을 헌납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홈 경기에선 투구 내용이 더 안정적인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6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 내내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한 바 있다. 살아난 페이스는 충분히 이어질수 있을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접전에서만 잘 해주면 된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호세 부토(1승 2패 3.4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부토는 9월 합류 후 11.1이닝 3실점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래 원정에서 더 강한 투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깜짝 호투를 기대해볼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8점을 득점한 메츠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런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페이스를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2.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재편이 필요할 것이다.

마이애미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애틀랜타를 홈에서 완파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고 부토로선 이 페이스를 막기 어려워 보인다. 물론 메츠의 타격이 직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원정에서 한계점을 보여주고 있고 카브레라는 홈 경기에서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다.

화력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