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브라이스 엘더(11승 4패 3.42)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3일 다저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엘더는 조금씩 좋을때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홈에서 3경기 연속 1실점 이하의 호투를 하고 있는데 8월 11일 피츠버그 원정의 5이닝 5실점을 갚아줄 찬스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웨인라이트와 반즈를 공략하면서 홈런 5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역시 리그 최강의 장거리포 군단 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다. 다만 주자 있을때 터져줘야 한다는 딜레마는 존재하는 편.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라이젤 이글레시아스는 마무리 상황에서만 등판시켜야 한다는 걸 새삼스레 느끼게 해주고 있다.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미치 켈러(11승 8패 3.93)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켈러는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가 조금 아쉽고 애틀랜타 상대로 8월 9일 홈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목요일 경기에서 페랄타와 페게로를 공략하면서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살아난 화력을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살아난게 승부를 걸수 있는 부분. 실패한 오프너 이후 8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역시 승리조의 위력은 컨텐더급이다.
애틀랜타의 타격이 다시금 살아났다. 켈러가 에이스 투수이긴 하지만 원정의 문제가 있다는 점이 변수. 게다가 피츠버그의 타선 역시 원정에선 기복이 크다. 엘더가 피츠버그 원정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홈에선 완벽히 살아났다는 점도 이번 경기의 승산을 높여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