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조던 윅스(1승 2패 4.44)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9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3.1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윅스는 50구 내외를 효과적으로 구사한 바 있습니다. 홈 경기에 강점이 있긴 하지만 7~80구 정도로 투구수 제한이 걸린다는게 오히려 약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즈 브래들리 상대로 연속 번트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컵스의 타선은 3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이 극도로 가라앉아 있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팀의 득점력이 살아나기 위해선 터크먼-벨린저-스즈키가 제 몫을 해줘야 합니다. 등판과 동시에 3실점으로 무너진 마크 라이터 주니어의 부진은 불펜 운용이 매우 힘들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세인트루이스
카일 깁슨(4승 2패 3.76)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주 깁슨은 꾸준히 QS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원정 경기 투구가 홈보다 더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치 켈러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런의 여부가 승부를 가르고 있는 중입니다. 어찌됐든 골드슈미트가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건 팀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4.2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을 해낸 불펜은 마무리 등판 불가일을 멋지게 막아낸 점을 칭찬 받아도 좋습니다.
◈코멘트
최근의 세인트루이스는 좌완 공략이 뛰어난 팀입니다. 윅스가 버텨내기 쉽지 않을듯합니다. 반면 컵스의 타선은 상당히 가라앉아 있고 깁슨 공략이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불펜의 우위도 세인트루이스가 가지고 있다는게 중요합니다.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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