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레이날도 로페즈(4승 2패 1.69)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페즈는 현재 팀에서 가장 믿을수 있는 투수임을 증명한 바 있습니다. 홈 경기 투구도 뛰어나고 낮 경기라는 점 역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즈 상대로 1회말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가라앉은 타격이 올라오질 않는 중입니다.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으면 답도 없는 편입니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까지는 올인에 가깝게 운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트로이트
타릭 스쿠발(8승 2패 2.20)이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15일 휴스턴 원정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쿠발은 야간 경기 무적 행진이 깨진게 아쉽습니다. 이번 시즌 2경기 연속 부진은 단 한 번도 없지만 낮 경기에 살짝 약점이 있다는 점은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슈벨렌바흐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 전혀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장거리포의 실종은 경기를 풀어가는데 최대의 장애물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그나마 불펜의 4이닝 삭제가 다행스럽습니다.
◈코멘트
이번 시리즈에서 애틀랜타의 타격은 전혀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디트로이트도 마찬가지. 현재 양 팀의 투수력과 타격을 고려한다면 로페즈와 스쿠발 모두 쾌투가 가능한 투수들입니다. 그러나 스쿠발은 낮 경기 투구가 가끔 흔들리는 문제가 있고 다음날 휴식일이 있는 애틀랜타는 이번 경기에서 투수력을 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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