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NBA 

밀워키는 보스턴에 패했다.

필라는 토론토를 잡았다.

밀워키는 직전 경기에서 기분 나쁜 패배를 당했다. 동부 우승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는 보스턴을 홈에서 상대했는데 전반 20점차 이상으로 뒤지며 완패했다. 때문에, 또다른 경쟁자인 필라 상대로 승리하고 분위기를 바꾸려 할 것이다. 다행인건 핵심 선수 중에서 부상자가 없는 풀 전력이라는 점이다. 쿤보와 미들턴, 할러데이와 로페즈등 수년간 동부를 지배한 주전 라인업이 정상적으로 라이벌을 상대할 것이다.

필라는 토론토를 잡고 연승을 달리며 3위를 거의 굳혔다. 엠비드와 하든이 48득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합작하며 난적을 제압했다. 하든의 아킬레스 부상을 비롯해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서부 원정에서 고전했지만 이제는 플레이오프 3번 시드로 6위팀을 기다릴 준비를 하면 된다. 맥다니엘스와 폴 리드등 벤치의 지원도 꾸준하기에 약점을 찾기 어려운 최근이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홈에서 연승에 성공한 필라지만 3위가 유력한 상황에서 부상 이슈가 있는 하든과 엠비드 중 한 명을 뺄 가능성도 봐야 한다. 풀 전력이라 해도 쿤보와 로페즈가 동시에 나설 밀워키 빅맨진에 엠비드에게 쉽게 득점을 내주지 않을 것이고 할러데이와 카터가 돌아가며 하든에게 수비적 부담을 줄 것이다.

밀워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