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3승 4패 6.55)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함
14일 SS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문동주는 부상 복귀 후 2경기 호투 후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가 계속 나오는 중임
문제는 구속이 올라왔는데도 두자릿수 안타를 허용했다는데 있음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청주 구장에서 어울리는 타격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그러나 김기중 강판 이후 6이닝 9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장시환과 김규환의 4실점이 꽤 아픔
키움
아리엘 후라도(6승 4패 3.95)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섬
14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후라도는 잘 나가다가 한번씩 흔들리는게 아쉬움
금년 한화 상대 첫 등판인데 작년 투구를 고려한다면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한 편임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주형의 3점 홈런 포함 11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감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임
다만 1번부터 5번까지의 타순에서 18개의 안타중 13개가 나왔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큼
5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최하위의 그것에 잘 어울림
이번 시리즈는 상당히 극단으로 가는 모습이 강함
투수전이면 투수전, 타격전이면 타격전으로 가는 상황임
결국 양 팀의 선발 투수의 투구에 따라 흐름이 결정되고 있는데 양 팀의 시리즈 타격을 고려한다면 문동주가 키움의 타격을 막는건 쉽지 않아 보임
결국 한화가 얼마나 후라도를 공략하느냐지만 후라도는 안정감만큼은 손에 꼽힐 정도로 좋은 투수고 이번 경기에서 키움은 불펜 동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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