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캠 알드레드(1승 1패 6.75)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섬
14일 KT 원정에서 5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알드레드는 데뷔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음
투구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임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LG의 투수진 상대로 최형우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 자체는 좋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는 중임
그러나 김도영의 5타수 무안타가 결국 초반의 도주 찬스를 날려버렸다는건 부인하기 어려움
2.2이닝동안 5실점하면서 무너진 불펜은 최지민의 제구난은 둘째치고 전상현을 좌타자 상대로 올린 운용부터 비판 받아야 함
LG
디트릭 엔스(8승 2패 4.76)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함
14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엔스는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중임
4월 27일 KIA 상대로 홈에서 4이닝 3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그 이전에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함
전날 경기에서 6회까지 막혀 있다가 7회초 무려 6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7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찬스가 왔을때 좌타자들이 제 몫을 해낸게 승부를 갈랐음
바뀐 투수를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린 홍창기는 슬럼프 탈출의 계기를 잡은듯 그러나 이지강이 흔들리면서 유영찬이 2이닝 33구를 던져야 했던 불펜은 이번 경기의 운용이 쉽지 않을 것임
전날 경기에서 KIA는 1차전과 다르게 도망가야 할때 도망가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음
그러나 좌완 상대로는 이름값을 배제한 라인업이 1차전에서 통한 만큼 이번 경기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은 편임
LG가 알드레드를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관건이지만 알드레드는 그야말로 KIA가 LG를 잡기 위해 데려온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2차전의 타격과는 이야기가 다를 것임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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