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우메츠 코다이(1승 5패 4.4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7일 한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우메츠는 역시 원정 야외 구장에서 약한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4월 27일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서 3.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는 그것보다는 기대를 걸 용의가 있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 히로키를 공략하면서 2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여전히 홈에서 타격이 좋다고 하기 힘든 편. 11개의 안타로 2득점이면 크게 반성해야 합니다. 타카하시의 완봉투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큰 소득입니다.
◈히로시마
오세라 다이치(4승 0.80)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9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1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오세라는 최근 4경기에서 29.1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6월 22일 반테린돔 원정에서도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히로토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막판 결정적인 찬스를 날려버린 도바야시 쇼타는 딱 여기까지가 한계인 느낌.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제 몫은 해내고 있습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주니치 입장에서 더 크게 이기지 못한게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는 그 후유증이 터질 가능성이 꽤 높은 편. 전날 토코다 상대로 득점력에 아쉬움을 보인 타선이라면 오세라 상대로 반등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물론 전날 히로시마가 타카하시 상대로 고전하긴 했지만 우메츠 상대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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