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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입도 벙긋 않은 매킬로이 "경기할 준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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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훈 기자
권훈기자
심각한 표정으로 기자회견하는 매킬로이.
심각한 표정으로 기자회견하는 매킬로이.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난 12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6번째 우승을 거두고 이튿날 이혼 소송을 법원에 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6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조직위원회가 대회 하루 전에 대회장인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주요 선수를 대상으로 마련한 공식 기자회견이다.

그런데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한테 사회자는 "이혼 등 사생활에 대한 질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이혼에 대해서는 질문도, 답변도 없었다.

아무도 '방 안의 코끼리'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

'방 안의 코끼리'는 너무나도 명백한 현안이지만 모두 못 본 체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대신 매킬로이는 "경기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BBC는 매킬로이가 2014년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파혼을 한 지 나흘 만에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석 달 뒤 디오픈, 그리고 그로부터 2개월 뒤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사실을 일깨웠다.

당시 PGA 챔피언십이 열린 코스가 바로 이번 대회 개최지 발할라 골프클럽이다.

매킬로이는 "10년 만에 이곳에 왔지만 너무나 익숙하다"면서 "전보다 조금 더 길어지고 조금씩 달라진 부분은 있지만 다 기억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일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으로 얻은 자신감과 함께 탄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최근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탓에) 투어가 더 나쁜 상황에 처했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다"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매킬로이는 최근 PIF와 협상을 주도하던 지미 듄 PGA 투어 정책이사의 사임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아까운 인재를 잃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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