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야설

가을 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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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영누나와 나와의 비밀이 있고 난 후부터 집안 분위기가 좀 달라졌다. 화
영누나와 나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서로의 몸을 
쾌락으로 달구었다. 화영누나의 덕분에  나는 섹스에 있어 많은 것을 실제로 
배우게 되었다.  정말 화영누나는 19살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여러가지 
기교를 터득하고 있었다. 그게 다 아빠를 즐겁게 해 주어야 겠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테지만... 
몇주가 지나자 새아버지가 당황한 듯한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었다. 아마 화
영누나가 몸을 주지 않았던 모양이다. 화영누나도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어
선지 활발해 졌고, 남을 편하게 해 주었다. 집안 분위기도 덩달아 밝아졌다. 
화영누나와 내가 이상하게 친해져서  서로 장난도 하고 그러자, 진영이는 외
토리가 된 모양인지 뽀료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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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이상하네?]
[뭐가?..]
[화영누나랑 별로 안 친했었잖아?]
[그랬지]
[그런데, 어떻게 갑자기 그렇게 친해졌어?]
[후훗, 비결이 있지.]
[뭔데...?]
[비밀이야.]
[아잉, 그러지 말고.. 가르쳐 줘..]
내 팔에 매달려 투정하는 진영이를 보자 너무나 귀여웠다. 안아주고 싶었다. 
그러나, 이미 나는 화영누나와 살을 섞은 사이였다. 침착해지려고 했다.
[정말, 비밀이야.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때 가르쳐 줄께]
[에잉.. 얄밉다.]
진영이가 내 팔을 꼬집었다. 
[아니, 요게]
[호호호]
진영이가 이리저리 도망다녔다.
[야! 거기 안 서?]
막 진영이를 붙잡으려는 찰나 몸의 중심을 잃어버리고는 진영이를 잡은 채로 
넘어졌다.
[앗! 오빠!]
진영이는 깜짝 놀라 말을 하지  못했다. 넘어진 내 손위에 진영이의 한쪽 가
슴이 잡혔다. 물컹했다.  그리고 육감적으로 탄력이 넘쳤다. 진영이는 고1이
었지만 화영누나보다 키가 클 정도로 몸이 성숙해 있었다. 엉겁결에 잡은 진
영이의 가슴은  놀랄만큼 풍만했고 잔뜩 바람이  들어간 고무공같이 내 손의 
압력을 이겨내고 도로 튕겨낼 정도였다.
[아, 이런]
나는 황급히 손을 뗐다.
[아, 이거.. 미안해.. 진영아. 잘못 넘어지는 바람에..]
[몰라!..]
진영이가 홱 토라지더니  자기방으로 올라가버렸다. 하지만, 그 뒤에도 진영
이는 나를 아무렇지 않게  대했다. 그러나, 나는 진영이의 가슴의 감촉을 잊
을 수가 없었다. 얄사한  티셔츠와 꽉 끼는 청바지를 입으면 진영이를 고1로 
볼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옆에서 보면 가슴의 융기가 도드라져 보였다. 가
슴에 착  달라붙을 정도의 사이즈여서 그런지  유난히 가슴이 동그래 보였고 
또 진영이도 그걸 의식하는 것 같았다. 진영이는 걷는 스타일이 가슴을 펴고 
걷는 스타일이었다. 골반도 이미  성숙해 있어 청바지를 입은 맵시가 뇌새적
이었다. 특히  하복부는 밀착해 있어 골반이  부푼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러한 진영이의 몸이 걷는 스타일로 인해 더 도발적이 되었다. 마치 보지를 
자랑하듯, 내놓고 다니는 듯  몸을 꼿꼿이 세우고 다녔다. 그런 진영이의 인
기는 학교에서 대단했다. 학교남자 화장실에는 매일같이 새로운 진영이 시리
즈가 계속되었고, 반아이들은 진영이 좀 소개시켜 달라고 성화였다. 
어느덧 7월 중순인 방학이  얼마남지 않은 어느 날이었다. 집안 식구들이 모
처럼 모여 밤 늦게까지 비디오를 본 탓인지 그 다음날 다들 늦잠을 잤다. 모
두들 급하게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는 서둘러 집을 나갔다. 화영누나는 
아침 자율학습시간에 맞추느라 아예 밥을 먹지 않고는 나보고 도시락좀 챙겨 
달라고 하고 먼저  나갔다. 진영이는 여자라 그런지  나보다 시간이 더 걸렸
다. 내가 먼저 집을  나와 학교로 가는 전철을 기다렸다. 되도록이면 출구에 
가까운 쪽으로 미리 타려고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전철이 막 들어오는 시간
에 계단쪽에 진영이가 부리나케 뛰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여기야. 진영아.]
[아. 오빠.. 아직 안 갔네]
 막 도착한  전철을 타자마자 나는 진영이를  잡고 안으로 들어갔다. 문앞에 
있으면 승하차하는 사람들때문에 보통 짜증이 나는게 아니었다. 진영이를 반
대쪽 문가에  세우고는 혹시나 치한이 접근하지  않을까 염려되어 내가 뒤에 
섰다. 진영이는 내 앞에 등을 보이고 서 있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무릎이 
드러날 정도의 치마와 얇은  하늘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진영이의 브래
지어가 비쳐 보였다. 하얀 색깔의 청결한 느낌을 주는 브래지어였다. 하늘하
늘한 주름치마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도드라지게 튀어 나와 보이는 진영이의 
히프곡선을 따라 죽 뻗은  진영이의 다리 윤곽이 보였다. 진영이는 168로 나
보다 7센티가량이 작았다. 여자키로는 작은 편이 아니고 몸이 또한 성숙하면
서도 볼륨있는 몸매라 쫙 뻗은 다리가 시원한 감을 주었다. 치마의 끝에서부
터는 진영이의 종아리 살이 보였다. 솜털하나 없는 매끄러운 살결이었다. 종
아리 위로 진영이의 파란 실핏줄이 드러나 보였다. 스타킹은 신지 않은 모양
이었다. 예쁜 구두위로 빨간  양말이 발을 감싸고 있었다. 내가 훔쳐보고 있
다는 것을 진영이가 눈치챌까봐 나는 말을 걸었다. 
[어휴, 늦게 나온게 죄라니까..]
[넌 여자가 늦잠을 자니.. 일찍 일어나서 나 좀 깨우지..]
[피, 나만 그런가, 새엄마와 누나도 늦게 일어났는 걸.]
늦은 출근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물샐틈없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그
러고도 다음 역에서  사람들이 타려고 아우성이었다.사람이 계속 밀려들어왔
다. 나는 진영이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려고 억지로 버티다가 결국 힘에 밀려 
진영이와 몸이 닿게 되었다. 진영이의  등에 내 가슴이 닿았고 내 중심에 진
영이의 히프의 융기가  느껴졌다. 사람들이 내 뒤에서  계속 미는 바람에 내 
거기가 진영이의 히프에 조금의  틈도 없이 밀착해버렸다. 진영이는 조금 몸
을 흠칫하더니 가만히 있었다.
[덜컹, 덜컹]
전철이 덜컹거리는 움직임에 맞춰  히프사이에 꽉 낀 내 거기가 압박을 받으
며 서서히 커졌다. 사람들이  뒤에서 나를 움직이고 있었다. 나의 거기는 좌
우로 마찰이 되어 급기야 완전히 발기했다. 진영이가 내 것을 느꼈는지 히프
를 앞으로 빼려고 했다. 그러나 완전히 사람으로 가득찬 공간에서 더 이상의 
여유는 무리였다. 진영이 앞에는 휙휙 지나가는 지하철 기둥들이 먼지 낀 자
동문유리창을 통해 보였다.  진영이의 가슴은 그 유리창에 밀착된 상태였다. 
가슴이 조금 옆으로 퍼져 있는게 유리에 비쳐 보였다. 그리고, 하체는 더 이
상 앞으로 뺄 수 없었다.
[진영아. 미안해. 고의가 아니야.]
자그마한 소리로 진영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진영이가 얼굴을 붉히더니 아
무런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아직 학교에 도착하려면 30분을 더 가
야 했다. 나의 것은 완전히  커져서 내 바지를 찢을 듯이 부풀었다. 내 바지
의 감촉과 진영의 얇은  치마의 감촉사이로 진영의 히프의 갈라진 틈이 어렴
풋이 느껴졌다. 단단해진 내 것이 단단한 진영의 엉덩이 사이에서 숨을 쉬고 
있었다. 숨이 탁탁 막혔다. 진영이가 내 것을 밀어내려는 양 엉덩이로 내 것
을 밀었다. 그러나, 그런 행동이 나를 더 자극했다. 진영이가 엉덩이로 민다
는 게 그만 팬티의 중심부를 내 천막에 대고 말았다.
[으..음]
진영이의 입에서 가느다란 신음이 흘러나왔다. 나는 더 참지 못하고 손을 진
영이의 치마 사이에 넣었다.  얇디얇은 천이 약간 올라가고 내손이 그사이로 
숨어들었다. 진영이의 허벅지는 놀랄만큼 뜨거웠다. 후끈후끈한 열기가 손바
닥을 통해 내 얼굴로  전해왔다. 진영이는 놀란 듯 다리를 비비꼬았다. 하지
만, 내 손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나는 진영이의 살이 오른 허벅지를 교
묘하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대퇴부근처에서 열락의 비명을 내지를 그 근처까
지 세심하게 만져주었다.  굳었던 진영이의 몸이 풀리기 시작했다. 진영이의 
살덩이들이 풀어졌다가는 다시 뭉쳐졌고 다시 느슨해졌다.
[으...음.]
진영이는 어쩔줄몰라 하는 것 같았다. 유리창을 통해 보니, 눈자위가 아래로 
처져 있었다. 느끼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이제 고 1이었지만, 몸은 화영누
나보다 오히려 더 성숙해  있어 이상할 것도 없었다. 그리고, 새아버지나 화
영누나와 같은 피라면 오히려  더 성을 갈망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진영이
의 허벅지는 정말로 매끄러웠다.  두 개의 기둥, 진영이의 몸 전체를 받쳐주
고, 진영이의 거기를 감춰주고 있는 그 매끄럽고 뜨거운 기둥을 나는 열심히 
애무하였다. 나는 조금 더 자극을 가해보기로 했다. 허벅지를 매만지던 손으
로 진영이의 엉덩이를 만졌다. 진영이의 엉덩이는 역시 고1답지 않게 발달해 
있었다. 하늘하늘한  치마사이에서도 도드라지게  윤곽을 드러내던 엉덩이가 
내 손에 물컹 잡혔다. 남자를 알고 싶어하는 엉덩이였다.
[아...아...]
진영이는 애써 자극을  참는 듯 했다. 다행히  모두들 자리를 버티기에 바빠 
우리를 신경쓰는 사람이 없는 듯 했지만, 진영이는 신음이 들릴까봐 손을 입
에 가져다 막고 있었다.  나는 진영이의 팬티를 가운데로 모아 V자를 만들어 
엉덩이가 완전히  드러나게 하였다. 진영이의 엉덩이의  살집은 정말 황홀한 
감촉이었다. 손으로 느끼는  진영이의 엉덩이는 너무나 단단했다. 허리에 꽉 
달라붙어 전혀 처지지 않고 볼록 솟아오른 엉덩이였다. 거기에 내 것이 빈틈
없이 맞붙어있었다.  당당해진 내 것이 밖으로  나오고 싶어했다. 바지에 꽉 
끼어 아프기까지 했다. 나는  급히 지퍼를 내리고 팬티사이로 내것을 끄집어
냈다. 자유로워진 내 것이 진영이 모아진 팬티에 찌를 듯이 닿았고 귀두옆으
로는 진영이의 달아오른 엉덩이의  열기가 느껴졌다. 귀두로 직접 느끼는 진
영이의 엉덩이는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이 흥분시켰다.
[으...음..]
진영이가 이상한 감을 느꼈는지 히프를 조금 흔들었다. 그러나, 그럴수록 내
것은 진영이의  비밀에 조금씩 조금씩 얇은  팬티사이로 자극을 가하게 되었
다. 나는 더 참을 수 없어 손을 진영이의 팬티앞으로 가져갔다. 팬티위로 진
영이의 비부를 마구 문질렀다. 화끈화끈 열기가 피었다. 진영이가 숨이 막히
는 듯 했다. 나는 입으로 진영이의 귓볼을 잘근잘근 씹어주었다.
[아...아..]
진영이의 눈이 완전히 풀렸다. 진영이의 성숙한 몸이 저절로 반응하는 것 같
았다. 팬티위로  까칠까칠한 진영이의  털이 느껴졌다. 아..  얼마나 음란한
가.. 검은 색깔의 털, 곱슬곱슬한 털.. 진영이의 음란한 털이다.. 갑자기 손
이 젖기 시작했다. 진영이가  질질 물을 싸기 시작한 것이다. 진영이의 물은 
많았다. 팬티위로 내 손을 적시더니 곧 팬티가 다 젖어들었다. 나는 계속 팬
티위로 진영이를 만졌다.  완전히 젖은 팬티가 진영이의  것에 착 달라 붙었
다. 손에 느껴졌다.  뜨거운 진영이의 것이 얇은  천을 통해 내 손에 전해졌
다. 진영이의 가장 비밀스러운 뜨거움이 몸부림치고 있었다. 나는 검지와 중
지로 진영이의 것을 팬티위로 어루만지다가 팬티를 진영이의 구멍에 조금 들
이밀었다. 촉촉히  젖은 팬티의 천이 겹쳐지더니  진영이의 구멍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음...아....아..싫...]
얇은 팬티가 구멍속으로 밀려들어갔다. 나는 처녀막을 찢을까봐 더이상은 집
어넣지 못하고, 입구에서  계속 자극을 가했다. 팬티위로 진영이의 클리토리
스가 굳어진게 느껴졌다. 왼손을 팬티옆으로 집어넣어 클리토리스를 만졌다. 
처음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진영이의 섹스를 만진 것이다. 진영이의 돌기는 
딴딴하게 굳어  애액으로 번질거렸다. 내손이 금방  진영이의 물로 질뻑거렸
다. 미끌미끌했다. 왼손 검지와  중지로 진영이의 음핵을 찝어 주었다. 조금 
들었다가 놓았다. 살짝 원을 그리듯 손가락 사이에서 돌려 보았다.
[허..억...아...]
구멍속에 들이민 천들이 물을 머금지 못하고 계속 배어냈다. 고1 여학생이라
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진영이는 물을 흘렸다.  이제 겨우 고1 여학생이 내 
손 아래에서 오줌물을 질질  싸고 있는 것이다. 나는 오른손을 빼냈다. 찐득
한 진영이의 음액이 손가락  사이에 달라붙어 있었다. 손가락을 진영이 눈앞
에 가졌갔다. 진영이의 고운 귓밥을 깨물어주면서 나는 말했다.
[진영아... 네가 싼 물이야]
[아...어..째...아.]
진영이는 자신의 애액이 번질거리는  내 손가락을 보자 더 흥분하는 것 같았
다.
[아..으...어..째...음.]
진영이의 입가로  손가락을 가져갔다. 진영이의 도톰한  입술에 손가락을 댔
다. 끈적끈적한  진영이의 애액이 입술에 묻었다.  작은 입술이 벌어지더니, 
빨간 살덩이가 입술 밖으로 나와 입술을 핥았다.
[주..르르..]
입안에 고여있던 실개천같은 침이 진영이의 입술밖으로 흘렀다. 진영이는 내 
손가락을 입으로 빨았다. 자신의 물을 말끔히 핥았다.
[덜컹, 덜컹,,]
계속 전철이 레일위를 달리면서  흔들거렸다. 서버린 내 것이 진영이의 단단
한 엉덩이 살집에 묻혀 자극을 받고 있었다. 진영이는 엉덩이와 비부에서 계
속 자극을 받자 몸이 다시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발꿈치를 들고 발끝으로 섰
다가 허벅지를 벌렸다가  폈다가 했다. 절정을 느끼기 시작하는 모양이었다. 
나는 갑자기 당황했다. 진영이가 절정을 느끼면 아무래도 소리가 크게 날 것 
같았다.
[이번에 정차할 역은 합정, 합정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했다. 얼른 내 것을 팬티속으로 감추고 지퍼를 올렸다. 진영이
는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는 움직이지를 못했다.
[진영아. 다왔어..]
[..나, 못 움직여... 움직이면 나..]
차마 말을 못했다.  아마 자극이 심해서 조금만  움직이면 가버릴 것 같았던 
모양이다. 할수없이 진영이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학생들
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렸다.  문쪽으로 난 옆자리에 빈자리가 나 진영이를 
거기에 앉히고 옆에 앉았다.  진영이는 차가운 손잡이에 얼굴을 기대고 가만
히 있었다. 가지런한 손가락으로  옆의 손잡이를 꼭 잡고는 고개를 팔사이에 
묻었다. 몸이  조금씩 들썩들썩했다. 필사적으로 소리를  막고 있는 것 같았
다. 구두에 감춰진 발가락이  접혔다 펴졌다 하는 듯 보였다. 진영이의 허리
가 움찔하더니 몸이 단단하게  굳어졌다. 옆에 앉은 나는 진영이가 굳어졌다
는 것을, 지금 절정을  느꼈다는 것을, 아마 진영이의 거기에서 물을 토해내
었을 거라고 알 수 있었다. 나는 무척 흥분된 것을 가라앉히느라고 딴생각을 
해야 했다. 다음 역에서 내려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했다. 진영이가 겨우 일
어나 내렸다. 그런데, 진영이가 앉았던 자리가 얼핏 눈에 뜨일 만큼 젖어 있
었다. 잔디색깔의 커버에 진영이의  애액이 떨어진 듯 그 색깔이 진초록색으
로 진해져 있었다. 다른  사람이 눈치채기 전에 얼른 뒤따라 내렸다. 반대편 
승강구로 가려고 계단을 오르는데 진영이의 히프가 이상했다. 얇은 주름치마
가 애액에 젖어 히프의 계곡사이로 들어간 것이다. 거기다 히프에 치마가 붙
어 팬티가 V자로 된 윤곽이 뚜렷이 드러나 보였다. 나는 황급히 진영이를 붙
잡고는 내 몸으로 뒤를 가렸다.
[진영아..저기.. 너.. 팬티..]
진영이가 그제서야 깨달았는지 얼굴이 달아오르더니 가만히 사람들이 지나가
기를 기다렸다. 사람들이 없어지자, 진영이는 화장실로 급히 갔다. 몇 분 있
다가 나온 진영이의 모습은 달라져 있었다. 진영이는 체육복을 입고 있었다. 
아마 오늘 체육 시간이 있는 모양이었다. 다행이었다. 진영이는 아무말 없이 
천천히 반대편 승강구로 가기  시작했다. 이번엔 아무 윤곽도 드러나지 않았
다. 나는 혹시 하는 생각에 얼른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 있었다. 휴지통속
에 진영이의 하얀색 팬티가 버려져 있었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가만히 팬티
를 꺼냈다. 아.. 거기에  진영이의 음란한 검은 털이 달라붙어 있었다. 진영
이의 물로 흠뻑 젖은  하얀팬티에 진영이의 곱슬한 털들이 끈적하게 붙어 있
었다. 진영이의 냄새는 달콤하면서 시큼했다. 나는 다른 사람이 보기전에 가
방에 팬티를 집어넣고 얼른 진영이를 따라갔다. 전철역에서 학교까지 걸어가
면서 진영이는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 굳은 얼굴이었다.
[진영아..미안해.. 나도..모르게]
진영이는 아무 대꾸도 없이 천천히  걸었다. 대꾸도 하지 않는 걸로 봐 내게 
화가 난 것 같았다. 하긴, 배다른 오빠지만 오빠가 자기를 그렇게 했으니 화
가 날 만도  했다. 그런데, 진영이의 걷는  모양이 이상했다. 진영이의 걷는 
모양은 허리를 펴고 보지를 내밀듯이 걷는 일명 뽐내는 보지 스타일이었는데 
이상하게 허리를 움츠리고  다리를 모으면서 걷고 있었다. '아..지금 노팬티
지..' 짐작이 갔다. 진한  자극이 있은 후에 거기가 무방비의 상태로 체육복 
천에 닿으니 통증이 있는  것이다. 그러니, 뽐내는 보지 스타일로 걷기가 힘
든 것이다. 그렇게 걸으면  아마 거기가 벌려진채로 체육복의 천이 말려들어
갈 것이다. 나는 진영이의  털들이 체육복에 비벼지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자 
머리가 무거워지며 숨이 가빠졌다. 아.. 섹스를 하고 싶었다. 진영이는 절정
을 느꼈지만, 나는 아직  욕구불만에 쌓여 폭발할 것 같았다. 참기가 힘들었
다. 진영이를 대신할 누군가가 필요했다. 아...누나..화영누나..
진영이와 나는 30분이 넘는  지각을 했고 학생부실의 선생님에게 혼이 난 다
음 풀려났다. 진영이는 체육복을 입고 등교를 했다고 더 혼이 났다. 무척 미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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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332

가수가 되고싶었을 뿐이야-5- 무엇이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걸까...?대체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는걸까...?내가 왜 가수가 되고 싶었지..?정말 이런건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지금 느끼는건 절망..절망..절망..절망..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절망의 바다란 표현이 나온다난 지금 그단어가 너무 가슴으로 느껴진다..절망의 바다라..지금느끼는 절망을 ..나는 정말 바다라고 ..표현할수 있을 뿐이였다....."정신…

가수가 되고싶었을 뿐이야 -4-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295

오늘도 바쁜 하루였다저녁때 매니저가 다시 LSM댁에 들르라고 했다이제는 일상적인 일이다오늘 인기가요 순위에서 같은 소속사인 FCUK가 일위를 했다축하해주면서도 몸시 부러웠다매번 새앨범마다 1위를 하던 우리그룹은아직도 10박에 있다이래로 서서히 잊혀져 가는건가 부렵다매니저가 콘서트 애기를 했다우리그룹은 라이브가 안되는데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다CF라도 많이 좀 들어 오면 앨범에 투자한돈이 어느정도 나오는뎅제발 표절…

가수가 되고싶었을 뿐이야 -3-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286

여전히 바쁜 한주가 지났다요즘엔 우리 타이틀곡이 표절 시비에 걸렸디참 정성을 다해 준비한 앨범인데 너무 속상했다이건 전 멤버를 포함 우릴 만들어준 팬들역시 마찬가지 일것이다작곡가에 달려있는 문제인데 왜 우리가 죄인취급을 받게되는지..가수란 직업도 못할짓이라는 생각이 든다대기실에 있는데 여가수 P가 들어와 인사를 했다저년은 애초부터 몸바쳐서 가수된년이다내가 욕할 처지는 못되지는 나는 거의 반강제에 의에서였다..…

가수가 되고싶었을 뿐이야 -2-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321

 그는 나에게 할아버지라고 부르게했다자기말로는 귀여운손녀딸이 있는데 따먹고 싶은데 못하는게 한이되서라고 했다나는 최대한 귀엽게 "할아버지~"하고 애교를 떨었다아까의 오즘 받아먹기에 비하면 차라리 이게 편했다"아이고 우리이쁜 손녀딸..""미친놈 지랄하고 있네...나는 속으로 생각하면서 빨리 집에 가기만 기다렸다보통 이런때는 집에 보내주던 그였다물론 수표를 용돈하라고 주긴하지만 가수인내가 개인적으론 돈쓸일은 별로…

가수가 되고싶었을 뿐이야 1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121

나는 올해 19살 그러니깐 81년 생이다원래되로라면 지금은 대학교1학년이어야 하지만공부는 지지리 못했던 내가 대학못간것은 당연한 것이다하지만 나는 나나름 대로 행복했고좋은 친구과 부모님이 있었기에 부족한것두 없었다정말이지 행복한 순간들이 였다지금은 꿈만같은 일이지만...  나는 학교친구들과 중딩때부터 놀러 다니기 바빴다고딩이 되서도 노는것을 멈출순 없었고나의 꿈은 가수였기에 공부는 뒤전으로 미루고 노래방등등 …

가계부 3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165

"뎅 뎅 뎅 뎅 뎅"이전 날짜의 가계부를 살펴보던 은미는 다섯시를 가리키는 괘종 시계가 울리자 경환이 회사에서 돌아올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조금 있으면 남편이 들어올 것이다. 몸을 일으켜 찬거리로 사온 저녁반찬들을 싱크대에 가져다 놓고 아직까지 식탁위에 펼쳐져 있는 가계부를 화장대 아래에 있는 작은 공간에다 밀어 넣었다. 별다른 내용은 없지마는 흐트러진 글씨체같은 것들로 다른 사람의 의심을 받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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