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현황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권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2026년 들어 리그 무승(4무5패)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으로, 최하위 울버햄턴을 제외하면 리그 최악의 폼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도르 감독의課題
토마스 프랭크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투도르 임시감독에게도 당장 마법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처참한 부상자 리스트와 싸우는 동시에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까지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에 직면해 있습니다. 투도르 감독이 짧은 기간 새로운 전술을 이식하며 챔피언십(2부) 강등이라는 생각조차 하기 싫은 시나리오를 피하고자 고군분투중입니다.
토트넘에겐 이제 11번의 리그 경기가 남았습니다. 최하위 울버햄턴 원정도 있고, 순위가 엇비슷한 크리스탈 팰리스, 브라이턴, 노팅엄 포레스트, 리즈와 홈경기를 치르며, 홈경기 성적이 처참한 상황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축구통계 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단 4.84%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팬들이 우려하는 점은 지난해 10월 26일 에버턴전 승리 이후 경기당 평균 승점이 0.67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이 부진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할 경우, 남은 경기에서 고작 승점 7점이라는 추산이 나오고, 최종승점 36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도 있습니다.
대니 머피는 BBC스포츠에 "토트넘이 이 위기를 헤쳐나오지 못한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남은 경기들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결국 간신히 잔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토트넘의 강등을 논한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토트넘의 공격력은 기대 이하입니다. 난 시즌 득점 기록을 맞추려면 남은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45골을 넣어야 합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의 장기 부상은 치명적이었고, 지난 주말 총 11명의 선수가 '인저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많은 부상자를 기록했습니다.
풀백 출신 스티븐 켈리는 "토트넘이 잔류할 유일한 이유는 다른 팀들이 더 엉망이기 때문일 것"이라며 뼈아픈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결론 및 전망]
토트넘의 강등은 천문학적인 자산 손실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중계권, 매치데이, 상업적인 수입이 격감하며, 뛰어난 스타 선수 영입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현재 토트넘의 인건비는 약 2억 5400만 파운드, 챔피언십 평균은 3800만 파운드(약 739억원)에 불과합니다.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현 선수단에 대해 지급해야 할 미지불 이적료 할부금 3억 3700만 파운드(약 6555억원)를 감당해야 하는 위기에 내몰릴 수 있습니다. 연간 4000만파운드(약 778억원)를 후원하는 메인 스폰서 AIA와의 계약에는 강등시 후원금이 절반으로 깎이는 조항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