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상대 팀 변경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을 앞두고 중국 대신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을 평가전 상대 팀으로 선정하면서, 양국의 친선 경기가 무산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스페인은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5월 마지막 주말부터 소집 훈련에 돌입하며, 첫 번째 친선 경기 상대는 이라크로 정해졌다. 당초 중국 측에서 평가전을 제의했지만, 최종 선택은 이라크였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선택 배경
스페인이 중국 대신 이라크를 선택한 배경은 실전 대비 차원으로 풀이된다.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같은 조에 속했다. 따라서 국제축구연맹 랭킹 61위인 사우디와 유사한 전력과 스타일을 가진 팀을 상대로 점검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랭킹 93위인 중국보다는 58위 이라크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매체의 반응은 씁쓸했다. 중국 매체는 "세계 1위 스페인과 93위 중국의 대진은 결과와 관계없이 화제를 모을 수 있었지만, 스페인은 끝내 중국을 외면했다."며 "전술 강화가 목적인 스페인 입장에서 중국은 훈련 파트너로서 가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유감스럽지만 예상된 결과"라고 전했다.
중국의 현주소 또한 뼈아프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도 탈락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경질되는 등 혼란까지 겹치고 있다.
중국은 3월에 퀴라소 축구 국가대표팀과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스페인과의 무산은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게 됐다.
[결론 및 전망]
이 상황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상징적인 기회를 잃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국제 축구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야 할 것이다. 스페인과 같은 세계 최강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루는 것이 중국 축구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중국은 이런 기회를 다시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