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40대에 접어들어도 여전히 강속구를 뿜는 선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아롤디스 채프먼(38세)이다. 채프먼은 최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00마일의 강속구를 기록하며 건재한 어깨를 과시했다.
채프먼의 기현상
채프먼은 27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젯블루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등판을 깔끔하게 마쳤다. 채프먼의 최고 구속은 100마일이 나왔고, 싱커 평균 구속도 98.9마일이 찍히는 등 여전히 생생한 어깨를 보여주었다.
채프먼의 역대 성적
채프먼은 메이저리그 통산 367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 중이다. 그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내리막을 걷는 듯했지만, 지난해 보스턴에 입단해 다시 예전의 기록을 찾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즌 67경기에서 61⅓이닝을 던지며 5승3패32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이라는 기가 막힌 성적으로 반등했다.
평균 구속은 여전히 리그 상위 2%에 속하는 등 많은 나이에도 구속은 유지되고 있다. 평균 100마일의 구속은 2023년을 끝으로 깨졌지만, 2024년 99.8마일, 지난해 99.4마일로 여전히 수준급이다. 100마일 이상의 공을 경기에서 자주 보여준다.
[결론 및 전망]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1300만 달러에 재계약한 채프먼은 올해 개인 통산 400세이브에 도전한다. 33개가 남아 있는데 지난해 성적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통산 10번째 30세이브 이상 시즌에 도전하는 채프먼의 어깨는 아직 활활 타오르고 있다. 40대에도 100마일 강속구를 던졌던 랜디 존슨 이후 인체의 한계에 도전하는 베테랑이 될지도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