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포항스틸러스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홈 개막전이 열린다. 그러나 이 경기에 앞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왔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던 포항 팬 오시후 군이 지난 13일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25인승 버스에 치여 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시후 군, 축구 선수를 꿈꾸던 당찬 소년
오시후 군은 축구 선수를 꿈꾸던 당찬 소년으로 포항의 오랜 지지자였다. 특히 포항 선수로 활약하다 최근 입대해 김천에 몸담게 된 홍윤상의 열렬한 팬이기도 했다. 이에 오시후 군은 김천과 포항의 맞대결을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윤상, 오시후 군에 대한 안타까운 말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홍윤상은 "시후는 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아이였다. 직접 연락을 주고받는 몇 안 되는 팬이었다. 같이 놀러 갈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충격적이다. 사고 전날까지도 연락을 나눴다. 유니폼을 샀고, 개막전에 꼭 보러 오겠다고 약속했었다"고 밝혔다.
홍윤상은 "이제 막 입대했기에 아직 시후의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했다. 휴가를 받으면 빨리 시후에게 가고 싶은 마음이다. 나를 좋아해 준 시간이 헛되지 않게 앞으로 축구 선수 홍윤상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시후의 인생 중 일부를 나라는 사람을 응원하는 데 사용했기에 부끄러운 선수가 될 순 없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홍윤상은 "시후를 꼭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믿는다. 그전까진 내가 할 수 있는 군생활과 축구에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로 선수니 당장은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 이후 조금 나중에 그리고 오래도록 슬퍼하겠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김천과 포항의 서포터스 '수사불패', '마린스'는 이날 킥오프 후 13분부터 3분간 오시후 군을 추모하는 시간을 계획했다. 이는 수사불패와 마린스가 상호 대화를 나눈 끝에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애도다. 여기엔 "축구라는 지붕 아래 우린 모두 하나다"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 및 전망]
이번 사건은 김천상무와 포항스틸러스를 포함한 축구계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윤상과 같은 선수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마음가짐과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오시후 군의 추모를 위한 시간은 축구 팬들에게 큰 감동과 반성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