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식타스의 오현규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23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에서 괴즈테페를 4-0으로 격파했다.
오현규, 베식타스 역사 새록새록
이날 오현규는 후반 29분에 원더골을 기록했다. 오현규는 우측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뒤, 각이 없고 거리가 먼 상황에서 반대편 골문을 보고 과감하게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빨랫줄처럼 얹히며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말 그대로 '원더골'이었다. 베식타스 구단 최초 역사였다.
홍명보 감독의 고민
홍명보 감독은 계속해서 손흥민, 오현규, 조규성을 최전방 공격수로 놓는 실험을 가져가며 ‘최적의 조합’을 찾고 있었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뛸 수 있는 만큼, 최전방에 확실한 주전은 없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오현규가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것.
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은 마냥 웃지 못했다. 같은 날 미트윌란에서 활약하는 조규성이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조규성은 불과 15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상대 수비와의 경합 이후, 무릎을 부여 잡았던 조규성은 계속 뛰려 했지만 결국 교체됐다.
조규성은 지난 2023-24시즌 직후, 무릎 수술에 따른 합병증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조규성은 재활에만 집중해야 했고, 한 시즌 만에 복귀했다. 특히 지난 11월 A매치를 통해 약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뒤, 653일 만에 골맛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월드컵을 3개월 앞둔 상황에서 조규성은 또다시 무릎 부상을 입었다.
[결론 및 전망]
이로써 홍명보 감독은 조규성의 부상으로 인해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오현규의 활약은 분명 긍정적인 yếu소지만, 조규성의 부상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조규성의 부상 상황을 주시하며,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