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의 아쉬운 패배
안산 그리너스는 8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안산은 1라운드 김해 FC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둔 후, 연승에 도전했지만, 개막전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흐름
안산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마촙과 말론이 투톱을 이뤘다. 중원에는 조지훈이 버티고 섰으며, 오브라도비치와 하츠젤, 연제민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그러나 전반은 쉽지 않은 흐름이 됐다. 부산이 강력한 압박으로 안산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다.
전반 34분에는 김찬의 골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귀중한 선제골까지 챙겼다. 그러나 안산은 한 골 차에 좌절하며 주저앉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촙이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마자 공을 전방으로 길게 올린 플레이가 주효했다.
마치 후반에 반드시 뒤집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이를 악물고 나온 듯했다. 여기에 수문장 이승빈까지 후반 막판에 신들린 선방쇼로 상대의 슛을 막아내며 힘을 보탰다. 안산은 최문식 감독 체제에서 보다 공격적인 색채를 띠고 있고, 후방에서부터 빠른 패스로 공격을 만들어가는 짜임새 있는 모습을 갖췄다.
그러나 이날은 후반 추가시간 집중력이 야속했다.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 1분 크리스찬에게 결승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5분에는 가브리엘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고 말았다. 불과 4분 만에 두 골을 허용한 것이다. 상대를 악착같이 추격했긴 했으나, 막판 집중력은 안산이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결론 및 전망]
안산 그리너스의 이번 패배는 아쉬운 결과이다. 그러나 팀은 최문식 감독의 지휘 아래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안산은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치루며 집중력과 전략을 강화하여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