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정정용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새로운 도전
K리그1은 오는 28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에는 어느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 9년간 '현대가' 전북(6회)과 울산(3회)이 양분한 우승 구도가 깨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정정용 감독은 스페인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국내에서 첫 경기였던 슈퍼컵에서 대전을 2-0으로 격파하며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자랑했다. 그는 "스페인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국내에서 첫 경기였다. 다행히 선수들이 가지고 가려는 기존 틀도 있고, 내가 새로 하고자 하는 전술적인 부분들도 있다.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뛰어난 선수들이라 '방향성은 잡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술적 차이
정정용 감독은 포옛 감독 시절과는 다르게 공을 소유하면서 만들어 나가려 한다. 그는 "큰 틀에서 간단하게 얘기하면 포옛 감독은 선이 굵은 축구였다. 나는 조금 더 공을 소유하면서 만들어 나가려 한다. 최대한 빠른 템포로 측면이든 중앙이든 갖고 나가면서 마무리를 하려 한다. 공격에서 조금 전술적 차이가 있다. 공이 우리 진영에서 노는 게 아니라 상대 진영에서 놀 수 있도록 하는 게 내가 원하는 방향"이라고 귀띔했다.
대전과 서울은 전북에 대항할 팀으로 꼽히고 있다. 정정용 감독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대전하고 경기해봤지만, 사실 운이 좋았던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대전이 강팀인 건 모든 게 조직적이고, 그다음에 부족한 부분들을 최대한 채웠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날 경기에서도 느꼈다"라고 평가했다.
정정용 감독은 "서울은 늘 힘들다. 이전 팀에서도 그랬다. 김기동 감독이 이제 3년 차이기 때문에 내가 볼 땐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 충분히 우승권 안에 있는 팀, 우리가 1년 동안 리그에서 싸워야 될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결론 및 전망]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그는 거스 포옛 감독의 뒤를 이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전북 현대의 이번 시즌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정용 감독의 전술적 차이와 선수들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다. 전북 현대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는 시간이 해결할 문제다.
